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5시에 점검이라 3시에 시작해서 튜토리얼 끝내고 유저랑 한판 떠봤는데,

중박-대박까진 갈듯.

초대박은 안된다고 일단 생각 중, 애초에 TCG가(데메,밀아,언리같이 카드만 존나 모으는거말고 시발; 진성 TCG) 매니아층을 위한 것이라

많은 유저들이 진입장벽을 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가 있음.

게임 자체는

적당히 하드하면서(밀아같은거랑 비교 ㄴㄴ) 적당히 소프트함(MTG, 유희왕보단 편함-이건 겜 자체에서 제공해주는 인터페이스가 편해서인 이유도...)

몇일 전부터 먼저 하신분들 말씀 들어보면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을것 같지만, 과금 부분은 아직 좀 더 지켜봐야...

(개인적으로 여러 TCG를 거쳐왔는데, 팩당 가격은 한번에 가장 많이 샀을 때 팩당 1250원꼴로, 괜찮은 수준. 반드시 희귀 카드도 섞여있으니...)

(여담으로 MTG는 한팩에 3500원이라는 모친 출타한 가격을 가지고 있다. 물론 15장씩에 확정레어가 하나 반드시 들어있긴 하지만,

 특정 테마 덱을 짜려면 10만원으로도 어림없다. 중간정도가 20-30만원정도 듬.)

대전 시 상대 매칭해주는 시스템에 따라 갈릴듯 싶다.

그들(과금러들)만의 리그를 따로 돌리게 해준다면 크게 무과금 유저들도 부담을 느끼진 않을것 같지만,

그렇게까지 과금 무과금 상대 차별을 두진 않을듯.

게임머니로도 게임 팩 뜯을 수 있는듯 하니 꾸준히 하면 뭐... 무과금도 팩좀 많이 뜯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새로 추가된 팩 속도를 따라가진 못하겠지만-이게 정상이기도 하고.

다른걸 다 떠나서 일단 '블리자드' 네임밸류에, 무료라서 한번쯤은 해볼 듯 하고

게임 자체가 보드 게임의 특성이자 힘든 점 중 하나인 수동적인 처리를 모두 자동으로 해결해 주면서

시각적, 청각적 즐거움도 제공해주니 꽤 괜찮은듯.

룰도 MTG, 유희왕, 소걸, 뱅가드 등에 비하면 상당히 간소하면서 간결하다.

딱히 무슨무슨 페이즈 이런게 있는게 아니라 걍 자기가 하고 싶은걸 자신의 턴에 모두 해결.

상대 턴엔 씹 아닥 ㅇㅇ;

룰에 의한 진입 장벽은 상당히 낮으나,

애초에 카드겜이라는 거에 잘 반응이 안가는 사람들이 많아서(일러딸도 못하고 ㅇㅇ), 어떨 진 모르겠지만.

일단 성공은 거둘거라 생각한다.

언갤러들도 잠시 고통의 마음을 추스리고 싶을 때 한판씩 해보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