때는 바야흐로 6월 2일 금요일... KTX는 열심히 광명역을 지나 시속 300으로 달려가고 있었답니다. KTX 29열차의 다이어는 오후 8시 서울역 출발 대전,동대구역 정차 오후 10시 40분 부산역 도착 이였지요... 하지만 ... 신호기 고장으로 인해 천안아산역 진입전에 긴급제동을 하게 되고... (최고난이도의 긴급제동은 아니였던거 같네요..) 여객전무와 승무원이 열심히 쭐레쭐레 뛰어가더군요 (제가 타고 있던량의 승무원 연락기) 거기서 통화 다급하게 몇번 하더니 처음엔 신호기 고장이니 잠시만 기달려 주셈 .. 그리고 20분후 현재 수동으로 제어를 하고 있으며 자동으로 제어가 되지 않는 상황임 ... 그리고 40분후 운임 환불이 어쩌구 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심. ... 그리고 1시간이 지난후 열차가 출발하더군요... 계속해서 해당역사에서 환불안내를 해준다 지연된 시간을 최대한 따라잡겠다고 방송하면서 신나게 달리게 됩니다. 이날 KTX 최고속도 324.5km/h 를 보고 KTX의 여객운행속도가 300Km/h 가 끝이 아니였군을 알게된 하루였음 -_-;; 결론1 - KTX 의 영업속도가 300이 끝은 아니였다. 결론2 - 이번 KTX 여승무원 이쁘다 결론3 - 여객전무도 좋은분들 많다 결론4 - 번개가 원인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환불 받았다 결론5 - 근데 E-Ticket 이용자는 환불받기 드럽게 어려웠다 (카드조회하고 신분증 내고...) 결론6 - 게다가 서울역에서 E-Ticket 으로 나가는데 생뚱맞게 표 없으면 1500원 내라고 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