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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타이.. 5

여린아재(112.217) 2014.08.02 12:44:03
조회 575 추천 0 댓글 8

휴가 7일째..

 

 내일이면 떠나야 되는 걸 인식한체 낮에 수영장에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들에 잠기게 되엇어..

 

요 몇년간..

 

가족의 죽음.. 친구의 배신.. 사랑햇던 여자의 결혼소식 등등..

 

나에게 남은건 정신과 상담기록과 매달 한번씩 가서 받아오는 약봉다리..

 

참 힘들게 버텨온 시간들.. 한봉지의 정신과 약을 입에 털어 넣고 난 또 이런저런 생각들에 빠져 들엇어..

 

매일 사는게 똑같앗고.. 일탈을 생각하면서도 남은 가족을 보면서.. 담배 한갑에 하루를 버티며..

 

나보다 상황이 안좋은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내 스스로 위안을 삼았어..

 

회사가 강남한복판이래도 아무리 이쁜 여자들이 수없이 봐도 내 마음을 설레이게 햇던 사람은 없었어..

 

그런데 조금이나마 어제 그아이에게서 연민을 느낀거 같아..

 

스스로는 아니라고.. 한국에서도 없었는데 이 멀리 동남아에 그것도 업소녀에게 이건 말도 안된다면서..

 

내 스스로 부정하면서 다시 밤이 찻아왔지..

 

방타이를 하기전에 동갤이나 까페등을 많이 봤는데..

 

돈은 주되 절대 정은 주지 말라고..  내 친구도 절대 정주지 말라고.. 그냥 한번 즐기고 가는거라고..

 

나도 게속 속으로 되집엇어.. 오늘 마지막밤이니까 최대한 즐기고 내일 미련없이 한국으로 가자...

 

그렇게 다시 ㅂㅋㄹ 로 가서 픽업해서 놀다가 호텔로 왓어..

 

나란히 누워서 잇으니 페북하는거 같더라고 이것저것 사진 보여주고..

 

난 못알아 들엇지만 알아 듣는 척하고.. 그러다가 라인이 오길래..

 

내가 라인가르쳐 달라니까 내폰에다가 아이디 찍어서 주드라고..

 

이것저것 라인으로 물어봣지..

 

남친 잇냐.. 없다..  결혼 햇냐.. 안햇다.. 애기 있냐.. 없다..

 

하나하나 물을때 마다 피식 웃는데.. 그모습에 내가 너무 빠진것을 느꼇어..

 

나 이제 내일 한국 간다니까.. 놀라더라고 .. 사실 내가 한 일주일 잇는다고 햇거든..

 

내가 내일 한국 가지만.. 10월에는 다시 와서 이 삼개월 있겠다고..

 

그때는 같이 여행도 다니자고.. 그런 저런 말들을 어렵게 서로 나란히 누워서 라인으로 대화햇지..

 

그 아이 머리를 내 가슴에 올렷놓고 잠들엇는데 아침까지 내머리위에서 자고 잇드라고..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내 가슴은 아직도 안죽었구나!!!!

 

마지막에 두팔벌려서 앉아주는데 미칠것 같더라..

 

그렇게 내 첫방타이는 끝이 나고..

 

난 한국으로 돌아왔어..

 

 

 

난 아주 심한 오라오라병에 걸려서..

 

11월 부터 내년 1월까지 호텔도 예약해 두엇고..

 

이번엔 혼자 가야 되니까 이런저런 정보들도 얻을려고 노력하고..

 

태국 책도 사서 공부하고 잇고.. 헬쓰도 다니면서 쳐진 뱃살을 없애려고 노렷중이고..

 

무기력하기만 햇던 내 삶이 많이 변햇지..

 

그 악마의 제안을 햇던 친구는 옆에서 미쳤다고해 ㅋㅋ

 

난 이미 미쳐서 정신과약도 먹고 잇는데 몰 또 미치냐고 그러고 ㅋㅋ

 

태국을 가는것 보단 그아이를 만나러 가는것이 맞겟지..

 

난 단지 고객이고 atm이라는 것도 알고 잇어..

 

라인도 내가 먼저 보내야 연락이 오고..

 

동갤에서 보면 절대 업소녀에게 정주지 말라는 글들을 많이 봐왔고..

 

나 역시도 내가 겪기 전에는 이해할수 없는 글들이었어..

 

하지만 내가 그애를 책임지러 가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결혼을 하고 싶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그냥 추억하나 가지고 살고 싶다는 생각..? 그 추억이 이미 결말을 아는 쎄드무비일지라도..

 

시간이 흐르고 나면 가슴 쓰린 한조각 추억이 될테고..

 

나처럼 이런 글이 올라온다면 그렇지 말라고.. 리플다는 사람이 될테지만..

 

이미 겪어본 분들은 후회한다고 말리시겟지만..

 

지금은 그아이 미소의 기억이 내 삶의 활력소이고..

 

간간히 오는 그아이의 라인 메세지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고..

 

모 어짜피 사람이라는게 자기가 겪어봐야 안좋은건지 아는거니깐..

 

 

 

11월은 아마 안오겟지만...  7월 한달도 이렇게 길엇는데..

 

그때도 후기 남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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