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비행기타구 마닐라에서 3시간 대기하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도착했다.

공항입구부터 톡톡기사들이 숙소까지 100부르는거
개구라치지말라고 일침 놓으니까 픽스드 프라이스라고 50부름

이거도 구라같지만 너무 피곤해서 50주고 톡톡타고 숙소 도착

지도에서 볼땐 시티센터랑가까워 보였는데, 좀 멀더라

하룻밤 싱글룸이 7천원이었는데 화장실은 좆망이고 샤워룸엔 찬물 밖에 안 나왔음

그냥 주방 쓸수 있다길래 잡은건데 주방도 조리도구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물만 마실 수 있더라. 그래도 주인장이 굉장히 착하고 싱글룸이라 썻음.

짐 풀고 옆방에 지내는 22살짜리 필리핀 여자애 2명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나 혼자 졸리비에 밥먹으러감

진짜 졸리비 치밥 메뉴는 먹을때마다 진리인거같아서 필리핀 올때마다 제일 첫번째로 먹음.

나혼자 치밥먹고 시티센터 돌아다니다보니까 바탕가스인가 축제같은거 하길래 바베큐도 몇개먹고

쵸우킹가서 할로할로라고 팥빙수도 먹고 오랜만에 여유를 즐김

마싸지 받고 싶어서 시티센터 돌아다녔는데 마땅한마사지 샵이 없더라 그래서 그냥 길 가는 애 붙잡고 누엣타이 어디있냐고 물어보니까 콜로시움 까지 가야되다길래

콜로시움 어떻게 가냐고 존나 불쌍한 표정 지으니까 불쌍해 보였는지 자기 오토바이 뒤에 태워서 델따주더라. 한 10분 오토바이 탔는데 ppc 애들은 마닐라나 세부처럼 나쁘지 않아3 다행임


누엣타이는 문 닫아서 옆 빌딩에 마사지 갔는데 250 페소에 한시간짜리 받고 게운한 마음을 안고 다시 숙소가서 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