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대로라면 오늘밤은 클럽에서 밤을 샐라고했는데 아침부터 돌아댕겼더니 발아파 죽겠음요. 7시간 돌아댕겼음.
놀러간 사람마다 다들 지브리 가가지고 얼마나 좋길래 가는지 궁금해서 가봤는데 애들은 참 좋아할듯함요..
생각한것보단 그저그랬음요. 아침 안먹고 후다닥 튀어나가서 너무 배고파서 거기서 핫도그 하나 사먹었는데 종니 거품임..
500엔짜리가 무슨 소세지에 노란 풀때기 조금 들어있음요. 빵만 커다람. 배고파 뒤질거같지않으면 다른데가서 사먹는게 좋을듯요.
계획대로 신주쿠 이동. 첫날 공항서 멋부린다고 부츠신고 댕겼더니 발아파서 오늘은 편한복장으로 다녔는데 애들이 뭘그리 차려입고 댕기는지...
그동네갈땐 차려입고 가야겠음요.
보니까 염색트랜드 색깔이 (밝은)갈색인지 젊은애들 상당수가 갈색계열로 하고다님요. 그리고 패션의 관점차이를 느낀게 우리나라는 남자머리길면 거지같다고 많이들 그러지만 얘네들은 다들 김.. 나도 한쿡에서 좀 긴편에 속하지만 여기선 그냥 짧은머리임요.
어제에 이어서 드럭스토어 갈려고 돈키호테를 찾아가는데 그 바로옆에 월금요일 할인 어쩌고 해가지고 걍 몇개 삼요.
막상 돈키호테가보니 살려는거 보이지도않고 거의 만물상 수준이던데... 패션,미용,전자,명품 팔고 위층올라갔다가 내려올때 계단을 못찾아서 좀 헤맸음요.
원랜 신주쿠 좀 보고 하라주쿠갈라했는데 발아파 도저히 더 구경못할꺼같아서 ㅈㅈ치고 귀가.
일행이있으면 어디들러서 뭐 구경하고 얘기하고 이래저래하면 별로 안돌아댕길텐데 혼자가니 온갖군데 금방금방 구경하니까 더그런듯요.
그리고 이틀 돌아댕기면서 난 처음엔 일본사람들은 무단횡단도 안하고 길거리에 침도 안뱉고 담배도 지정된 장소에서만 피는줄알았는데 걔들도 사람인지라 100프로는 아니더군요. 신주쿠에서 경찰들이 길빵단속한다고 순찰하는데 어떤넘 스튜디오 알탄가? 거기옆 큰 골목길에 앉아서 담배피다가 걸렸는데 안타깝게 결말은 모르겠음요. 벌금을 무는지 훈방조치인지.
그리고 처음에 일본 가기전엔 지하철시스템 너무 복잡해서 어떻게 타나 싶었는데 도쿄메트로만 타다가 오늘 JR도 타보고 도에이에서 도쿄메트로로 환승도 해봤음요.
생각보다 쉬움요.
한가지 모르겠는건 JR탈때 정거장 몇개 지나치는걸 급행열차라고하나?? 암튼 처음탔을때 그겉타서 운좋다고 좋아했는데 돌아올땐 일단 와있는거타니깐 역에서 다 멈춤.. 둘다 뭐라써있고 뭐라부르나요?
암튼 9시까지 좀 쉬다가 휴족시간 도핑했으니 좀 괘안아지면 클럽 다시 생각해봐야겠음요..
내일은 하루주쿠 시부야를 가봐야겠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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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및 질문**
오늘 클럽갈라그랬는데 7시간 싸댕기다보니 발아파서 어떻해야할지 모르겠음요.
질문1. JR에서 중간에 역 지나치는 전철이랑 역 다거치는 전철 어떻게 구분함요?
질문2. 일본이 손수건이 싸다고 사달라는 사람도 있고 저도 필요해서 그러는데 어느 백화점가야 쌈요? 1000엔대에 사오고 그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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