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거지만 멤버 애들도 빈부격차가 아주아주아주 심하데

잘 나가는 애들이야 당연히 잘 벌겠지만

초이스 안되는 애들 한달에 3000바트 버는 것도 봤다고 하더라...20바트 짜리 누들 먹는다고 안쓰러워해

그리고 내가 요새 에이즈에 대해 왜 진지해졌냐면

멤버 애들끼리도 dangerous girl 이라고 지칭하는 애가 있더라고,

성병 얘기하는건데

이미 동갤에 돌아다니는 객관적 통계로 인해 우리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래도 나도 처음엔 상식적으로 아고고만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니 성병에 대해 좀 안전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보다 좀 더 깨끗할 거라고 믿고 있는 멤버에서 조차 일하는 애들 서로가 확신이 없으니..

내가 요새 표현력에 장애가 와서 말을 좀 이상하게 썼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 썰을 들어주자면

같은 멤버에서 일하는 A와 B녀가 있어

A는 잘 모르는 애

B는 멤버 갔을 때 내 파트너

한두달전 쯤 동갤 형들의 도움으로 멤버에 갔다가 A랑 자게 됐어, 근데 이 사실을 B가 알게 된거야,

그때 A와 B사이에서 그리고 날 멤버에 데려가준 동갤 형 간에 내가 좀 곤란한 상황이 잇었는데

어찌어찌 잘 풀었지

그러고 시간이 흘러서 B가 나랑 자게됐는데, 상황에 의한 것도 있지만 습관적으로 콘돔을 안썼던거야

그런데 관계가 끝나고 나서 B가 무언가 떠오른 듯 대뜸 "저번에 A랑 할때 콘돔을 꼈었냐?"고 물어보더라고

난 솔직히 기억이 나지 않아서 모른다고 했어

그랬더니 세상 무너지는 반응을 보이 더라고

A는 남자가 많아서 위험하다고....

오늘 왜 콘돔을 쓰지 않았냐고 막 화도 내고

관계 당시엔 가만히 있다가 이제와서 이러는게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노콘돔이 자랑은 아니니까 그냥 미안하다고 달래줬어

근데 도저히 불안해서 안되겠는지 심지어 A에게 전화해서 물어보기 까지 하더라

전에 나랑 잘 때 콘돔 꼈었냐고.............................

통화하는거 보고 이것들이 미친게 아닌가 싶었는데ㅡㅡ, 죄인이 무슨 할 말이 있겟어

아무튼 A가 말하길 우리 그때 콘돔을 썼었따 라고 대답을 해서 상황이 조금 나아졌는데

그랬더니 세상 무너지는 반응을 보이 더라고

A는 남자가 많아서 위험하다고....

자기는 콘돔 안끼고 관계 맺은게 이번이 처음이라고

그러며 나에게도 앞으로 누구랑 관계를 맺던 꼭 콘돔을 끼라고 조언도 해줬어

졸지에 성병 고위험자 취급 당한거지 뭐 ㅠㅠㅠㅠ

아무튼 그렇게 해프닝이 끝나고 곰곰히 생각해보는데,

앞으로 태국에선 섹을 차라리 안하면 안했지, 노콘은 안할려고..ㅠ_ㅠ 일반인이건 아고고건 멤버건 뭐건 간에

형들도 조심합시당

나와 상대 여자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