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들 보면 이해가 안가는 점

여행-일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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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들 보면 이해가 안가는 점앱에서 작성

ゆえ

2023.03.07 04:08:21

조회 74 추천 0 댓글 0

1. 졸업 앞두거나, 졸업하고 나서

'뭘 해야 취업이 되나요?' 묻고다님

공대생들이 그런거 묻고다니는거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었고

그런 질문이 나온다는거 자체가

상상을 벗어난거라서 놀랍더군요

학생으로 치면 고3이 수능 1주일 앞두고

혹은 수능 끝나고 1주일 후에 와서야

뭘 공부해야하냐고 묻고 다니는 급이랄까요?

2. 문과생분들 취업 안되면

격분하면서 국가 정부 사회탓 다 나오고

막 자기는 이렇게나 열심히 살았다며

그동안 따온 자격증이나 공부한거 얘기하는데..

그냥 워드급 자격증 잔뜩 따 두고

공부도 기업들 구인에 기재된 내용과

전혀 상관도 없는 내용들이고

그냥 무작정 넣고는 분개해하는거 많이 보는데

아니.. 구인에서 어떤 인재가 요구되는지

어떤 스펙이 요구되는지 다 써놓는데

전혀 상관없는거 해놓고, 지원하고

떨어지면 격분하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3. 문과생분들 보면 대학은 학문을 공부하는 곳이지

취업학원이 아니라는 말들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애초에 대학은 취업학원이 맞아요;;;;;

대학이 유럽에서 처음 만들어졌을 때

계승권 없는 차남 이하 아들들 먹고살라고

지식 가르치는거에서 시작한건데..

그리고 학문을 공부할거면 석박사 밟아야죠

그리고 돈도 많은 사람이 여흥으로 공부하는거죠

막 그러다가 졸업후 취업안되면 격분하면서

온갖 원망이 다 튀어나오는데 신기하더군요

4. 취업을 하는데 구인을 안읽어보더라구요

문과분들 뭐 취업 안되면 아이티 기웃거리는데

으레 뭐 공부하면 취업되요? 무슨 언어하면 되요?

근데 그런 질문을 대체 왜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본인이 가고싶은 업계 직군 포지션 다 고려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가고싶은 회사의 구인을 직접 보고

그 업계 직군 포지션이 뭘 요구하는지를 확인한 후

공부를 하면 되는건데 신기하게도 그런거 안하더군요

무작정 뭐 해야 취업이 되냐고 묻고 그러면

뭐가 하고싶냐고 물어보잖아요?

하고싶은거 없다, 취업이 하고 싶다

같은 어이가 없는 대답만 돌아오더군요

그런 마인드인데 면접관이 뽑아주면

그게 기적 아니겠어요?

하고싶은거 없고 뭘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할 줄 아는 것도 없으면 뭐..

공장에서 파키스탄 동남아인들이랑

미싱기 돌려야죠.. ㅋㅋㅋㅋㅋㅋ

공대생들 중에서 이런 사람들 진짜 보기 힘든데

문과생들은 빈번하게 묻고다니는게 신기하더라구요

대학 대체 왜 간건지 궁금하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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