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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본여행 느낀 후기들(제법 상세)앱에서 작성

신보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7 11:22:38
조회 1233 추천 1 댓글 9
														

1. 일본여자 미인들이 많았음.
  - 솔직히 큰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지나가다 와씨 할 정도로 스타일도 괜찮고, 예쁘고 귀여운 사람들이 많았음. 대체적으로 피부들이 되게 고왔음.
특히나 교토 먀스야초 공차 카페에서 일하는 여직원, 아메리카무라 스타벅스점에서 일하는 여직원 무척 귀엽고 친절했음. 특히나 스타벅스 여직원은 딱 보더니 먼저 한국어로 말 걸어주시고 초코빵이랑 무슨 커피랑 같이 주면서 먹어보라고 아메리카노 받기 전에 서비스까지 챙겨주심. 

2. 옷스타일
  - 극과 극, 노멀한 사람들은 와 일본 사람들도 무신사 랭킹 순위에 있는 체크 셔츠와 와이드 바지를 입고다니네? 무신사가 일본에도 영향을 끼쳤나? 할정도로 우리나라와 비슷. 그리고 패션에 극을 보여주었던 사람들은... 도대체 저런 옷은 어디서 구매를 할까 정도로 아무나 소화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할 정도. 예쁘고 도도해보이며 비율 좋은 여성분들 중에서도 우리나라 사람으로선 이해 못할 정도의 옷을 입고 다니는 분들이 꽤 있었음.

3. 향수
  - 아윽! 일본 향수 냄새다. 할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불호에 가깝게 느껴질 정도의 향수 냄새. 더구나 엄청 많이 뿌렸는지 코에 진동이 느껴질 정도.

4. 친절도(70%)
간사이 공항 내리자마자 안에 있는 편의점 가서 음료수를 하나 사니 보자마자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를 웃으며 외치는 일본인 편의점 어린 여직원을 보고 우리나라 편의점 직원들과는 사뭇 다른 친절함을 느끼게 됐음.

버스와 전철을 무진장 탔는데 천안버스기사들은 진짜 반성해야할 정도. 한 정거장 정거장 멈출때마다 부드럽게 멈추고, 어디 지역이다 라고 자세히 설명해주고 동전 계산도 아주 차분하게 깔끔하게 계산해주고 휠체어 탄 고객이 탑승하려하면 직접 내려서 자리까지 잘 케어해주고, 택시 기사 경우 일일히 고객들 내릴때 문 열어주며 90도 인사해주고. 4일 동안 버스만 10번은 족히 탄듯 싶은데 어느 버스기사 어느 누구 하나 부족한 부분이 없었음.

뿐만 아니라 이틀동안 비가 내렸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마주보며 지나갈때 보통 키큰 사람이 우산을 번쩍 들어 서로 부딪히지 않게 하는데
일본은 키가 작든 크든 일제히 전부 올려 서로 배려해주는 느낌, 그러나 전부 다 위로 올리기 때문에 서로 우산 부딪힘 ㅋㅋ

오사카 난바 일대를 들쑤실 때 관광지고 차들이 엄청 돌아다니지만 클락션 누르는 소리 5번도 채 못 들어봤음.
사람이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제스쳐를 취하면 전부 차들은 멈춰서 기다려줌.

술집이든 식당이든 나가려고 할 때 누군가 선창으로 큰소리로 이용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말을 하면 다른 주변 직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후창을 크게 말함.
낯 뜨거운 환경이었지만 기분은 좋았음.

But, 불친절했던 사례

1. 편의점

사실 편의점 직원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언어도 안통하는 외국인들을 보겠습니까? 
답답하고 승질이 날 법도 하지요.
저는 한국 사람이라 습관적으로 돈을 지폐와 동전을
고스란히 잘 정리해 두 손으로 주었는데
편의점 직원? 사장? 좀 나이든 사람이 트레이에 올려놓으라고
트레이 쪽을 삿대질 하면서 쏘아대길래 내가 주는 방식이 좀 크게 잘못 됐나 싶기도 했고 그 이후 공손하게 고맙다고 했는데 대꾸도 안해 좀 그랬었네요.



2. 편의점 2

혼술하다가 담배 피면서 술 마시고 싶어서
담배 사러 갔는데 편의점 직원이 외국인(흑인)이라 그 사람한테 영어로 잠시만 기다려달라 내가 고르겠다라고 얘기를 명확하게 한 뒤에
눈으로 고르고 있는데 그 모습마저 답답한지 손가락으로 내 눈을 바라보는 쪽으로 가리키면서 신호를 주더군요?
그래서 어찌저찌 하다가 라이터랑 담배를 샀고 계산 뒤에 라이터와 담배를 내 손바닥에 제법 힘 있게 착 내려놓는데 순간 이거 뭐지 하다가 그때 마침 카운터 안으로 들어온 또 다른 외국인(흑인)한테 저를 가리키며 뭐라 어쩌고 저쩌고 하더라구요, 저는 뒤돌아 가는데 창가 쪽에 거울이 반사되어 알 수 있었구요. 좀 욱해서 뭐라 하고 싶었는데 오사카 난바 외곽 새벽시간대라 문제의 소지가 있어 그냥 나갔었습니다.


3. 간사이공항 검수장

이제 인천공항으로 갈 시간이라 발권하고 검수장 들어갔다가 검수가 끝나고 면세점 가다가 순간 다른 짐을 놓고 온 것을 파악해서 다시 검수장 쪽으로 가서 한 20대 중후반? 정도로 보이는 여직원한테 스미마셍하고 급한 맘에 파파고도 생각 안나 영어로 가방을 놓고 왔다 확인 바란다 하니 아주 극혐하듯이 차가운 눈으로 말대꾸조차도 없이 자기랑 가까이 있지마라 휙휙 손짓하는 제스쳐를 내보이곤 아무말 없이 어디론가 가길래 그냥 따라가서 다른 직원한테 얘기하더니 다른 남직원이 찾아다주고 고맙다고 해서 결국 무마 됐지만 극혐하듯 쳐다보는 그 눈쌀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더군요.




- 물티슈 및 휴지
  휴지는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것도, 식당에서 테이블마다 배치되어있는 것들도 전부 얇고 기름종이 같아 벅벅 닦이는 느낌이 없음. 그리고 물티슈는 죄다 건조해진 물티슈. 촉촉한 물티슈를 찾기 어려움.



- 의외로 키큰 일본인이 많았음
필자는 187인데, 나만한 일본인. 나와 머리 반쯤밖에 차이 안나는 현지인들 많았음. 특히나 일본인들 머리가 작아서 비율적으로 여자든 남자든 좋았음.


- 술집에서 담배 필 수 있음
  * 혼술 하려고, 현지인들만 있는 곳 찾아가려고 밤에 숙소에서 두시간 걸어 간 술집에 외국인은 나 혼자. 전부 담배 피며 술 마시고 있길래 나도 담배 한갑 사서 피면서 술 마시는데 20대 초반 한국에서도 담배피며 술마시는 문화가 있었는데 그 때 생각이나서 참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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