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두시 호텔 도착 후
잽싸게 동갤들어와서 질문글 답변 달리길 기다렸더니
소이카우보이나 스독을 가라네 리플 확인 설레는 마음 부여잡고
그래도 클럽을 가봐야지 하면서 스독으로 결정하고 나왔어
호텔 로비에서 직원에게 택시 플리즈
미친 이건 뭐야 호텔에서 잡아준 택시기사 시트에 몸을 싣고
넝렌윈저 존나게 외쳐도 모른데 지금 난 1분이 급한데
얼릉 주머니에 들어있는 베터리 다떨어져가는 전화기 켜고
네이버에 방콕 윈저 검색했더니
죄다 스독 내부 사진만 잔뜩나옴

구글링해서 주소 보여주니 이제서야 길 찾으러 가기시작함
한 10분 달리니 어느 호텔 앞에 세워주는데 여기가 불타는 밤의 시작을 알리는 곳이구나 라는 느낌은 무슨 불도 꺼져있고
사람두 없어보이고
그렇지만 침착하게  안으로 들어가니 킁짝킁짝 소리가 들리고
입구에서 이미 눈맞아서 붐붐 하러가는 한무리들이 나오는데
난 장사 이제 끝물인즐알고 한숨 푹쉬고 들어감 구경이나하자

오 들어가니 생각보다 그냥 로비같은데에주사위의자같은거 잔뜩 놓고 거 앞에 사람들이 가득 차있네
아직 한창 때구나 라고 생각하며 바로 가서 원비어 하고 맥주 들고 스켄 시작 여자가 더 많은거같아 일단 여자 더 많아서
마음의 평화를 얻기 시작

아...너무 길어

이따가 다시할께
내 눈이 낮아서 그런가 스독 매력잇는애들 좀 되던데? 동남틱하게 생겨서 말랑말랑하거나 탱탱하게 생긴애들 길쭉길쭉 늘씬한 애들
근데 난 거기서도 새가 혼자 아침을 맞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