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벌써부터 난리냐고 하지마.
나 일하기 싫어서 이거 계획 세우는 낙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음. ㅋㅋ

1. 비행기
 제주항공으로 192000+유류할증료=28만원 선에서 예약해 놓은 상태.(젠장 유류할증료 너무 비싸ㅠ_ㅠ)
 이번엔 연차휴가 써서 가는 거라 글구 교토는 이미 여러번 갔다온 터라 가볍게 갔다오려고 3박 4일만 잡았는데
 계획짜다보니 역시 아쉬울 거 같더라구. 그래서 예약변경 하려고 들어갔더니 이미 만석크리 oTL
 어쩔 수 없지 뭐...

2. 숙박
 내가 이 나이 먹으니까 다른 사람이랑 부대끼는 잠자리는 좀 꺼려지더라.
 글서 비지니스호텔 쪽으로 알아보는데 직장 동료가 비씨플래티늄 카드 있으면 해외호텔 2박 이상일 때 1박 무료로 예약했다는 정보를...
 그래서 들가봤더니 하나투어랑 연결되어 있어서 다소 비싼 감은 있는데, 어쨌든 1박 무료라 그러니까
 APA 교토 기온호텔 (기온 앞에 있어서 위치가 대박) 3박에 27300엔(이중 9100엔은 무료니깐 18200엔)으로 예약 완료.

 나머지.. 제일 중요한 건 10월에 간다는 걸 주변에 알리는 거.
 분명히 "또 일본이야?" 이런 핀잔&잔소리 들을텐데.. 올해만 벌써 세번째 일본행...
 
 뭐 어떠냐? 내 돈으로 내가 가고싶은데 놀러간다는데...  
 하는 맘으로 지금 다른 데 간다고 뻥을 칠까... 싶기도 함. 쩝. 
 나 서른 중반에 왤케 소심해? -_- 나이를 먹을수록 소심해지는 거 같아.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