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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고전 소설모바일에서 작성

자무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3.08 07:58:07
조회 930 추천 23 댓글 9

내 이름은 이반 시발노무스키(22)  

대 러시아 기갑사단의 정예 병사다.

러중 국경분쟁이 다시 시작된지 어언8개월째,, 러시아 정예의 기갑사단이 노도와 같이 북경을 향해 돌진했으나, 중국의 마지막 히든 카드인 인민 1억 총 돌격에 막혀 현재 북경시에서 약 50Km 떨어진 이곳에서 1개월이나 발이 묶여 있다.

"이반 일병? 뭔 생각을 그리 해스키?"

"아! 소대장 동무. 집에 계신 홀어머니와 여동생 생각을 좀 했스키.. "

" 걱정말라스키, 곧 북경을 함락하면 이 지긋지긋한 전쟁도 끝나스키."

체첸에서 혹독한 전투경험을 쌓고, 그에 따른 훈장과 특진으로 일개사병에서 전차부대 소대장까지 오른 전차소대장은, 아직 볼살도 제대로 안 빠진 이반일병을 안쓰러운 눈으로 쳐다보며 담배를 꺼내 물었다.

저런 어린 병사일수록 무사히 가족들 품에 돌아가야 할터인데..


약간 찡그린 눈으로 전방을 아무 의미없이 쳐다보던 전차소대장의 눈에 순간 중국의 허허벌판을 타고 무언가 까맣게 파도가 밀려오는것이 보였다...파도? 그럴리가 .. 여기는 대륙 한가운데란 말이다...

이러..이런!!!

전차소대장의 눈에 공포가 깃들었다.. 가장 생각하기 싫은 공격이 시작된 것이다.

긴급히 주변 전차소대에 전투명령을 내리고 후방의 대대에 긴급연락을 띄웠다..

전차에 달린 광학조준기로 본 벌판의 끝에는 수만,,,아니 족히 십만은 넘을듯한 중국의 인민이 손에 공사장용 해머(일명 오함마)를 들고 "완세이!! 완세이!! 완!완! 완세이!!!" 하며 붉디 붉은 벌판을 까맣게 물들이며 인해전술 공격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전 소대 쏴스키!!! 쏴라스키!!!"

소대장의 명령에 T-80의 포문에서 전방을 향해 일제 발사를 시작했다. 폭발성 탄두가 일제히 전방의 사람의 파도를 향해 맹렬히 날아가 폭발했으나.. 마치 광대한 바다를 향해 오줌 한줄기를 갈긴듯,, 폭발로 조금 구멍이 난 인해전술 행렬은 고작 몇초도 안되여 다시 메꾸어져 전차대를 향해 매섭게 돌격하고 있었다..

러시아 전차대는 무서운 스피드로 차량내의 포탄을 발사해 댔으나, 사람의 파도는 7백,5백미터,,,점점 가까워져 갔다...

투다다다다!!!!

전차의 해치위에 달린 기관총이 불을 뿜었다...기관총의 손잡이를 잡은 이반일병의 손도 마냥 떨렸다.
수없이 쓰러지는 시체,시체,,,시체의 산... 결국 기관총의 탄약이 바닥나고, 새 탄통을 꺼내 다시 재장전을 했으나.. 중국의 인민들은 입으로 "짱꼴라!! 짱꼴라...텅텅라이라 텅텅!!" 하는 알수없는 중국말을 해대며 동료들의
시체를 밝고 넘어와 러시아 전차대로 계속 물밀듯이 몰려오고 있었다..

"100미터 안쪽으로 접근했스키..위험스키!!"

이반일병의 비명소리에 전차장은 차내 무전기로 전 전차 해치를 닫을것을 명령하고, 전차의 캐터필러로 적군을 깔아뭉개는 공격을 명하였다... 육중한 수십톤의 전차가 엔진의 매캐한 냄새를 뿜으며 돌격하여 중국 인민해방군을 으깨며 나가기 10여미터쯤.. 무언가 덜컥! 하는 소리와 함께 캐터필러에 뭐가 끼는 소리가 들리며
움직임이 멈추었다..그저 공회전하는 소리와 함께..

산같이 쌓인 중국 인민해방군의 시체가 캐터필러에, 마치 이빨사이에 낀 고깃조각처럼 껴 전차의 운행을 방해한것이다...

"절망스키...방법이 없스키.."

소대장의 좌절스런 목소리에 이반일병은 전신의 피가 쏵하고 빠져나가는 기분이었다..

그때!!

깡!깡!깡!깡! 깡   깡!깡!깡!깡! 깡 깡!깡!깡!깡! 깡 깡!깡!깡!깡! 깡 깡!깡!깡!깡! 깡 깡!깡!깡!깡! 깡

전차의 사방에서 망치질 하는 소리가 급격히 들려왔다...

T-80에 매달려 올라간 인민해방군들이 일제히 오함마를 들어 전차를 두들겨댄 것이다.
(주 - 오함마 : 공사판에서 쓰는 대형 해머)

깡!깡!깡!깡! 깡깡!깡!깡!깡! 깡깡!깡!깡!깡! 깡깡!깡!깡!깡! 깡깡!깡!깡!깡! 깡깡!깡!깡!깡! 깡깡!깡!깡!깡! 깡

"으..으악스키!!! 으악스키!!"

그것은 공포이외에 아무것도 아니었다..

모두들 앞으로 일어날 사태에 새파래졌으며...일부 신병들은 바지에 실금을 하기도 했다..

깡!깡!깡!깡! 깡깡!깡!깡!깡! 깡깡!깡!깡!깡! 깡깡!깡!깡!깡! 깡깡!깡!깡!깡! 깡깡!깡!깡!깡! 깡

소리는 점점 커져갔다...

깡!깡!깡!깡! 깡깡!깡!깡!깡! 깡깡!깡!깡!깡! 깡깡!깡!깡!깡! 깡깡!깡!깡!깡! 깡깡!깡!깡!깡! 깡깡!깡!깡!깡! 깡


이미 늘씬했던 T-80은 대당 수백명씩 달라붙어 해대는 오함마질에 두들겨 맞아 그 모양이 마치 둥그런 고철덩이를 가져다 논듯해졌다... 외부 조준장치나 포신, 해치의 손잡이 캐터필러, 어느 하나 멀쩡한것이 없었다.

참으로 목불인견의 모습이었다...

한참을 두드렸을까? 이제는 거기 있는것이 전차인지 뭔지도 모를 모양이 되버린 T-80을 향해 중국 인민해방군의 장교가 뭐라 큰소리로 명했다.

"짜장면!! 짬뽕..울면 탕수육 라조기!!!"

해석불가의 중국어가 우렁차게 나오자, 함마질을 하던 인민해방군들은 일제히 바지를 내려 무언가를 꺼냈다..

그것은 전차를 향해 조준된 수백개의 성기였다...

" 난자완스!!!"  인민해방군의 지휘구령에 맞추어 수백개의 고추에서 일제히 오줌줄기가 '난자'되었다..

초당 수십리터는 됨직한 오줌발들은 함마질로 균열이 난 T-80전차의 내부로 무섭게 흘러들어가기 시작했다..


"이...이런.... 살려스키!! 살려스키!!"

좁디 좁은 전차내부의 탑승공간에는 무서운속도로 오줌이 차기 시작했다.. 곧 이반일병의 목언저리 아래까지 수면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그것은 드디어 전차내부를 꽉 채워 탑승병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어..어머니...꿀럭꿀럭....어..엄마..윽..케헥"

이반일병은 손에 어머니와 여동생이 정답게 웃고있는 사진을 든채로 외로이 북경 북쪽의 평원에서 죽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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