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3살 된 남자입니다.
예전부터 꿈이 돌고래 조련사인데,

한국에서는 체계적으로 조련사를 가르쳐주는 곳이 없어서
그래서 일본쪽으로 알아봤는데 훨씬 체계적으로 잘되있고
나중에 한국에서도 취업이 잘될 것 같아서,
TCA 라고 도쿄커뮤니케이션아트라는 곳을 알아냈습니다.

지금까지 돈은 1000만원 정도 모았습니다.
입학 하기 전까지 돈을 계속 모은다고 생각한다면 2500만원 정도는 모일 것 같은데.
1년에 천만원 정도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돌고래 조련쪽은 2년제라고 알고 있으니까 입학비는 어떻게 준비한 것 같은데,,

저 돈이면 졸업하는데까지 문제 없을까요?
당연히 알바를 할 생각인데.
전문학교 다니면서 알바는 할 수 있을까 모를겠네요.
저 돈만 믿고 그냥 공부만 하면 안될것 같은데,,

솔직히 집안에서 지원은 생각도 못하거든요.
저 돈도 제가 다 준비해서 가는거라.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중요한 부분인데요.

집에서는 공무원을 준비하길 원합니다.
근데 저는 정말 돌고래 조련사가 하고 싶네요.
돈은 안 벌어도 좋으니까 저걸 평생하고 살고 싶다는 생각까지도 하거든요.
19살 이후로 계속 지켜온 꿈인데...
현실이랑 꿈이랑 너무 부딪히네요.
저는 그냥 생각없이 꿈만 향해서 달려가고 싶은데 현실은 다르네요.

세상 모르는 저의 철부지 행동일까요.
조언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