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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천안함 보고 왔다
간거 자체는 작년인데 날이 날이니만큼 이번에 올려봄 전역하고 또 이 동네를 오게 될 줄은 몰랐다 2함대 출신 2 + 육군 1 + 공익 1끼리 술마시다가 갑자기 얘기나오더니 그 다음날에 신청함 고추놈들 이상한데서 추진력 작동하는건 국룰인가 싶음 함머 정문의 포?토존 옆에 있는 회관에서 수병 안내를 받아 안으로 들어갔다 오랜만에 느끼는 개좆같은 정취에 몸을 맡기며 퀘퀘한 해군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참수리-357정 실물 다들 알다시피 전쟁기념관에 있는건 퇴역한 다른 참수리를 개장해 만들어놓은 레플리카다 현측에 무서울정도로 많은 탄흔이 남아있음 같은 곳 같은 시간에 있었지만 탄흔이 단 하나도 없었던 우리 배와 너무 대조되는 모습이다 오랜만에 저 모습을 보니 NLL에서 빨갱이 경비정 상대로 전투배치 붙고 쏘기 직전까지 갔던 기억이 났음 아쉽게도 서해수호관 내부 사진을 찍은건 거의 없다 그래서 기억에 남은 것만 몇 개 찍어왔는데 3kg의 쇳덩이들 의무병 박동혁 병장의 몸 속에서 나온 파편이 무려 3kg였다 저 정도의 쇳조각들이 몸을 헤집어놓고 카포크가 찢겨나가며 내장이 우그러져나오는 순간에도 배 사람들을 살린다고 뛰어다닌거다 (*내장 이야기는 2함대 발행 『함정 손상통제 교훈집』에 실린 내용) 천안함 함수 뒤에 검은칠한건 항공대대 건물이다 PCC의 특징 중 하나인 마스트와 동그란 레이더가 완전히 사라진 모습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 함 안정기(Fin Stabilizer)일거임 방향타랑은 다르게 함체 중간쯤에 있고 PCC에 안정기가 달린걸 처음 알아서 찍었을거임 음모론자 개병신새끼들이 물고 늘어지던 보호등 어떻게 폭발이 났는데 연약한 형광등이 안깨졌냐! 하는 레퍼토리였는데 림팩에서 어뢰인가 대함유도탄 실사 맞고 두동강난 퇴역함에서도 보호등이 안 깨진걸로 논파됐음 살벌한 문구들이 몇 있는거 봐선 통신실 내지 통기실인거 같음 함수 헐넘버 흐릿한 숫자들이 그간의 고난을 말해주는 것 같다 내가 물리학 쪽은 잘 모르는데 사진을 보니까 함수에서 절단부위로 가까이 갈 수록 선체가 우그러진 모습을 볼 수 있음 일반적인 배들은 철판이 열 때문에 팽창 수축을 반복하면서 저렇게 된다고 들었는데 폭발에서 발생한 강한 압력과도 연관이 있나? 이제부턴 천안함 기념관 내부 해군 출신 게이들에게 많이 익숙한 책상이 보인다 크아악 많이 본 침구류다 여기 사람 들어오면 경쾌한 "실전!"과 함께 전투배치 소리남 저 이불세트 한번 사볼까 해서 찾아봤는데 한세트가 9만원 내외더라 작전사에 있었던 실친 생일선물로 골려주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서 포기함 천안함에 남아있던 수병들 유품 이건 발전기 레플리카인가 피격 직후 상황을 적어놓은 패널들 SSU 또는 UDT 구조요원들의 묘사 46용사의 군번줄들 46용사들이 남긴 유품과 훈장, 표창들 그리고 마지막 가시던 길 ........ 부대 사진은 최대한 안 찍고 배 사진도 안나오게 하려고 했음 우리배 있나 보고싶었는데 서항은 안보이더라 해군상가 옛날에 신라제과인가 빵집 있었던거 같은데 어느 순간 사라져있었고 요즘은 그 자리에 뭐 안 들어왔나? 아무튼간에 10주기 행사 준비하고 진행했던 기억이 갑자기 또 나네 행사장에서의 그 울음도 안 가본 사람들은 한번 가봐라 해군 홈페이지에서 견학 신청할 수 있음 마지막으로 지금도 군갤 보는 해군 장병들의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며 북괴 빨갱이와 정치병 음모론자새끼들은 불알에 신나 뿌리고 성냥으로 불붙이길 바랍니다 개새끼들아
작성자 : KNTDS고정닉
강화도 폐교회 야외촬영 다녀온 후기.
최근 야외촬영 괜찮은곳 찾다가. 저번에 강화도 쪽에 폐교회 좋은곳 있다고 이야기 듣고. 원래는 교회라서 키레이 코스프레 할려고 했는데. 사정상 토키오미 코스프레로 촬영하러감. 강화도쪽이랑 집이랑 먼거리라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같이 가는 사진사분중에서 같은 동내 사시는분이 픽업 해주신다고 해서 집근처에서 만나서 차타고감. 일단 코스옷이 정장인지라. 그냥 코스옷 입고 위에 후드 걸치고감 ㅋㅋ 집에서 출발해서 강화도까지 약 3시간 걸리더라... (참고로 집은 분당.. ) ( 인천쯤에 도로 막히고 중간에 사진사한분 픽업하고 시간이 좀걸림. ) 강화도에서 더들어가서 교동도 까지 들어감.. 도로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차가 덜컹덜컹 거리면서 오니 원래 차안에서 메쿠 다할려고 했는데 속이 너무 울렁거려서 포기하고 도착하고 사진처럼 촬영하기전에 컨디션 다운... 폐교회는 마을회관 바로 보이는곳이라서 길따라 5분정도 거리였음. 실제로 가보니까... 이야기 들었던거랑 촬영했던분들이랑 다르게 원래는 지붕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번에 가니까 지붕이 반쯤 내려앉음 ㅠㅠ...아무래도 폐교회 이다 보니 오래된 건물이고. 지붕자체가 튼튼한게 아니니 세월을 이겨내지 못하고 사진처럼 되어있더라... 아무래도 저상태면나중에 태풍이라 폭우 내리거나 하면 지붕자체가 그냥 다 무너져서 앞으로 교회 컨샙 로케이션 촬영하기에는 아무래도 힘들어 보이더라.. 생각보다 방치가 너무 되가지고... 을씨년 쓰럽긴했음 이왕 왔으니 교회 느낌 최대한 살려서 사진사분들이랑 같이 촬영 시작함.. 아무튼 촬영 준비다하고.. 사진 찍고, 컨샙도 잡아서 찍어보고 최대한 폐교회 건물 살려서 촬영해봄. 아무튼 많이 찍음. 폰카로도 많이찍고 카메라도 많이 찍고. 촬영 끝나고 사진사분들이랑 사진 확인 해봤는데 생각보다 사진들 멋진것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음. ^^ 사진사: 테라빗 어제 찍었던거 선행본 몇장 받은거 있어가지고 올려봄. 멋진 사진들 많이 찍어가지고 사진 전부 받으면 정리해서 올릴예정임. 나야 이번년에는 포폴 코스프레 사진들을 원하다보니 이제 날씨도 슬슬풀리고 해서 좋은 로케이션 지역이 있다면 멀더라도 야외촬영 갈생각이라서... 이왕 코스프레 포폴도 만들면서 다양한 코스도 즐기고 싶고. 여행도 하는김에 같이간 사람들이랑 좋은 추억도 남기고 좋은사진도 남기고 싶어가지고.. 앞으로도기회되면 이런 야외촬영 관심있거나 나랑같이 코스할 친구 있다면 같이 코스도 하고 같이 촬영도 다니고 싶더라. 아무튼 후기글 읽어줘가지고 고맙고.조만간 나머지 사진들도 올릴예정이니 기대해줘 생각보다 너무 잘나온 사진들이 많다보니. 올리고 싶더라 ㅎㅎ
작성자 : 레나천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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