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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시 문화차이라는 건가... 일본인 친구(여자)가 있는데...

늅이(124.216) 2010.09.02 20:11:16
조회 896 추천 0 댓글 18


특히 여자심리를 더 잘 알법한 배고파 누님은 필독하셔서 한 말씀 부탁요~~굽실굽실

일본에 친척집에 놀러갔다가 친척 소개로 일본인 친구를 사귀게 됐거든?

근데 이 친구가 한류에 관심이 많아서 꾸준히 한국어를 배운 결과, 우리말을 엄청 잘해.

그래서 내가 귀국하고나서도 전화통화(한 네번정도?)도 하고 매일 하루에 한번씩 메일도 주고 받았거든.

그 친구한테 남녀관계사이에서의 연애 진전을 위한 부담감 그런 거 준 적은 아예 없고, 걍 순수하게 친구로서의 안부내용 수준 정도?

근데 어제 아침 그 친구가 출근해서 지하철 탔겠다 할 때쯤에 휴대폰으로 메일 보냈는데 하루종일 답장이 없었어.

우리나라에서도 문자보냈는데 그 날 답장없으면 상대방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걱정되기도 하고 반면 지금 나 씹은 건가 기분 나쁘기도 하잖아?

암튼 그래서 오늘 아침에 또 메일 보냈어. 어제 많이 바빴냐? 아니면 나쁜 일 있었냐? 아니면 어디 아팠냐? 답장이 없어서 걱정했다.

그랬더니 답장 온게 어제 답장못해서 죄송하다, 어제 바빴다, 요즘 큰 일(프로젝트)하나 맡았는데 당분간 계속 바쁠 거 같다, 꼭 성공하고 싶다 ^^/ 

이렇게 보냈더라고. 근데 꼭 늬앙스가  \'바쁘니까 메일 보내도 답장 못 하고 전화통화도 곤란하다\' 이렇게 해석되는게 오바인가?

 그래서 나는 걍 \'나쁜 일 아니어서 다행이다, 프로젝트 꼭 성공하길 바란다, 연락하고 싶어도 꼭 참겠다 ㅠㅠ \' 뭐 이렇게 메일 보냈음.

내가 좀 섭섭한 건, 그렇게 바쁘고 신경쓰는 일이라도 휴대폰 메일 한통 확인하고 간단히 답장해주는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 싶고,

당분간 인간관계를 좀 소홀히 하더라도 자신의 일에 매진하는 게 프로답기도 한데, 좀 뭐랄까 정이 없어보인다랄까... 아니면 그네들의 문화가 그런 가 싶기도 하고.

우리가 아무리 중대한 회사일을 맡고 바쁘더라도 친구들끼리는 연락은 하고 전화통화도 하고 그러잖아? 오히려 힘도 더 되고말야.

그 친구를 소개해준 친척도 그 친구와 문화적인 차이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싸운 것도 아닌데 약간 섭섭한게 있어서 한동안 연락 안 한적도 있었다는 말을 들은 게 이제서야 좀 와닿기도 하고.

이게 문화차일까요? 아니면 그 친구 원래 성격이라고 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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