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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짤붕이 유럽 여행 일지 - (1)독일/라트비아/폴란드
반갑읍니다 오랜만이네용 군입대 며칠 앞두고 쓰는 글이라 대충 사진만 마구 올려봄 암튼 요 근래 한달간 유럽 다녀왔습니다 사진 몇 장 올려봐요(화질은 용량때문에 일부러 낮춤) 인천공항에서 시작하는 비행기... 장거리 비행은 오랜만이라 기대 많이하고감 비행기 타니깐 담요랑 이어폰, 슬리퍼랑 물 한 병 이렇게 주더라 신발 벗고 비행기 타는거 < 의외로 진짜임 에헴~ 짐은 기내식을 세 끼나 먹느니라~ 하여튼 프랑크푸르트 도착 오면서 유학오는 여대생분이랑 스몰토크 나누다가 뻘쭘해져서 각자 음악 들으면서 왔던걸로 기억함 중앙역 근처에 잡은 숙소에서 찍은 전경 다시봐도 시내 정중앙에 좋은 곳에서 잔 것 같음. 근데 도착 첫날에 시내 돌아다니다가 대마초 냄새 때문에 컨디션 망가져서 이틀차 여행을 꼬박 날려버리고 생맥주만 간신히 마셨음... 그래도 고냥쓰 있었으니 만족 이건 프랑크푸르트 시내 전경! 먼 택시가 벤츠인거보고 신기해서 찍었슴 역시 독일ㄷㄷ 유로 저게 프랑크푸르트에서 제일 유명한거래서 일단 찍어본거 다음 행선지는 라트비아, 수도 리가공항 사진임 여기서 짧게 경력 채우고 돌아갔더랬죠 크크 이번 여행 중 가장 오래있던 곳이자 집이였음 오자마자 다음날 쌍무지개 봤었음! 불길한 징조라 카던 말도 있었긴 한데... 그래도 보기 힘든거니깐 귀한거잖아 아무튼 조아쓰 이거 찍은 시점이 10월 중순인데 벌써 낙엽지고 가을느낌 나길래ㅋㅋㅋㅋ 딱 이거 찍을때 한국이 아직 반팔입고 슬 가을 옷 꺼낸다는 얘기를 들었던 시점인 것 같음 이건 동유럽쪽에서 유명한 드라니키라는 음식 감자전? 빈대떡? 한 그쯤 생각하면 될 듯 스메따나(사워소스)랑 같이 먹는다해서 먹었는데 어릴때 러시아에서 살때 먹던 맛 나서 좋았음 이건 리가 시내 돌아다니면서 찍은건데 길목 되게 좁고 600년된 건물도 남아있고 그래서 나름 갔던 여행지 중에선 그나마 '유럽스럽다'는 느낌 들었던 곳이였음 이 사진들은 아침~낮에 산책&뛰러 나왔을 때 찍은 사진들 구름 많이 껴서 무지개도 진하게 다시 보고 쓰나미 덮치는 것 같은 구름도 보고 멋있어서 올려봄 리가에서 며칠 있다가 그 다음으로 온 곳은 리투아니아의 카우나스라는 곳 운전하다가 중간에 들른 곳인데도 매력있었던 곳임 뭔가 말로 형용 못할 발트스러움과 독일스러움이 섞인 그런느낌? 러시아어로 잘 대화하고 돌아다녔음 이건 4시간 넘게 운전하고 찍은 사진 아무리 크루즈 켜놔도 장거리 운전 존나 힘들긴 하더라 만약 운전 초보 있으면 유럽 고속도로 운전 연습하면 좋겠다는 생각 들었음 도로 자체는 잘되어있어서 불쾌함은 없었음 휴게소에서 또 먹은 감자전...이거 말고도 수어번을 더 먹긴 했는데 그래도 난 안질리게 잘 먹었음 그렇게 중간에 잔 것까지 포함해서 26시간의 운전 끝에 도착한 폴란드 바르샤바! 오자마자 보이는 쇼팽 콩쿨 장소...여기에 온 목적임 근데 쇼팽 콩쿠르 때문에 전세계에서 사람이 몰려드니깐 바로 옆에 숙소를 잡았더니 주차공간이 없더라 ;; 한 2시간동안 주차자리 찾는다고 헤맸었음 그래도 숙소에서 본 뷰 예뻐서 만족 서울로 치면 종로 한복판에 있는 아파트 온느낌 이건 바르샤바 마스코트인 문화과학궁전이라는 곳 폴란드 사람들은 스탈린이 지었다고 싫어하긴 하는데 그래도 이거말고 이 도시에서 딱히 꼽을게 없긴함 인스타 감성샷 도전했다가 실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지나가는 거리에 드라마인지 영화인지 촬영한다고 진을 쳐둬서 하나도 구경 못했음 흑흑 암튼 여기서의 행선지는 바르샤바 대학 아는 분도 만나뵙고 지인도 있어서 함 들러봤음 외부인도 겁나 많이 들어오더라 여긴 폴란드 대법원 대법원 건물이 고풍있는 그런느낌이 아니라 유리에 석조 기둥만 있어서 독특하고 의외?로 느껴졌었음 그다음 간 곳은 쇼팽 콩쿠르 비록 파이널(결선) 하루만 볼 수 있었지만 너무 만족했던 공연이였었음 또 나오니깐 어디 방송사에서 나한테 카메라 들이밀길래 뭐 짧게 얘기함 폴란드어는 못해서 영어로 어케어케 말했는데 아마 작은 유튜브나 현지 방송사에서 내 얼굴 볼 수 있지 않을가... (사진은 남 인터뷰 하고있는거 찍은거임) 콩쿠르 후기 길게 써봐야 볼거 없으니 스킵하고 암튼 잘즐겼어따~ 다음날은 쇼팽 음대도 둘러보고 그랬었음 지금보니깐 관광보다 뭔가 찾아뵙고 하는 일이 더 많아서 그런지 관광지 사진은 그닥 없네 암튼 다시 라트비아로 컴백 고고헛 또 몇 시간 동안 운전하고 찍은 사진 2부는 노르웨이하고 핀란드, 비엔나 후기로 돌아옴
작성자 : 안심역고정닉
최근 태국 푸켓에서 하룻밤 보낸 후 사망한 호주 여성
"푸켓에서 독일인 남성과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호주인 여성 사망"휴가지에서의 만남, 사랑의 편지로 시작됐지만 비극으로 끝나독일인 관광객이 푸켓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옆에서 잠든 호주인 여성에게 진심 어린 편지를 쓴 지 몇 시간 만에 그녀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했다.뉴질랜드 출신의 47세 호주 관광객 칼라 드레셔(Karla Drescher)와 함께 술을 마시고 친밀한 시간을 보낸 뒤, 그 만남이 비극으로 끝나면서 49세 독일인 남성은 가슴 아픈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됐다. 장소는 푸켓의 한 고급 리조트였다.두 사람은 까타 비치 근처의 한 바에서 처음 만나 바로 친해졌고, 결국 드레셔가 묵고있던 사왓디 빌리지 리조트(Sawasdee Village Resort)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둘은 술을 더 마셨고, 물놀이도 했으며, 방에서 하룻밤을 보냈다.사왓디 빌리지 리조트(Sawasdee Village Resort)드레셔가 잠든 뒤, ‘페리 샤미리(Perry Shamiri)’로 확인된 남성은 리조트 메모지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밤을 선물해줘서 고마워… 지금 난 이렇게 평온히 자고 있는 너를 바라보고 있어. 넌 내가 만나본 가장 아름다운 여자야. 사랑해.”그러나 편지 속에 묘사된 ‘평온한 잠’은 비극적 현실을 감추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드레셔가 10월 27일 오전 6시 30분에서 8시 30분 사이, 항불안제 복용과 알코올 섭취로 인한 사고성 과다복용이 심장마비로 이어져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녀는 그날 오전 늦게 객실 청소 직원에 의해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되었다.샤미리는 여전히 술이 덜 깬 상태였으며, 그녀의 손을 잡은 채 흐느끼고 있었다고 전해졌다.“방에서 술을 더 마셨고… 관계를 가진 후 잠들었습니다. 정오쯤 청소 직원이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깼고, 그녀를 깨웠지만 숨을 쉬지 않고 있었습니다.”경찰은 범죄 혐의는 없다고 밝혔으며, 객실에서 항우울제 등 약물과 개봉된 주류 용기가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샤미리는 약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어떤 잘못도 없는 것으로 확인된 뒤 11월 초 태국을 떠났다고 데일리 메일은 보도했다.피라왓 요드토르 중위는 사망 원인은 부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편 호주에서는 드레셔의 아들 트래비스 디버로(Travis Deveraux)가 시신을 고국으로 송환하기 위한 GoFundMe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는 공식적인 통보 없이 직접 호텔에 전화해 사건을 알게 된 점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엄마는 제 가장 친한 친구였어요. 건강했고 아프지 않았습니다.”태국 경찰은 현재도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3줄 요약:1. 호주 여성이 독일인 남성과 리조트에서 하룻밤 보낸 후 약물·알코올 관련 심장마비로 사망함2. 남성은 그녀가 잠든 뒤 사랑의 메모를 남겼고, 청소 직원 방문에 깨어 확인했을 때 그녀는 이미 숨을 쉬지 않고 있었음3. 범죄 정황은 없으며 부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고, 아들은 시신 송환을 위한 모금을 시작함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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