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입니다.

오사카에 GRE 그니까 암튼 영어시험보러 왔습니다. 한국은 시험을 칠수가없어서 ㅠㅠ..

하필이면 늦게 등록해서 시험을 두번보는데 날짜가 떨어져있고 꼴에 여행까지 하고온다고

8월 4일까지 있게됬는데요...


문제는...

같은시험 두번보는데 오늘본 첫시험이 생각보다 너무 잘나왔습니다. 좋긴한데 ㅋㅋ 그래서 두번째시험은 편한 마음으로보고

당장 내일부터 돌아다닐 수 있을것 같은데(여기까지 오는데 성수기라 돈도 많이들고 했는데 뭐라도 해야죠..ㅋ)



시험준비만 하다오느라 뭐 일본에 대해선 아무 생각없이 여행서적 하나 안들고왔고

계획도 없이 와버렸습니다. 히라카나 가타카나 이런건 까먹은지 오래고 -_ㅜ 엄청 쉬운 일본어 단어정도나 몇개 들으면 아는정도지(그것도 음식이름ㅠ)

이건뭐 하루종일 호텔에서 공부하고 도시락사먹고 있는데 바보가 따로없습니다 ㅋㅋ  



근데 또 더 웃긴건 제가 오사카가 3번째라는 겁니다. 고등학교때도 수학여행왔었고 작년에 신종플루라 비행기가 하도 싸길래 친구들이랑 왔었는데..

생각해보면 시험장이 도쿄에도 있는데 도쿄를 갈껄 후회도 되는데 ㅠㅠ 암튼 벌써 두번와서 왠만한 유명한 곳은 다 둘러봤다는 겁니다.

그땐 일본어 잘하는 친구가 있었거든요..  왠만한 유명한 음식은 비싼거 빼곤 많이 먹어본것 같고 유적 이런건 취향도 아니지만 고등학교때 갔었고..



제가 좋아하는게 옷사는거랑 맛있는거 먹는거.. 혼자다니면 먹고싶은거 먹을 수있고 맛있는거 먹는데는 돈을 크게 안아끼는 편이라서요..

막 이 주변에 보면 한국하고 비교해서 엄청 저렴한데 질좋은 회전초밥집 이런데는 있는데 먹어보면 한국에서 비싸지만 돈좀 주고 먹는거보다

 딱히 엄청맛있는건 아닌거같고 좀 비싼 다이같은곳에 앉아서 먹는 집을 가보고 싶어도 일본어를 못하니 ㅠㅠ

그냥 가서 오마카세~ 하고 외치면 되려나요 ㅎㅎ..

이거랑 맛있는 일본 소고기, 덴뿌라, 소바를 먹어보고 가고싶은데 ... 


가격에 상관없이(그래도 막 무슨 가이세키요리 같이 부담되는건 힘들겠죠 ㅠ?) 맛있는 음식집이나

간단한 일본어정도 복습할 수 있을만한 여행싸이트나 이런곳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할것 같습니다.

시험장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일본으로 날라와서 버스 다 도착해서야 막 공중정원있는 건물보이고 해서 여기가 우메다라는걸 알았으니..

참 준비없이 와버렸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