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일본나이로 21살 도쿄도 타치카와시(市).  나는 뭐 일본나이 23살 도쿄도 스기나미구.
츄오센 쾌속타고 직빵으로 25분정도 걸릴듯 ㅋㅋㅋ
학교는 요코하마의 무슨 여대라는데 야후재팬에서 검색해보니 좀 유명한 여대군....

어제 계속 핸드폰이메일 주고 받다가 얘가 좀 바쁜지 점점 이메일 짧아지더니 갑자기 걔가
[오늘밤 전화하고싶네요. 그때까지 이메일 안할래요?]
라고 했었음.
그래서 서로 전화번호 알려주고 11시에 전화하기로 하고 난 공부하고 있었는데.
딱 11시가 되니까 전화가 왔어 ㅋㅋㅋ 한 1시간 전화했던거 같다.

얘가 걍 이메일 할때는 별로 안느껴졌는데 전화를 하니 급 적극적으로 ㅋㅋㅋㅋ
[뭐 좋아해?][취미는 뭐야?][군대이야기 해줘~궁금해~][좋아하는 여자타입은 뭐야?][단풍피면 단풍보러 갈래?][우리 사이좋게 지내자~]등등 공세..

통화한지 1시간 지나고 내가 [@@의 핸드폰요금 괜찮아? 이제 끊고 이메일하자~]라고 하니
막 애교부리면서 [우-ㅇ. 더 전화하고 싶어~목소리 더 들려줘~]

걔가 먼저 만나서 같이 놀재서 내가
[나 아직 도쿄지리 거의 모르니까 @@가 잘 아는 장소면 괜찮아~]라고 하니 이동네로 온다고 하네 ㅋㅋㅋ
걔가 수요일에 만나서 같이 놀자고 해서 일단 수요일 저녁에 만나서 식사먼저 하기로 했음.

오늘 아침에 7시쯤 일어나서 아침운동 하고 오니 걔한테서 이메일 하나 와있길래 답장보냈더니 바로 전화때리네 ㅋㅋㅋ
이메일보다 전화가 좋다며 아침인사로 전화한거라고 하며.

대화분위기는 화기애애 했음.
난생처음 내 또래근처 여자애들중에 이렇게 처음부터 적극적인 애는 처음이다.
다 좋은데 일단 만나봐서 이상한 애만 아니었으면 좋겠음....;;;

일갤이야기 : 얘랑 핸드폰통화후에 스카이프로 화상통화도 했었다. 근데 얘꺼 헤드셋이 맛가서 얼마 못하고 종료.
난 안잘생겼음. 다른걸로 승부봐야하는 운명인듯. 눈도 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