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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까지와서 여자한테 따먹히고 뺨맞은썰.ssul모바일에서 작성

드래곤(1.46) 2014.07.16 01:43:14
조회 17423 추천 8 댓글 10

나는 일때문에 지금 방콕에 와있어..
온지 두달좀 넘었고..

이틀 전에 벌어진 일인데.. 하 지금 또 생각하니까 기분이 존나 오묘하네ㅜㅜ

얼마전에 부따데이였잖아(부처님오신날, 이날은 음주가무가 국가적으로 금지하는날)

그래서 평소에 RCA를 즐겨가는데 그날 RCA가 영업을 안해서 다른 클럽을 찾아다녔어

그러다 Shock39를 가게되었지

입장할때 마더빠더젠틀맨이 나오고 있었고 입구부터 양키나 흑횽들이 깔려서 다소 난잡한 분위기를 띄고 있었어(RCA는 흑횽들이 거의없으니까..)

어쨋든 놀고는 싶은데 딱히 갈곳이 이곳뿐이라 어쩔수없이 비트에 각목같은 내 몸을 맡기고 위스키를 연신 빨아댔지

취기가 좀 올라서 신나게 춤을 춰대고 있었는데 진짜 물 조~~~~온나 구리더라 ㅜㅜ 눈물나게...

그래서 그날 믹스도 열었다길래 믹스로 이동을 할까도 생각했는데 이미 눈이 썩어가는 기분에 도저히 답이 안보인다 싶어서 적당히 놀다 호텔로 돌아가야겠다 생각을 했지

이미 난 아가씨들을 탐지하는 더듬이따위는 접어두고 호텔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쉬를 싸러 화장실을 갔어

그러다가 화장실앞에 박하선을 닮은 한 처자를 발견한가야
너무 한국사람처럼 생겨서 야 너 한국사람이지! 라고 내가 아닌 같이 있던 동생이 먼저 말을 걸었어

들려오는 대답은 아뇨 나 한국사람아니야! 반말도 존댓말도 아닌것이 마치 부산년이 갓 서울에 상경해 서울사람인척하는 말투 있잖아... 그런말투로 한국말을 하는데 너무 귀여운거야

어쨋든 그렇게 툭툭 터치하면서 장난치고 대화를 하다보니 좀 친해졌어

박하선 말고 미니멈싸이즈 조그만 여자애가 하나 더 있었는데 알고보니 홍콩쪽 남자애 두명이랑해서 이미 넷이 일행이더라고 남친인지 당일 픽업된건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그냥 두 눈 뜨고 못보겠는거야 그래서 하선이가 화장실가는 타이밍에 맞춰 따라간 다음에 손목을 붙잡고 구석으로 가서 삘 받아서 같이 놀고 막 키스도 하고 암튼 뜨겁게 흔들어댔음
옆에서 막 흑형들 우오오오 하면서 응원해주고 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재밌게 놀다가 같이 호텔이나 어디로 가고 싶었는데 일행이 있다해서 그날은 연락처만 받고 헤어짐..ㅜㅜ



그리고 다음날 한창인 시간에 연락이 온거야 자기 스파이시인데 어제 그 친구랑 있으니 친구데리고 오라고... 근데 내 친구는 안간다하고 막 늦어지다가 어찌저찌 나만 뒤늦게 나가게됐어

근데 막상 가니까 박하선은 없고 그 미니멈밖에 없는거야 그래서 하선이 어디갔냐고 하니깐
막 사라졌다고 모른다고 하다가 나중에 사실은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자친구랑 호텔에 갔을거라고 하더군

솔직히 하루밖에 안봤지만 아니 몇시간밖에 안봤지만 둘이 무언가 꽂힌게 있어서 전날밤 클럽에서 뜨거운 살맞춤을 했었는데 조금 배신감이 느껴지더라 ㅎㅎ

하지만 뭐 어쩌겠어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람인가보다 했지
그런데 미니멈싸이즈가 뭐 꽐라가 되서 맛이 간 상태였는데 호텔에 데려다달라는거야 ㅎㅎ
옆에 일행이 하나 더 있었는데 부탁한다는 제스쳐 막날리고 ㅡㅡ

정말 냉정하게 난 그때도 박하선에 대한 배신감과 함께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애틋함 때문에 미니멈사이즈년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어


하지만 내가 성격이 막 모질게 거절하고 막대하는 성경이 못되거 정말 꽐라되서 보기흉측해지기 전에 호텔에 모셔다 놓고와야겠다 싶어서 택시타고 호텔로 데려다줌

근데 원래 남녀가 호텔방에 단 둘이 있으면 무언가 강요받게 되잖아

미니멈은 자기가 잠들때까지만 있다가 가라그러고 있고... 계속 나한테 하선이 좋아하냐고 그러고 휴

어차피 하선이는 남친있다고하고 나랑 아무상관도 없는데 미니멈 도 그냥 나쁘지않겠다 싶다는 충동이 올라오는거야

근데 진짜 기분도 다운되서 그렇기도 하지만 참고 참아서 일단은 침대 가운데에 베개로 벽을쌓고 넘어오지말라한담에 잠들때까지 기다렸는데 참 내가 먼저 잠에 취해버린거야

근데 잠든지 얼마안되서 뭐가 자꾸 꼼지락 대길래 ... 비몽사몽으로 눈을 떴지

아니나다를까 까운을 벗은듯 안벗은듯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요염한 자세로 올라와있더라고... 남자라면 솔직히 참기힘든상황이자나 ㅜㅜ

참 나도 병신같이 그냥 순간을 즐기기위해 섹스를 해버린거야 맘에도 없는 섹스를 ㅜㅜ

그러고 시원하게 내 아들들을 뽑아내고 지친몸으로 침대에서 다시 잠이 들었어 ;;

난 꿈인줄 알았어.......
갑자기 호텔문이 열리는데 직감이 있잖아 ㅡㅡ
정말 설마했다 설마...

아니나 다를까... 갈색빛이 감도는 가벼운 웨이브를 한 박하선이 들어오더라고....

정말 당황스럽더라.... 눈이 마주치긴했는데 난생 처음 겪는 일이라 어찌할바를 모르고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었어

근데 단박에 알아봤나보더라 친절하게 이불을 까주시더라고 눈이 마주쳤는데... 진짜 영화에나 나오는 순간이동 마법이 내게 너무 절실하더라

그 표정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떻게 니가 이럴수있냐... 억장이 무너지고 눈물이 터져나올거같은... 그런표정

그리고 바닥에 널부러진 내 옷가지를 보더니 설마 아니겠지 그건 아닐꺼야 하는 표정으로 얼굴확인하려고 깠던 이불을 마저 전부다 까는데 내 알몸이.... 아 ㅡㅡ

나으 분신은 일을 마치고 피곤에 쩔어 늘어져 잠들어 있을뿐이고 내 알몸을 보여준 창피함보다 그래도 감정이 조금이나마 있던 여자에게 보여지는 내 한심한 모습이 뭐라 형언할수없을만큼 부끄럽더라

뭐 그냥 그대로 일어나서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었어... 고개도 못들겠고 내 호텔로 돌아가야겠다 생각하고 막 일어나고 있는데
번개같은 손이날아와서 내 뺨을 짜악 후려버리는거야... 솔직히 맞기전부터 직감은 했어

그래 맞을짓했다하고... 오케이 쏘리!! 한마디 쿨하게 남기고 그냥 뒤돌안돌아보고 나왔어 ㅋㅋㅋㅋ
차라리 한대맞고나니까 속이 시원하더라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잡고 기다리는데 뒤에서 쿵쾅쿵쾅소리가 나면서 누가 막 뛰어오는거야

그러더니 갑자기 와락 뒤에서 날 끌어안는데 뭔가 싶었음 ㅡㅡ
실내슬리퍼는 이미 벗겨진지 오래고 맨발로 막 뛰쳐나와서 막 울면서 뭐냐고 너 나 좋아하는거 아니었냐고 나쁘다고 어설픈한국말과 영어를 뒤섞어가며 얘기하는데

헷갈리더라;
나도 너 좋아해 아니 좋아했어 그런데 니친구로부터 너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을 들었고 오늘밤 나를 기다린다는 약속을 져버리고 남자친구와 호텔에 갔다는 얘기를 들었다

라고 받아쳤어

그러니까 나한테 남자친구가 없다는거야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오는길이라고 ㅎㅎ

뒷통수를 쎄게 맞은 기분이더라 ㅎㅎ 막 나를 안고 십여분을 엉엉 울어대는데 이게 뭔가 싶더라


하 힘들다 그 뒤는 알아서들 상상해 암튼 외쿡나와서 참 별일을 다겪는다 ㅜㅜ

폰으로 지금 마싸지받으면서 쓰느라 두서도없고 재미도없고 끝은 딱잘라버려서 미안한데 결론적으로 지금은 잘 만나고 있음 ;;

웃긴건 그런 일이 있었음에도 삼자대면을 하고 또 클럽에서 놀았다는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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