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다지패스를 이용한 3박4일 여행 《 5 》 (시라카와고)

『와냐』™

2010.10.11 11:26:55

조회 630 추천 1 댓글 9

택시를 타고.. 적절하게 다카야마 노히 버스센터에 도착했다.

버스센터는 다카야마역 바로 옆에 있다.

승차권.

갓쇼즈쿠리민가원 입장권이 포함된 셋트권으로 구입했다.

제일 앞자리에 타기는 했는데..

타자마자 잠들어버려서, 이 사진 이후 사진은 없음.

시라카와고IC 도착.

저기 주차장쪽에 버스가 정차한다.

돌아갈때도 저곳에서 타면 된다.

갓쇼즈쿠리민가원은 저 사진의 집들 뒤쪽에 입구가 있었다.

일단 마을부터 둘러보고 오기로 하고...

다리를 건너갔다.

꽤 긴 다리였는데, 걸어갈때마다 흔들흔들한다.

건너와서 돌아보면, 이런모습.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먼저 기념품가게가 보인다.

관광지 아닐랠까봐...;;

허수아비도 있었고..

일단 점심을 먹어야 했기 때문에, 적절한 음식점부터 찾아봤다.

그래서 들어가게 된곳이 이곳.

시라오기..라고 하는 음식점이다.

내가 주문한 음식은, 이와나 소바 정식.

그냥.. 메뉴에 사진을 보고있는데,

소바에 생선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다니... 비린내 쩔겠다.... 하는 생각에,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시켜봤다.

따뜻한 국물의 소바에.. 아침에 료칸에서도 먹었던 그 간장에 절힌듯한 이와나가 들어있는 거였다.

생각보다 비린내는 나지 않았고, 그럭저럭 괜찮게 먹을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마을을 둘러봤다.

지붕을 얹고 있는 모습.

지금같은 때에도 쉬워보이지 않는 일인데, 예전부터 저렇게 지붕을 만들고 살아온 이마을 사람들 좀 대단한듯 싶다.

오늘도 날씨가 참 좋다.

나고야에서도 날씨는 맑았지만 하늘색이 이렇지는 않았다.

이렇게 새파란 하늘은 이쪽 지역에서만 볼 수 있었다.

. . .

고추밭..

이지역 고추들은 고추가 하늘로 솟아 있다. ;;;

. . .

계속 걷다보니, 마을 끝쪽으로 오르막길이 보이길래... 올라가 봤다.

아마도 이길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오겠거니.. 생각하며,

그렇게 도착한.. 오기마치 성터 전망대.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적절하게 배치된 삼각지붕의 집들이.. 동화에나 나올법한 마을같다.

그런데...

원래 이쪽에 난간은 없는 건가요.

내가 못찾은건지...- -a..

한쪽에는 이런것도 있었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는 내용의 판때기.

내려갈때는 이쪽길로 내려갔다.

이쪽길로 올라와서 첨에 올라왔던 길로 내려가야 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나도 엄마님도 이번 여행엔 트레킹화를 신고갔지만..

운동화를 신고오지 않았다면, 그냥 반대편 길로 내려가는게 날거다.

내려오니까 목이말라서.. 음료수 하나 뽑아먹고..

와다가 주택.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심지어 가까이 가보지도 않았다. ;;;

별로 많이 걸은것도 아닌데, 점점 다리가 아파와서 걷는게 힘들어졌다. = =;

. . .

화장실도 갓쇼즈쿠리양식. ;;

주차장 이쪽에.. 인포메이션도 있다.

한글지도도 받을 수 있는데, 따로 앞에 내놓지는 않았고... 달라고 말해야 준다.

. . .

도마뱀.

손바닥만한 크기였다.

묘젠지.

그냥.. 기념품가게.

하치만신사 앞에서...

하치만신사에 있던 나무.

한뿌리에서 나무 두개가 나왔다고, 일본아줌마들이 보면서 신기해했다.

하치만신사...

왠지 낯설지가 않다.

뭔가 잔혹한 살인사건이 있었던 것만 같은 느낌도 들고...읭? = =???

다음편은... 시라카와고 _ 히나미자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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