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울에  신촌부근에서 피씨방 야간알바 구하려고 갔는데

피시방 사장이 당장 오늘 밤새부터 시작하자고 이틀간 배우는 기간이다 쳐 해놓고

앉아서 게임하고  10시간 밤샐동안 컵라면 하나 안먹여주고

내돈으로 컵라면 콜라 하나씩 사먹고 먹어가면서 틈틈히 계산하고 ..

컴퓨터 100개 넘는 넓은 곳인데 혼자 청소 싹싹 다하고 걸리질까지 하고  사장은 자고 있고

오늘 화장실 청소 하자면서 퇴근 1시간 전에

락스 청소 1시간 동안 같이 하고 .. 말이 같이지 .. 지는 뒤에서 병장처럼 뭐라뭐라 하기만 하고


하루 연수 그렇게 무봉으로 끝내고  다음날 또  무료 연수 할 생각하니 치가 떨려서 더러워서 안갔음 ..


시발 시급은 쳐 300엔도  안되면서 시바   이등병때보다 더 부려먹혔던 기분이 드네


롯데리아 할때도 잠깐 영화 상영 시간에 손님 없을때 가만히 있는걸 못보고 이것저것 다시키고 

나 오토바이 있는거 알고   타고 갔다 오라고 멀리까지 배달도 시키고 .. 우와 그러곤 시급 300엔 .





오토바이 배달 할때도
사고 났는데 다리아픈데 빨리 갔다주고 오라고 하고
다음날 휴일 까먹고 이틀뒤 다시 노동시작 ㅋㅋㅋㅋ 파스 붙히고 압박붕대 감고 배달하고 ..


그런데 일본에서
시급 900 엔이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일을 시킨다는거야 ..

도대체 감이 안잡힌다 .......

너무 무서워 얼마나 시켜먹을지 ... ㄷㄷㄷ  내가 한국에서 너무 악덕업주 밑에서만 일했었나 ...




방금전에 소바 집에 전화 했었음 .. 일단 텐쵸한테 물어보고 전화 준다던데 ..

아 이거라도 되라 제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