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동남아는, 한국에서 가난하게 산다고 동남아 가면 달라진다는데, 전혀,, 받는 월급이나 복지, 기반시설은 삶에 있어서 강력한 경제적 유인인데 한국에 비해 동남아는 이점이 상당히 뒤쳐졌다. 너가 거기서 현지인들에 비해 비교우위를 갖는다고 해도 받는 이점은 크지 않고, 절대적인 이점으로 비교해도 한국이 대부분 더 낫기 때문에 여기서 사는거다. 치안문제도 있고, 그밖에 여러 애로사항들. 무시하기 힘들다. 

단적인 예로 동남아 거주하는 교민들 수가 몇년만에 몇만명 이상 줄고 한국으로 리턴, 영구귀국하는 숫자가 크게 늘었다. 이게 뭘 의미하는지 잘 알거라고 생각한다.

인종차별도 니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심하지 않다. (예전에 워싱턴 포스트였나..여기서 조사한 지도가 있긴 있는데 이건 조사 방법자체가 형식적으로만 Race라고 표기되어있지 실제론 그냥 국적다른 외국인에 대해서 묻는거였고 이 조사도 이웃으로 두고 싶냐 아니냐는식의 너무 구체적이지 못한 질문이었으며 그렇다면 왜 그러냐에 대한 설문,, 이를테면 진짜 차별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사고방식이나 의사소통의 부담스러움, 기타 등등의 다른 사유때문인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그 Race(라고 읽고 외국인이라고 쓴다)가 어떤 지역출신이냐에 따라서 세세하게 조사하지 않았으므로 fail, 유럽의 경우도 이웃국가가 아니라 무슬림으로 특정하면 이웃으로 두고 싶지 않다는데 긍정적으로 답한 사람의 비율은 올라간다. 다른 아시아도 마찬가지)

그밖에 교육문제는 따로 모아서 지원해주고 있고, 학비도 수준낮은 현지학교를 피해 국제학교보낸다면 그쪽이 한국보다 훨씬 비싸다. 사교육비 부담도 이미 예전에 비해서 이거 이거는 꼭 시켜야한다는 인식보다는 점차 자기 수준에 맞게 자율적으로 공부시키자는 쪽으로 인식변환이 일어나고 있고 치맛바람도 생각만큼 크지도 않다. 

물론 제 3의 선진국,, 주로 미주나 구주로 가는 경우도 생각할수 있겠지만 거기라고 자국민과 결혼한 외국인도 아닌 외국인과 결혼한 또다른 외국인을 쉽게 받아주지 않는다. 특히나 요즘의 반 톨레랑스로 가고 있는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이나 어느 나라라도. 실제로도 교민중에서 그런 경우는 별로 없고.

이런 여러가지 점들을 보았을때 그것을 선택한 사람들이 한국에서 사는 경우가 많을수밖에 없는것은 당연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