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타픽션

언더테일보다 더 대놓고 언급이 많이 나옴. 랄세이부터 시작해서 프로깃, 샌즈도 등장했고, 시작부터 시스템은 플레이어에게 말을 걸었고, 누군가가 플레이어와 시스템을 방해함.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그릇인 크리스도 플레이어를 인식함. 그리고 제빌도 좋았음. 제빌도 이 세상은 단순히 게임이란 걸 알고 있는데, 대사는 난 뭐든 할 수 있어! 라는게 걍 와 얘도 보통은 아닌갑다 싶었음 그리고 진짜 보통은 아닌긴 했음 탄막 미쳤나 진짜

너무 신나… 또 얼마나 엄청난 연출을 갖고 나의 뒤통수를 깨버릴지 기대됨 야호

2. 현실과 연동

언더테일도 넓게 본다면 무대가 두개임. 우리에겐 보이지 않는 프리스크의 세상인 지상, 그리고 우리에게 보이는 괴물들의 세상인 지하.

 사실 프리스크나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괴물 다 죽인다고 알빠노임. 죽으면 먼지됨+ 난 나가면 그만/리셋하면 그만임. 물론 그런 마인드를 막기 위해 최대한 괴물들에게 정도 붙이게 노력하고 차라라는 캐릭터를 넣은 거겠지만… 막판에 몰살 탈선하고 프리스크는 지상 나가면 지상 입장에선 저 꼬맹이가 괴물 좀 죽였다고 뭐 극악무도하고 그런 아이로 보이진 않을 듯 함.

 반면에 델타룬은? 라이트월드와 다크 월드가 이어져 있음. 물론 다크너 죽인다고 큰 문제는 없지만, 라이트너를 공격하면 그게 라이트 월드에도 반영된다는 점이 너무 신남… 

3. 라이트 월드에서 보리는 델타룬 문양

 일단 델타룬의 전설은 거의 랄세이만 알고 있는 것처럼 보였음. 수지, 노엘, 버들리 다들 모르는 눈치였고, 하물며 퀸도 몰랐다고 하니까.

 그런데, 라이트 월드의 크리스방에는 델타룬 문양이 그려진 카펫이 깔려있음. 그리고 토리엘의 집 지붕 쪽에도, 심지어 학교 문에도, 델타룬 문양이 그려져 있음. 마을에 있는 쇠창살 같이 생긴 문에도 델타룬 문양의 변형으로 보이는 장식이 달려있음. 그리고 교회에도. 그리고. 토리엘은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것으로 보임.

유독… 토리엘/크리스와 관련된 곳에만 델타룬 문양이 있네? 토리엘은 뭔가 알고 있는 걸까? 싶음. 그렇다면 첫 플레이에도 크리스의 선택지에 델타룬의 전설에 대해 듣지 않는다는 선지가 있는 것도 토리엘이 크리스에게 알려줘서 크리스는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듦. 아님 이것도 기사에 대한 암시이려나???

 그렇다고 토리엘이 기사일 거 같다는 건 아니고~ 물론 그러면 진짜 대반전이긴 한데 약간 뒷골 땡길 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다음 챕터에선 토리엘이 나올 것으로 보이니까 혹시 이거에 대한 떡밥이 풀릴지 기대가 됨.

그래서 챕3이 제발제발제발 빨리좀 풀렸으면 좋겠음 토비야 제발 이젠 내자….

다들 기대 되는 거 있음 적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