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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세트 4만5천원”… 골프장 갑질 ‘불만 폭주’.jpg
https://v.daum.net/v/20241005073120076 “떡볶이 세트 4만5천원”… 골프장 갑질 ‘불만 폭주’ 인천지역 골프장 안 음식값이 터무니 없이 비싼데다, ‘음식물 반입금지’나, ‘골프장 내 식사 의무화’ 등의 규정까지 있어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에는 회원제 골프장 2곳과 대중제 골프장 10곳 등 모두 12곳의 골프장이 있으며, 이들 골프장은 시중보다 훨씬 비싼 음식값을 받고있다. 인천 A 골프장 안 식당은 떡볶v.daum.net골프장이니 어느 정도 가격 up은 이해한다쳐도 적당히 처올렸어야지 떡볶이 세트가 4만 5천원 미친... 신라호텔이냐 무슨..
작성자 : ㅇㅇ고정닉
(장문)황정민한테 질문한 누붕이의 액터스 하우스 후기
(아니 비회원은 왜 당분간 09시~18시에만 영상 업로드 되는 건데 영상도 있는데)(프레스 포토 타임을 준수하여 기자들 다 나간 이후로는 사진 찍지 않았습니다)아까 다른 아이피로 중계글 같지도 않은 중계글 올렸던 누붕이입니다지금 이렇게 모텔로 들어오고 나니까 아니나다를까염려했던 상황이네요. 기억이 조금씩 안 나고 있습니다더 늦기 전에 여기 최대한 남겨봅니다누갤에서도 그동안 부국제 시즌이면 당연히 영화 상영과 GV 글은 많이 올라오는데저는 오랜만에(한 5년만에) 다시 찾은 부국제이기도 하고마침 황정민과의 토크 프로그램이 있다길래 어찌저찌 예매를 성공해서 오늘 저 자리에 있을 수 있었고시작하니까 갑자기 '그동안 GV후기글은 많이 본 것 같은데 이런 프로그램 참여했다는 누갤글은 왜 못 본 것 같지내가 한번 복기를 최대한 하거나 실시간으로 올려봐야겠다' 싶어서 중계를 조금씩 했습니다나중에 부국제 공계나 연합뉴스 같은데에서 풀버전을 공개할 것 같지만여하튼 액터스 하우스 자체는 황정민 배우님을 저렇게 앉혀놓고1시간(+ 황정민 재량으로 인저리 타임 10분 정도) 동안 황정민과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진솔하게 오고가는 시간이었습니다황정민이 처음에는 '나는 연기자로서는, 연극 배우로서는 여러분 앞에 서는 게 익숙한데지금 이렇게 황정민으로서는 여러분 앞에 서는 게 부끄럽다'라고 운을 뗐습니다(근데 제가 이 시점쯤에 갑자기 질문 하나가 떠올라서 거기에 좀 집중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담화 내용이 정확하게까진 기억이 안납니다)그러면서 한 45분 정도를 황정민과 MC가 황정민이 배우로서 걸어온 길을 톺아보기도 하고(MC 분이 확실히 말을 잘했습니다. 황정민도 말하다 중간에 '와 MC님 제가 말한 거 정리 잘해주시네요'하고 감탄하기도 했습니다)중간에 부국제 측에서 준비한 '황정민의 영화배우로서의 전성시대의 신호탄을 쏜' 작품,<너는 내 운명>과 <달콤한 인생>의 명연기 클립을 잠시 보기도 했습니다MC와 황정민과의 대담 중에는'(황정민) 나는 솔직히 아직도 공항에서 공항 직원이 내 직업 물어보면 '액터'라고 하기 뭔가 꺼려진다''(황정민) 곡성 찍을 때는 무당 연습을 나름 했는데 무당 옷을 입은 순간... 진짜 오더라'라고 말한 것이 기억에 남고황정민 본인 입으로 '아우 나 근데 말실수를 많이 해서...', 'MC님 말 진짜 잘하네요. 미사...어구? 미사어구가 좋으세요'(미사여구인데 순간 혼동한 것 같았습니다)'짜친다'뭐 이렇게 말한 것도 엄청 웃겼습니다그리고 서울의 봄에서 전두광 역을 맡은 데 대해서는 굉장히 진중하고도 조심스럽게자신이 맡은 '전두광'의 본래 실존인물에 대해 자신 또한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느끼는 지 말하기도 했고'서울의 봄'을 10~20대들한테서 많은 반응을 얻은 것에 대해 놀랐고 그런 반응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그러다가 관객과의 질문으로 넘어갔는데총 3개 받고 끝내려고 했는데 MC가 하나 더 받자고 하고황정민 배우가 한술 더 떠서 '시설 관계자님 한 15분? 좀 안되겠습니까?'라고 양해를 구하는 서비스까지 해줬습니다그래서 두개 더 받아서 총 5개를 받았고첫번째 질문이 아리까리한데 아마 '배우님은 인생 마지막 순간에 하고 싶은 연기가 뭡니까' 같은 질문이었고거기에 '인생 마지막 순간이면 놀거에요~그때 힘들어서 연기 어떻게 해'라고 대답하셔서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그러다가 '인생에서 (연기를 할 수 있는 중) 마지막으로 남길 연기면... 나는 코미디를 좋아해서 코믹한 거 남기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두번째 질문이 좀 감동적이었는데 '배우님은 지금까지 했던 모든 영화 캐릭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연기가 뭡니까'란 질문이었고거기에 '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매미인가? 태풍이 있었을 때 강원도 쪽이 엄청 침수됐던 게 기억난다그때 태풍 피해가 엄청난 강원도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는 뉴스를 보는데 그 뉴스에 보도되는 의인들이높으신 분들이 아니었다. 높으신 분들은 거기 가서 사진 찍고 얼굴 비추기 바쁘다. 그리고 나도 저기 가면 얼굴 비춰야 하나 뭐 그런 생각 때문에 가기 꺼려졌는데그날 벌어 그날 먹고 사는 그런 분들이 '피해 현장을 돕는 의인'으로 뉴스에 보도되고 있었다. 순간 '내가 저길 대체 왜 못 가고 있지?'란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런 생각을 어느날 술 먹다가 동료 영화인들에게 말했는데한 영화 관계자가 '내가 그런 내용의 영화 각본 구상 중이다'(...)라고 하길래 그렇게 제작되고 내가 참여한 영화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다'라고 했습니다.세번째 질문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두 손을 번쩍 들었기 때문에' 선택된 분이 뭐라뭐라 질문했고(이 순간 저는 '와 어떻게 해야 저런 식으로 눈에 띌 수 있지' 생각했습니다)거기에 대해서 황정민 배우가 '더 헌트' 얘기를 하며 대답했습니다그리고 나서 MC랑 황정민 배우 재량으로 15분 추가됐는데그 직후 네번째 질문을 황정민 배우에게 '저기 겨드랑이 매너손 하신 분'이라고 지목되며 제가 했습니다저는 그래서 앞선 40분 동안 틈틈이 폰으로 정리했던"예. 우선 실물로 만나뵙게 되서 영화 팬 중 하나로서 영광입니다.(황정민: 아 감사합니다)이 질문은 제가 원래 준비한 건 아닌데 아까 프레스
포토 시간에 갑자기 떠올라 버렸습니다. 아까 프레스 포토 시간에 배우님께서는 '나는 배우로서, 연기자로서 여러분과 만나는 건
익숙하지만 아직도 인간 황정민으로서 이렇게 대화하는 자리는 긴장되고 어색하다'라고 하셨는데, 한편으로 저를 포함해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모두는, 황 배우님께서 '인간 황정민'으로서 스크린에 나와준 영화를 이미 만나본 바 있습니다. 그 영화 이름이 아마
'인질'일텐데요.이렇게 말씀드리면 조금 괜찮을는지 어떨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 다른 배우들도 많은데, 그렇다
해도 송강호 배우는 송강호 자신을 연기한 바는 없고, 최민식 배우나 전도연 배우도 그렇게 해보지 못했는데, 황 배우님은 그
배우들도 못해본 걸 해보신 거지 않습니까? 그런 흔치 않은 배역을, 황정민이 '명배우 황정민'을 연기하는 것은, 그 영화를
관람하는 저희 팬 입장에서도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는데, 배우 본인께서는, '명배우 황정민'을 연기할 수 있던 순간이 어떤
의미였고, 어떤 느낌으로 연기하셨는지 한번 여쭙고 싶습니다."란 질문을 던졌습니다.근데 지금 좀 이불킥하고 싶은 게, 이날 질문 통틀어서 제가 느끼기에 '황정민 본인이 제일 덜 마음에 들어한 질문'이 제 질문이었습니다황정민 배우께서 바로 '사실 그 영화는 본인이 더 잘아시겠지만 내가 온전한 나를 연기한 게 아니다. 아시지 않느냐'라고 일축했고(사실 저도 '인질 황정민'='실제 황정민'이라고 여기고 있던 건 당연히 아니지만 약간 제 질문이 그렇게 전달될 여지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아예 제 본모습이 하나도 안 반영됐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인질의 '황정민'은 제 본모습이 아닌 또다른 제 영화 캐릭터다''그러면 뭐 제가 실제로 납치당해야 되겠습니까(드립)'라고 말하더라고요'근데 그래도... 이름이 황정민이고 배우를 연기하는 거라 그런 지 내가 기존에 연기한 다른 영화 캐릭터들과 같은 느낌일 수 없긴 했다솔직히 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막상 하니까 좀 어려웠다. 가공의 영화 등장인물이면 차라리 연기하기 쉬웠을 텐데'라고 마무리해줬습니다그리고 제 다음 질문을 마지막으로 받았는데 그 내용은 진짜 기억이 안납니다그렇게 황정민 액터스 하우스는 마무리되었습니다세줄 요약1) 황정민 말하는 거 들어보니까 엄청 진솔하고 꾸밈없는 사람인 것 같다2) 내 딴엔 기발하답시고 어떻게 질문 기회까지 오길래 용기내 던져봤는데 조금 바보같았을지도 모르겠다 3) 그래도 대배우를 현장에서 실물로 보고 많은 얘기 들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이상입니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이스라엘 학살 미화" 부국제 영화 '반대' 왜?.jpg
https://youtu.be/E_x9UL91thA?si=PnAbNzKoQunfENv3 "이스라엘 학살 미화 거부한다"...부산영화제 초청 영화에 문화예술인 800여명 연서명, 왜?|지금 이 장면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영화 ‘개와 사람에 관하여’(Of Dogs and Men)를 두고 문화예술인 800여 명이 상영 철회를 주장하는 서명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이 벌인 학살의 진실을 가리는 이른바 '문화 워싱' 영화라는 건데요. 지금이장면에서 만나보시죠.? 지금, 이슈...youtu.be흠... - [노동당]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에 해방을!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에 해방을! -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공 1년차를 맞아 인간성의 파괴 이스라엘 정권의 가자 지구 침공과 집단학살이 어느덧 1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의 봉쇄와 식민지배에 맞서 벌어진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작전 이후 자행된 이스라엘 정권의 지상군 투입과 공습으로 지금까지 5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죽거나 실종됐다. 이스라엘 정권의 무차별적 공습으로 가자 지구는 황무지가 되었고, 이스라엘 정권은 가자 지구를 넘어 이란과 예멘으로, 그리고 레바논으로 공격을 이어가며 확전의 야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지난 1년간 가자 지구에서 벌어진 일들은 '비인도적 전쟁범죄'라는 말로조차도 표현할 수 없다. 침공 직후부터 팔레스타인인들을 '인간 동물'이라 칭하던 이스라엘 정권은, 그 말 그대로 팔레스타인인들을 자신들과 같은 인간으로 취급하길 거부했다. 상상 가능한, 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끔찍한 모든 비인도적 행위들이 지금 가자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아웃팅을 무기로 팔레스타인인 퀴어를 협박해 밀정이 되길 강요했다. 이스라엘군은 여성 팔레스타인인 민간인들과 포로들을 집단으로 강간했으며, 동시에 이를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퀴어니스와 젠더, 그리고 섹슈얼리티마저 점령과 학살의 무기가 되는 지금, 가자 지구의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아동과 청소년, 노인은 자신의 약자성이 교차하는 모든 부분을 공격당하며 고통받고 있다. 가자 지구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은 개별적 죽음의 집합이 아닌, 인간성의 파괴이다. 학살에 연루된 우리들 가자 지구 학살은 특정 국가와 지역만의 비극이 아니다. 전 세계가 이스라엘의 학살에 어떤 형태로든 연루되어 있다. 국제 사회는 유례 없는 집단학살을 자행하는 이스라엘을 전혀 제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심지어 학살을 적극적으로 지원, 방조하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천문학적 규모의 군사적, 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른 서방 국가들 역시 무기를 공급, 수출하거나 자국 내의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을 탄압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귀화 시 이스라엘 지지를 강요하는 사상 검증을 진행하고 있고,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를 밝힌 난민을 추방하고 있다. 서방 국가들 스스로 그렇게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민주주의와 인권도 이스라엘 비호라는 목표 앞에서 헌신짝처럼 내던져지고 있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들 역시 학살로 이어진 연루의 고리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 한국 정부는 불법 점령 철수와 휴전을 촉구하는 유엔 결의안에 지속적으로 기권하며 팔레스타인인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고, 무기 수출을 통해 이스라엘의 학살을 지원하고 있다. HD현대는 불법 정착촌 건설에 사용되는 굴착기 등을 수출하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식민화를 기회 삼아 수익을 올리고 있다. 정부와 기업의 차원을 넘어, 평범한 시민인 우리 역시 이러한 연루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점령지에서 생산된 피 묻은 딸기, 복숭아, 자몽으로 만든 음료수가 마트에서 팔리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이스라엘의 침공을 미화하는 영화가 상영되었다. 서울과 광주에서는 시오니스트 예술가들과 이스라엘 정부 기금으로 운용되는 갤러리를 초청하여 문화 행사가 열렸다.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는 집단학살의 공범인 미국 대사가 영상 축사를 진행했다. 의식주와 문화생활, 심지어는 해방의 공간에서까지, 집단학살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 우리는 팔레스타인 해방의 연대자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해 연대하는 것은 당위적으로 옳은 일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 학살에 연루된 우리 스스로의 의무이자 책임이기도 하다. 연루의 고리로 연결된 전 세계 국가들의 시민들은 팔레스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체화하며, 그러한 고통의 감각을 매개로 서로의 해방을 위해 연대하고 있다. 각국의 학생들이 학살에 연루됨을 거부하며 캠퍼스를 점거하고, 노동자들은 물류를 막고 정치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연대 운동의 확장은 한국에서 역시 가능하다. 지난 1년간 성장한 각계각층의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이 이러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성소수자 자긍심과 젠더는 집단학살의 무기가 아니라는 퀴어와 앨라이, 그리고 페미니스트들의 선언이 있었다. 지난 10월부터 지금까지 총 24차례 진행된 팔레스타인 긴급행동의 집회에는 노동자와 학생, 한국의 선주민과 이주민을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10월 5일 내일은 가자 지구 집단학살 1년차를 맞아 팔레스타인 긴급행동의 전국 집중 집회가 열린다. 노동당은 평화를 꿈꾸는 모든 시민들에게 팔레스타인 해방을 외치는 현장에 함께해주길 호소드린다. 10월 5일 2시, 보신각으로 모이자.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우리 모두가 함께, 팔레스타인 해방의 연대자가 되자.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은 해방될 것이다. 2024.10.04. 노동당 대변인실 [원문보기] http://www.laborparty.kr/?page_id=13642&mod=document&pageid=1&uid=2774&execute_uid=2774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에 해방을!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에 해방을! -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공 1년차를 맞아 인간성의 파괴 이스라엘 정권의 가자 지구 침공과 집단학살이 어느덧 1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의 봉쇄와 식민지배에 맞서 벌어진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작전 이후 자행된 이스라엘 정권의 지상군 투입과 공습으로 지금까지 5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죽거나 실종됐다. 이스라엘 정권의 무차별적 공습으로 가자 지구는 황무지가 되었고, 이스라엘 정권은 가자 지구를 넘어 이란과 예멘으로, 그리고 레바논으로 공격을 이어가며 확전의 야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지난 1년간 가자 지구에서 벌어진 일들은 '비인도적 전쟁범죄'라는 말로조차도 표현할 수 없다. 침공 직후부터 팔레스타인인들을 '인간 동물'이라 칭하던 이스라엘 정권은, 그 말 그대로 팔레스타인인들을 자신들과 같은 인간으로 취급하길 거부했다. 상상 가능한, 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끔찍한 모든 비인도적 행위들이 지금 가자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아웃팅을 무기로 팔레스타인인 퀴어를 협박해 밀정이 되길 강요했다. 이스라엘군은 여성 팔레스타인인 민간인들과 포로들을 집단으로 강간했으며, 동시에 이를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퀴어니스와 젠더, 그리고 섹슈얼리티마저 점령과 학살의 무기가 되는 지금, 가자 지구의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아동과 청소년, 노인은 자신의 약자성이 교차하는 모든 부분을 공격당하며 고통받고 있다. 가자 지구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은 개별적 죽음의 집합이 아닌, 인간성의 파괴이다. 학살에 연루된 우리들 가자 지구 학살은 특정 국가와 지역만의 비극이 아니다. 전 세계가 이스라엘의 학살에 어떤 형태로든 연루되어 있다. 국제 사회는 유례 없는 집단학살을 자행하는 이스라엘을 전혀 제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심지어 학살을 적극적으로 지원, 방조하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천문학적 규모의 군사적, 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른 서방 국가들 역시 무기를 공급, 수출하거나 자국 내의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을 탄압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귀화 시 이스라엘 지지를 강요하는 사상 검증을 진행하고 있고,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를 밝힌 난민을 추방하고 있다. 서방 국가들 스스로 그렇게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민주주의와 인권도 이스라엘 비호라는 목표 앞에서 헌신짝처럼 내던져지고 있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들 역시 학살로 이어진 연루의 고리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 한국 정부는 불법 점령 철수와 휴전을 촉구하는 유엔 결의안에 지속적으로 기권하며 팔레스타인인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고, 무기 수출을 통해 이스라엘의 학살을 지원하고 있다. HD현대는 불법 정착촌 건설에 사용되는 굴착기 등을 수출하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식민화를 기회 삼아 수익을 올리고 있다. 정부와 기업의 차원을 넘어, 평범한 시민인 우리 역시 이러한 연루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점령지에서 생산된 피 묻은 딸기, 복숭아, 자몽으로 만든 음료수가 마트에서 팔리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이스라엘의 침공을 미화하는 영화가 상영되었다. 서울과 광주에서는 시오니스트 예술가들과 이스라엘 정부 기금으로 운용되는 갤러리를 초청하여 문화 행사가 열렸다.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는 집단학살의 공범인 미국 대사가 영상 축사를 진행했다. 의식주와 문화생활, 심지어는 해방의 공간에서까지, 집단학살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 우리는 팔레스타인 해방의 연대자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해 연대하는 것은 당위적으로 옳은 일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 학살에 연루된 우리 스스로의 의무이자 책임이기도 하다. 연루의 고리로 연결된 전 세계 국가들의 시민들은 팔레스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체화하며, 그러한 고통의 감각을 매개로 서로의 해방을 위해 연대하고 있다. 각국의 학생들이 학살에 연루됨을 거부하며 캠퍼스를 점거하고, 노동자들은 물류를 막고 정치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연대 운동의 확장은 한국에서 역시 가능하다. 지난 1년간 성장한 각계각층의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이 이러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성소수자 자긍심과 젠더는 집단학살의 무기가 아니라는 퀴어와 앨라이, 그리고 페미니스트들의 선언이 있었다. 지난 10월부터 지금까지 총 24차례 진행된 팔레스타인 긴급행동의 집회에는 노동자와 학생, 한국의 선주민과 이주민을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10월 5일 내일은 가자 지구 집단학살 1년차를 맞아 팔레스타인 긴급행동의 전국 집중 집회가 열린다. 노동당은 평화를 꿈꾸는 모든 시민들에게 팔레스타인 해방을 외치는 현장에 함께해주길 호소드린다. 10월 5일 2시, 보신각으로 모이자.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우리 모두가 함께, 팔레스타인 해방의 연대자가 되자.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은 해방될 것이다. 2024.10.04. 노동당 대변인실 가자지구 집단학살 1년, 이스라엘 규탄 전국 집중행동의 날! ??'우리는 팔레스타인 해방의 연대자' ⏰일시:10월 5일(토) 오후 2시 ?장소: 서울 보신각 ??개인추진이 참여하기(하나은행 1388-9234-695407 신O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1EB0zYi5eT0CselFIqOcJX5RWQsK4HoWMseXtHTJLLEk-1Q/viewform ?소셜펀치(카드, 휴대폰 결제 가능) socialfunch.org/105peacewww.laborparty.kr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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