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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5박6일] 첫날 오후~밤까지 in 신주쿠

아놔(125.143) 2010.09.29 10:59:00
조회 1506 추천 0 댓글 44





어제 숙소도착까지 썼지? 글고 또 일하다가 퇴근해서는 뻗어서.. -_- 피곤이 왤케 안풀리는지;;
오늘은 오후에 시간이 안날듯하여 아침에 후다닥 또 몰래 글올림. ㅋㅋ

어제 숙소 침대에 앉아서 멍하게 한 이십분 있었을꺼야
내가 왜 여깄나싶고 우울하더라구. 넘 고생하니까; 그러다가 아니야1 이건 아니야!!!!!!!! 싶어서
일본에 왔는데 .. 이건 아니자나 싶구. 또 배가 넘 고팠어...... (-_-).....
유나이티드 항공 비행기에서 승무원이 쿨하게 띡 던져주고 가는
그 샌드위치 말곤 그날 먹은게 없었거등.. ㅠㅠ
비행기에서 내려서 숙소까지 오느라 한 고생 다들 알자나.;;

그래서 결국 라멘을 먹으로 숙소밖으로 나갔징.
내가 가져간 빨간책에 유명한 라멘집 (라멘산토카,라는 이름이었엉)을  찾아가려고 빨간책을 가지고 갔어
근데 걱정되서 신주쿠까지 가는길을 호텔 로비에 물어보니까 지도에 가는길을 빨간줄로
표시해서 주더라구. 큰길을 따라서 가는길이었기 때문에 헤매지 않을꺼라구..

물론 해맸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론 무난했어 사람이 되게 많아서, 사람들이 가는길로 그냥 따라갔거든 =ㅁ=
그랬더니 신주쿠가 나오더라구.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그래도 비교적 쉽게 찾을수있었던게
어떤 한곳(지하철역이라던가)를 딱 정해놓고  찾은게 아니라
그냥 신주쿠 거리를.. 찾아갔기때문이 아닌가 싶어. -_-
거리는 엄청 커서~ 예를 들어 명동거리 어느쪽에 있어도 내가 명동에 왔다고 생각하잖아.
지금 생각하면 난 신주쿠랑 산초메 사이의 길밖에 모르는데 ㅋㅋㅋ
니시신주쿠라는 곳에 가보지도 못했다는걸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알았지 -_-

암튼 얘기가 샜는데 중요한 사건은 여기서부터야.
내가 가는길에 지도들고 엄청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또 길잃어버릴까봐 초긴장!!!!)
갔는데, 살짝 겁먹은 표정이었나봐.
자꾸 어떤 키 큰 노랑머리 외국인이랑 눈이 마주치는거야.
그냥 어색하게 웃어주고 내갈길 가는데,
이미 예상했겠지만 지도의 라면산토카를  찾을수가 없는거지.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같은 곳을 뱅글뱅글 한 다섯번정도돌았을꺼야.
계속 같은 곳을 지도들고 돌고있으니까 길 잃어버린거 티났나..;;
갑자기 그 외국인이 말을 걸어오는거야.. (영어로)"너 길잃어버렸니?"이러면서.

키도 엄청큰 외국인이 일본한복판에서 말거니까 난 쫌 놀랐지만
솔직히 그사람도 일본인이 아니라 외국인이니까 여행중이겠거니 해서 그냥 편안하게 그렇다고했어
그러면서 도움을 받으려고 라면산토카 지도를 보여주고
"나 여기찾는데 너가 좀 알려줄래?" 라고 했더니
그사람이 라면산토카 주소를 읽는거야. 일본어로 되어있었는데 -_-...
알고보니 그사람은 미국사람으로서, 일본에서 근무하고있대.
일본말도 할줄알고. 일본어도 읽을줄알고. 갠 자기 모국어니까 영어도 하는거잖아.
내가 엄청 놀라고 부러워하면서... 진짜 대단하다고 좋겠다고 했더니 막 웃더라.
생각해보니까 개 입장서는 영어가 모국어라서 그걸 잘하는게 그리 대단한게 아니었던건데;
난 완전 짧은 영어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그외 혼자 공부했던 그 영어지식을
총동원해가며 손짓발짓 해가며 표정으로 영어로 이것저것 대화를 나눴지..

근데 내가 엄청 유명한 라멘집을 찾고 있다고 했더니 또 마구 웃는거야.
라멘먹고싶어서 유명한 라멘집 찾아가는게 이상한건가??
암튼 그래서 그사람이 같이 라멘먹겠다고 하면서 길을 함께 헤매줬어. 지도들고.
근데 이상하게 그사람 주소도 읽을줄 아는데 심지어 그 라멘집이랑 통화도 했는데 계속 못찾는거야..
-_-... 머지 이건.. 한 삼십분쯤 헤맷을때, 개가 내머리를 딱 치는거야.
내가 : "왜 때려!!"라고 하니까 개가 지도를 가르켰는데
알고보니 있지.. 왜 지도를 보면 어떤 지점에 까만점으로 표시되어있고
설명은 줄로 쭉 그어서 다른곳에 써놓은거있자나..
라면산토카가 다른 출구쪽, 여기서 쫌 떨어진곳에 있었는데
난 그점을 못보고 그냥 라면산토카 글씨만 보고 이 근방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헤맨거였어..
얘한테도 라면산토카 이름지점이라고 말해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바보가 된 심정으로 -_-.....

잠시 한참동안 침묵이 흐른후...
데이빗(그 외국인 이름-_-;)이 "너 진짜 라멘 먹고싶니?" 라고 물었고
난 오전내내 숙소 찾느라 고생한거랑 신주쿠에서  라멘집때매 고생한거때매 미칠거같았기 때문에
"아니.. 솔직히 이젠 아무것도 상관없어. 그냥 뭐든지 다 먹을수있을거같애"라고 해서
데이빗이 소개해준 일본 음식점에 들어갔엉.

거기서 무슨 무로 만든 양념 요리랑.. (우리나라에서는 무로 만든건  총각김치말곤 먹어본게 별로 없는데
되게 특이한 양념요리였어. 무를 일케 먹을수도 있구낭..)하고 두부요리하고
회를!!!!!!!!!!!!!!!!! 회를 !!!!!!!!!!!!!!!!!!!!! 먹은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문할때쯤에 내가 떡부탁한 친구랑, 떡 받을 사람이랑 동생한테 막 전화오고 난리났었거등
내가 숙소들어가서 연락한다그랬는데 넘 헤매느라 깜빡하고  연락을 못해서
일일이 연락해서 잘 들어온거랑 떡받을때 어디서 만날지랑 등등 얘기하느라 몰랐는뎅
데이빗이 회를 시켰더라구. 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요리가 세개나 나오고 나서 내가 "너 세개나 시켰어? 회시켰어?"하고 놀라서 물어봤는데
너무 좋은티를 안내려고 나름 노력은 했지만... 아마 났을꺼야. -_- 표정관리가 잘안됐어.
첫날부터 회를 먹게되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신의 축복이다..

내가 결정한건 딸랑 무 요리였거든. 오백엔에서 육백엔 사이었는데
난 저녁으로 그정도 생각하고있었기 때문에.. -_-...
근데 회를 시키고 나서 너무 기뻤지만 거의 다 먹을때쯤 되자
속으로, 내가 시킨것도 아닌데 나한테 돈내라고 하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햇어 ㅠㅠ
난 무요리만 돈내고 싶은데.. -_-...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길 많이했는데
내가 술 안먹는 이유를 궁금해했고, 그이유에 대해서 한참 토론하고.
가족얘기, 그리고 일본사람들얘기랑 일본에와서 일하는 경험 얘기같은거함..
참고로 너무 짧은 영어라서 전자사전 들고가서 그걸로 통역해가면서했어. ㅋㅋㅋㅋ
근데 신기한게 표정이랑 몸짓같은걸로 못알아듣는 말도 거의 이해가 되고,
데이빗도 내 얘기를 잘 이해하는듯한;;;; 착각이 들었지.

첫날 이것저것 구경하는거보다 이렇게 새로운 사람 만나서 얘기나누고 사귀는게
참 여행의 묘미인가보다. 이런 같잖은 생각도 해가면서 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계산할때가 되서 나가는데 데이빗이 자기가 계산한다는거야.
난 (물론 좋기도 햇지만), 울엄마가 뭐사준다는 사람 절대 따라가지 말라는 말도 누누히 했었고
솔직히 첨만난 사람한테 뭐 얻어먹는게 좀 불편해서 (더군다나 회잖아!!!!!!!!!!)
내가 천엔을 내겠다고 냈지. 그랬더니 자기가 다 계산하고  천엔을 돌려주면서
나보고, 그냥 땡큐라고 말하면 된다나. -_-.. 사람이 받을줄도 알아야된다면서.

그래도 난 찜찜해서 이돈으로 커피를 사겠다고 해서 둘이 스타벅스 커피에 가서
커피 마셨는데 거기서 자기 노트북으로 자기가 하는 일관련된 사진같은거 보여줬어
무슨 레저산업같은거 하는거였는데..
솔직히 되게 재밌어보이더라. ㅠㅠ
눈으로 눈집같은거 만들고, 막 폭포에서 놀구..


근데 얘가 얘기가 끝이없네? 벌써 열시가 넘어가는데 -_-
난 졸립고 낼을 위해서 들어가고싶은데 보낼 생각을 않는거야.
근데 때마침 왼쪽 눈의 렌즈가 문제가 생겨서 계속 눈물이 나고  충혈되기 시작했어
그래서 내가 렌즈때문에 가봐야될것같다고 했더니 호텔앞까지 데려다줬어.
지도못보는 나를 위해 이세탄 백화점을 기점으로 해서 어떻게 길을 찾아야하는지
호텔까지의 길을 자세히 설명해주기도 했고.
(난 이때까지만 해도 엄청 친절하다, 외국인이어서 그런가.. 라고만 생각했지;;;;;;)


헤어지기 전에 언제까지 있을꺼냐 그래서 일정 알려줬더니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그래서 알려주고 (재팬넘버 가입해서 일본번호 부여받은거있었거든.)
이메일 주소 알려달래서 알려주고....

여기까지는 그냥 친구사귀는 수순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헤어질때 악수하잖아?
근데 악수할때 느낌이 약간 이상했어 -_-..
머라고 설명할수없지만 악수할때 손잡고 나서 지긋이 눈을 본다던가..

나도 나이가 있는데 아주 바보는 아니고 눈치란게 있잖아..
그래서 ...

왠지 난.. -_-.. 뭔가 어라? 어라? 얘가 .. 혹시? 라고 생각했어.
그치만 설마..................................... 라고 생각하며 다시 고개를 도리도리.


-_-... 데이빗은 나중에 다시 등장하게돼.
이때까지만 해도 난 그냥 외국에서 외국인친구를 사귀다니
스스로 대단하다고 대견하다고 생각했고
저녁밥까지 얻어먹었으니 데이빗이 일본천사3이라고 생각했지.
결론적으로는 천사가 아니엇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이렇게 첫날은 엄청 다사다난하게 흘러갔어 ㅋㅋㅋㅋㅋㅋㅋ

데이빗 사진은 조금있다가 지울게
왜냐면 -ㅅ- 얘한테도 프라이버시라는게 있잖아.

첫날은 여기까지.

숙소 얘기는 나중에 할께.
여기 횽아들이 추천해준곳으로 갔는데 
(딱히 추천해줬다기보다는 자란넷 링크 걸어준곳 ㅋㅋㅋ) 진짜 싸고 만족이었어.


오늘은 여기까지야.
또 달렸네 ㅠㅠㅠㅠ 미안. 내일하고 낼 모레는 없을지도... =ㅁ=... 나중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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