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숫자놀음에 빠져버린 모양이오. @@; 오늘 논할 주제는 짤방에 다 있소.  말 그대로 어디서 시간이 졸라 걸리고 어느 구간이 곡률이 높아서 선형이 불량하냐 이런 이야기가 하고싶어져서 말이오. 호남선이 과연 이렇게 안습으로만 남아있어야 하겠나 뭐 이런 생각에서 쓰는 글이라오. 보는 바와 같이 호남선 익산-목포구간은 경부선 동대구-부산 구간보다 표정속도가 높소. 곡률도를 보면 서대전-익산 구간 가운데서도 논산-익산 구간은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 구간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고 말이오. 그러나 서대전-논산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 할 수 있겠소. 본선길이가 직선거리의 1.5배가 넘고 있소. 최소한 가수원-연산 구간을 직선화하는 것 없이는 안습의 표정속 구간이 존재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으로 보이오. 그러면 이제 글의 본 목적인 선형개량시 얼마나 나아지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소. 착오로 누락시킨 호남선 전체의 데이터는 다음과 같소.                              직선거리   본선거리        곡률도       급행 KTX 소요시간        표정속도 서대전-목포             193.9        246.8        1.272821042        128                      111.3383459 만일 서대전-익산 구간의 곡률도를 1.2 수준으로 떨어뜨리면 본선 거리는 약 70킬로 정도로 짧아지게 되오. 그리고.. 송정리-목포와 표정속도가 동일하다면 서대전-익산 구간의 소요시간은 약 15분정도 감소한 35분으로 추정되는구려. 즉, #선형개량시           직선거리    본선거리       곡률도          급행KTX 소요시간   표정속도 서대전-목포              193.9        234.74       1.210624033     112.4776119         125.219586 서대전-익산              58.45         70.14            1.2                34.47761194         122.0618182 정차시간 추가는 안해도 됬었소. 현행 급행이 서대전-목포 128분 걸리니까. 분명 나아지긴 나아지는데, 추가적인 개량이 더 필요하긴 하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