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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다녀왔습니다 & 여행사 횡포에 대한 글..

장어덮밥 2005.07.20 17:14:43
조회 5120 추천 0 댓글 30


짜르방은 이전 페이지에서 훔쳐왔다~? (죄송) e-baenang(베스트재팬, 대일여행사-다 같은 회사인가 봅니다)을 통해서 후쿠오카 3박4일 자유배낭을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비틀 왕복으로 다녀왔구요. 제가 겪은 일을 그냥 적어보렵니다. 세줄 요약이 필요하다~?? 1. e-baenang측은 여행 준비과정에서부터 성의없는 모습을 얼핏 보였다. 2. 3일간의 숙소 문제에서 이배낭측에서 전달한 잘못된 정보로 시간&금전적 낭비와 일정 차질 빚음. 3. 잘잘못을 따지기 위해 건 국제전화에서 사장이라는 사람에게 욕설과 비하발언을 들었다. 조금 풀어보겠습니다. 1. 준비과정 시작은 순조로왔습니다. 준비과정에 있어서 친절했고 무엇보다 메신저 등록을 통한 실시간, 언제나 가능한 상담은 문득문득 떠오르는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고 준비를 철저히 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본 연휴가 겨쳐서 숙소를 구하기 힘들다는 말을 하면서도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에 적지 않게 감동받기도 했구요. 허나 애시당초 방이 있다고 하여 예약을 하였건만 그 이후 바로 방을 구하기 힘들다고 하는 모습은 살짝 실망이 쌓이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3박4일로 연장하고자 했을때 비틀 귀국편을 하루 연장하고자 했을때 안된다고 하더군요. 비틀 쪽에 전화를 넣어보니 당연히 된다고 하는데요. 전화를 해보았다고 다시 확인해보라고 하자 그제서야 바꿔주었습니다. 좀 이상하긴 했지만 설마 귀찮아서 그랬겠냐고 생각하면서 그들을 믿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총 금액을 완불하고 호텔바우처 및 비틀 승선권과 하우스텐보스 자유이용권을 우편으로 받았습니다. 거기엔 숙박 호텔에 관한 정보(중요합니다)가 들어있더군요. 어쨌든 모두 챙겨서 7월 15일 밤기차를 타고 다음날 아침 비틀 승선을 위해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한참 후에 발견한 사항이지만, 여행자 보험료도 지불했는데 그건 어떻게 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2. 어이없는 숙박정보 첫날, 즉 7월 16일은 후쿠오카에서 숙박을 잡는게 완전 불가능하다고 하여 추가교통비(인당 편도 1500엔)를 기꺼이 지불하고 시모노세키에 호텔을 잡도록 했습니다. 먼거리(소요시간 1시간 45분)이자 비싼 교통비를 감수해야만 했기에 호텔 위치는 당연히 버스 도착지인 시모노세키역에서 가까운(도보 이동 가능)곳을 원했습니다. 이배낭측이 전해준 정보에 의하면 도보로 10분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허나 역에 내려서 현지 일본인들에게 확인한 결과 최소 4km가 넘으며 도보로는 40분이 넘게 걸릴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나름대로 오후&저녁 일정이 있기에  추가로 교통비를 지불하고 버스를 타고 시간을 허비하여 겨우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제딴에는 서둘렀지만 결국 저녁 일정은 허무하게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끝나버렸습니다. 별거 아닌듯한, 하지만 잘못된 정보 하나때문에 소중한 하루가 날라갔지요. 다음날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와서(피같은 엔화를 내고 또 버스를...) 힘들게 관광 후 이곳 후쿠오카의 숙소인 존타쿠 호텔을 찾았습니다만, 여행사에서 보내준 약도만을 갖고 찾아가기엔 너무도 힘이 들었습니다. 현지인들도 어딘지 잘 모르는, 게다가 주요 요충지인 하카타역이나 텐진에서 도보로 이동하기에 너무나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어디 볼만한 곳을 이동하려면 또다시 버스를 타게끔 만드는 위치더군요. 예약과정에서 틀림없이 가깝다고 확언을 받았기에 믿고 찾은 곳이지만 여름의 후덥지근한 하카타의 날씨속에서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걷는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추가 시간 소요, 그리고 추가로 교통비가 들어갔습니다.. 사소한 부분까지 소심하게 따지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예약사항을 살펴보니 트윈으로 해놓았더군요. (이전부터 저희는 모두 더블로 해놓았는데...)당연히 이배낭측의 실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럴리가 없다는 변명부터 늘어놓으려는 그들의 태도는 분명 문제가 있었습니다. 자세한건 몇줄 밑에서.. 또다른 문제는 열악한 시설입니다. 제아무리 비지니스급의 호텔이라곤 했지만 분명 급이 떨어집니다(사진을 보여드릴 수 없는게 아쉬울 따름이군요)바깥 소음이 그대로 문밑 틈으로 들어오는 육중하고 무식한 철문, 사이드테이블도 없고... 문을 열면 바로 튀어나오는 허전한 침대, 이동화장실 재질로 만든듯한 욕조와 비좁은 화장실 공간, 가장 압권은 동전을 넣고 봐야하는-_- 티비였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원래 비지니스급 호텔은 다 이런건가요? 그나마 에어컨은 빵빵하게 나오는게 위안이 되긴 했습니다. 아침도 그럭저럭 잘 나온다는게 미스테리구요 ㅠ.ㅠ 이런 연유로 다음날 아침 일찍 이배낭측에 전화를 넣었습니다.  가깝다고 일러준 것과는 너무나 차이가 난다, 도보로 쉽게 이동하는건 거의 불가능한 위치다, 시설이 일반적인 비지니스습 호텔보다 열악하다, 근데 왜 가격은 차이가 없느냐 등 하나씩 따졌습니다. 말도 안되는 변명도 있었고 제가 충분히 이해해줄 수 있을만한 얘기도 있었습니다. 저도 지나간 시간과 손해본 금액, 그리고 일정에 대해서 보상받기 힘듬을 알기에 간단하게 제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당초 계약내용과 숙소가 차이가 너무 난다, 그러니 3일째(즉, 전화하고 있는 오늘 저녁이겠죠)숙소를 역 가까운 곳으로 당장 잡아라, 그게 불가능하다면 우리가 알아서 노숙을 하던 여관엘 가던지 할테니 하루치 숙박비를 환불해달라고 했습니다. 이날 한번의 성의만 보인다면 말도 꺼내지 않은 시모노세키의 일부터 모든걸 다 잊어주겠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숙박을 새로 잡아주는건 힘들고 환불을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10분내에 다시 전화를 받기로 했습니다(이날, 하루스텐보스 일정이 잡혀있음에도 불구하고 낮 12시까지 출발도 못하고 있었습니다-_ㅡ;) 다시 전화가 와서 하는 말, 호텔에서 환불을 안해준다고 그냥 주무셔야겠다고 말하는 겁니다. 전, 제가 호텔과 계약을 한게 아니라 이배낭측이 호텔을 잡은 것이고 저는 이배낭측과의 계약관계가 있는 것이니 그 문제와는 별개로 다시 하루치 숙박비의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3. 여행사 사장님과의 통화 갑자기 다른 사람이 전화를 바꾸더군요. 사장이랍니다.. 처음부터 다시 설명을 해야함에 분노가 치밀었지만 참고 설명을 시작하려는 찰나.... "뭐가 문젠데 엉? 일인당 겨우 3~4만원 내는 배낭여행에서 대체 어떤 숙소를 바라는거야?" "다른 팀의 사람들은 잘도 찾아가는데 왜 당신만 길 못찾는다고 그래? 우리한테 지금까지 한번도 컴플레인이 없었는데 대체 뭐가 문젠거야? 앙~?" "약도 보내줬잖아, 왜 못찾아? 배낭여행객이면 알아서 찾아가야하는거 아냐?" 더 많지만 그만 적을랍니다. 전후 사정을 들어보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고 큰소리부터 쳐대면서 스스로의 분조차 삭이지 못하고 상소리를 지껄이며 기분내키는대로 전화를 끊었다 걸었다 해대는 사람이 사장이라면 말 다한거죠. 결국 언성을 높여가면서 하나하나 따지고 들자 사장이라는 분의 말. "저희 기준으로는 절대 환불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니 그냥 거기서 곱게 주무십시오. 소보원에 고발을 하든 인터넷에 올리든 맘~대루 하십시오~~ (딸깍)" ...맘대로 끊어버리더군요 ㅠ.ㅠ 어렵게 낸 여름휴가, 저에겐 소중한 시간입니다. 더이상 현지에서 낭비할 수 없기에 눈물을 머금고 하우스텐보스로 출발했습니다. 동시에 귀국할 때까지 다시 이배낭측과 연락을 갖거나 접촉을 시도할 수가 없었지요. -결론-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돌아봐야하는 짧은 기간의 여행에서 잘못된 정보로 인하여 추가적인 시간과 금전적인 손실이 발생하였습니다. 변경된 숙박시설의 열악함에도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 확보에만 열을 올릴 뿐이었습니다. 국제전화까지 걸어가며 따지는 저에게 납득할만큼의 설명을 주는 것이 아닌, 변명만을 일삼았습니다. 게다가 사장이라는 분은 상소리와 욕설, 그리고 적반하장격으로 화까지 내었습니다. 자기는 자기맘대로 장사할테니, 자기 회사니까 자기 기준대로 운영할테니 저더러 더이상 따지지 말라고 하더군요. 여행사는 엄연한 서비스업입니다. 잘못된 상품은 절대로 판매해서는 안되며 그 부분을 지적해줌에 있어서 그들은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헌데 이미 돈을 받았기에 그러는 겁니까. 그저 이익을 내고 고객들은 타지에서 어떤 고생을 겪고있는지는 아예 관심조차 없는겁니까? 어렵게 시간과 노력을 부어 준비한 여행, 그리고 나름대로의 추억과 잊지못할 순간들의 아름다운 면까지 더럽혀질까봐 그냥 덮어두려고 했지만, 차후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는 걱정이 앞서 이렇게 솜씨없는 글로 제가 겪은 일을 간략하게 적어보았습니다. 이배낭, 그들이 원했기에 이렇게 올려드립니다. 상도의 기본조차 갖추지 못한 여행사는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는게 제 짧은 생각입니다. 유쾌하지 못한 글, 읽어주신 햏자들께 심심한 감사를... (와아아앙~~) 그대들은 정녕 대인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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