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멘
체류기간 내내 라멘만 먹으려고 일본가는 애들 있을거다.
이치란이 맛있다고 하는 애들은 이치란 말고 다른데 안가봐서 그런데, 이치란 갈거면 그냥 한국에 더 맛있는 집 많으니까 굳이 가서 실망할 필요가 없다(존나 비싸다)
일본 애들은 다른 음식은 몰라도 라멘에는 졸라 냉정한데, 타베로그 3.5 넘는 라멘집은 준수한 집이라고 생각하고 가면 된다. 옛날이야 라멘 계보 따지면서 굳이 전통 가게를 찾아갔지만, 요즘은 그냥 어딜가든 맛있는데는 맛있다.

2. 유흥
본인이 배우 면상이다. (드라마에 나올 것 같다) 하면 그냥 지나가기만 해도 스시녀가 말걸어 온다. 그래서 유흥을 갈 필요가 없다. 본인이 ㅍㅌㅊ다? 시부야 롯본기 클럽 활보하면서 골뱅이들 대낄라 샷 두어번 맥이고 보자. 카와이 두 번 외치고 구글 번역기로 라부호테루 갈래? 보여주면 따라간다. 거절하면 고멘네 스미마셍 말하고 정중하게 빠진뒤 다른 애들 노리면 됨. 못생긴애들은 가서 성맴한다고 빠닥빠닥 알아보는데, 걸즈바든 데리헤루든 10만엔 정도 걸지 읺는 이상 걔네들도 몸 파는 주제에 외모 따진다. AV보고 그게 진짜인줄 알고 강하게 건드리는 일은 없길 바란다. (일본은 치안이 좋은 나라다) 굳이 못생긴 애들한테 공들이지 말고 깔끔하게 풍속가서 이쁜애한테 한발빼고 쿨하게 떠나그라잉. 그치만 일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유흥을 꼭 체험하고 싶다 생각하면, 아포루비루를 추천한다.

3. 빠찡코
진짜 관심도 보이지 말아라. 일본어를 알아보기도 힘들뿐더러 무조건 잃는 구조면서도 시간만 존나 버리게 희망고문질 해대니까. 일본이 왜 빠찡코가 잘되냐면, 우리가 로또 매주 사는거랑 같다고 보면 된다. 일본의 빈부격차도 존나 심한편인데, 근로로 인생이 나아지지 않는다. 그래서 빠찡꼬를 가고 거기서 돈을 다 빨리는거.

4. 맥주맛
일단 무슨 맥주를 먹든 한국에서 먹는 맛이랑 다르다. 현지 버프가 아니고 거의 300캔을 마시며 증명해낸 사실이다. 삿포로는 카스 상위 호환 아사히는 테라 상위호환 이렇게 걍 한국맥주는 일본보다 나은게 하나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레몬사와랑 하이보루 사먹지는 말자. 그건 한국 술집이 더 잘 만들고 더 싸다.

5. 면세점
일단 웃돈 얹어줄테니 면세주류 사다 달라는 사람 있으면 조낸 친해지자. 일본은 주류 원가가 싼편인데도 품질이 좋다. 그래서 일본술 찾는 아재들이 많은데, 관세 자체가 원가의 150프로라서 왠만한 술은 원가대비 50프로 이상 프리미엄 붙여서 팔 수 있다. 물론 면세물품을
파는건 불법 행위라는 점을 인지하고 나는 주류 선물은 했을 뿐이고 상대방은 돈을 선물했을 뿐인거다.
그리고 면세점에 온갖 과자들 존나 많은데, 솔직히 쿠크다스 비스무리한거 빼고 다 걍 그렇다. 다이마루도 마찬가지임. 선물용 과자는 돈도 존나 바가지 씌우니까 누가 부탁하지 않은 이상 쓸데없는 소비를 하지 말자.
리셀 하고 싶은 사람은 일단 리셀 앱 깔고 시세 확인한 담에 차익 좋은걸로 매장에서 구입하면 된다. ㅇㅋ 어려운거 아니제? 리셀만 잘해도 일본 비행기 값의 편도 비용을 복구한다.

6. 난파
난파를 하는건 죄가 아니다. 단, 주제를 모르고 난파하는건 죄다. 본인이 한남 ㅍㅌㅊ인데 좀 잘 꾸민다? 난파 안하길 바란다. 일본 애들도 패션 감각 좋아서 메리트 없고? 일본 애들이 대체로 머리도 더 작고 잘생겼다. 거기다 일본인끼리는 말까지 통한다. 한뽕 맞은 애들은 애초에 어플에 널렸으니까 대화 좀 하다가 출국 하기 전에 약속날 잡아라.

7. 기타
의외로 일본 남자들이 한국 남자들에게 호의적이다. 걔네도 커뮤하는
애들이라 ㅋㅋ 걔네 커뮤에 한국 퐁퐁이들이 한남격 다운 시켜놨으니 진짜 그런가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 스낵바 혼자 가면 남자 바텐더들이 잘 챙겨준다. (바 여자 단골이랑 동아줄 엮어주기도 하는데, 고맙다고 너무 매상 빨려주지는 말고, 여자 반응 보면서 각 나오면 샷 몇잔 넣어주고 이래라. 일단 일본어 모르면 갈 생각일랑 말아라)
가서 한녀가 동행 구한다고 헐레벌떡 달려 나가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