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에 앞서 이 글은 소설임을 알리는 바임

내가 두번째 방타이했을땐데

첫방타이때 왕궁을 못봐서 왕궁을 봐야겠다!

싶어서 무작정 왕궁으로 감 ㅋㅋㅋㅋㅋ

볼꺼 좆도없었음 오만상 공사중이더라 ㅋㅋ

무튼 그렇게 별거없는 왕궁관광 끝내고

왕궁주변 맛집 검색해보니까

걸어서한 10?15?분 거리의 쭐라룽컨 대학 교내

쌀국수집이 맛있다고 하더라고 ㅋㅋ 사람들한테

물어물어 대학교 도착해서 입구 들어서자마자

몇미터 안가서 왼편에 쌀국수집 있길래

가보니까 전시다 태국어임 ㅋㅋ 영어로된

메뉴나 간판이 없음 ㅋㅋ 그래서 그냥 시무룩하게

원 꾸웨이띠여우라 하고 대충 쳐묵했다

가격도 싸고 생각보다 ㅅㅌㅊ 두그릇 먹음 ㅇㅇ

교내식당이라 쌌었나봄

무튼 그렇게 배채우고 호기심에 캠퍼스 둘러봄

둘러보다보니 공대도 있고 인문대고 있고

캠퍼스가 생각보다 넓더라고 내 전공은 안보이길래

그냥 중앙건물 앞 애들 축제연습한다고 춤추길래

그거 구경하다가 걔네 쉬는시간 끝나고 수업하러

가는거 쫄래쫄래 따라갔다

메카닉 뭐시기 였는데 젤 뒷자리 앉자마자 애들

다 쳐다봄 ㅋㅋㅋ 그냥 멋쩍게 하이! 하고 앉아있으니까

교수 들어옴 교수가 누구냐고 물어서

한국에서 메카닉 전공하는 학생인데 전공교수님이

쭐라룽컨 대학 메카닉이 아시아 넘버원이라 그래서

한번와봤다 라고하니까 존나쳐웃음 ㅋㅋ

물론 내 전공은 생공쪽 ㅋㅋ

그러더만 알겠다하고 딴말은 없었다

수업은 영어반 태국어반 섞어서 하더라

한시간 수업하고 쉬는줄 알았는데 내리 두시간 연강함

뒤질뻔함 그렇게 수업 끝나고 수업 최고였다고

원따봉 해주고 쉬는시간에 애들사겨서 저녁에

통러쪽 클럽갔었음 ㅋㅋ 그게 내 첫 클러빙이었고

걔네랑은 아직도 연락중이고 젤 친한 남자애는

군대 끌려감 ㅜㅜ 여자애들은 평소에 연락을 잘 안하게

되서 그냥 페북친구만 유지중 ㅋㅋ



요약: 심심하면 대학가서 도강해봐라

의도치 않은 인연이 찾아온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