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1번째 이유는 남쪽팀의 최단 공격루트는 바로 숲이다.
만약 남쪽의 경전이 강행정찰로 북쪽팀 기준으로 오른쪽 언덕쪽으로 올인하는것을 본다면
남쪽팀은 헤비1~2기를 위시한 구축+경전+미듐이 숲으로 간다.(물론 남쪽팀에 고수가 있다면이란 전제하에)
물론 올인한 북쪽팀은 숲을 지킬 여력이 없고 숲에는 많아야 구축 2기+경전+미듐1~2기가 남게된다
그 라인은 2~3분을 넘기지 못할것이고, 숲이 장악되면 남쪽팀은 크게 2가지 선택을 하게된다
1번째, 자주를 쓸어버리고 북쪽팀의 뒤를 기습한다
2번째, 숲에 구축을 남겨둔채 중전과 경전으로 캡을 시도한다.
어느쪽이라도 북쪽팀에겐 크나큰 타격이다. 기방을 가자니 대치중인 적 주력이 뒤를 노리고
라인을 유지하자니 자주포의 방열을 견디지 못할꺼같고 뭐 이쯤가면 패배는 기정사실.

2번째는 숲을 지킨다면 만에하나 라인에서 밀리더라도 기방에 용이하다
무로방카는 남쪽팀의 기방이 훨씬 유리하다.
어차피 마법의 숲이라는 명목으로 숲을 버린 주력은 언덕쪽으로 가게되는데
언덕쪽에서도 조금만 움직여도 기지에 있는 캡병력들을 타격할수 있다.
하지만 북쪽팀은 직접타격이 불가능. 기지쪽으로 거의 근접해야 타격이 가능하다. 그것도 개활지에서(남쪽팀은 앞에 시가지라도 있지)
만약 북쪽과 남쪽이 모두 언덕쪽에 올인하면서 구축이 움직이지 않은체 미듐과 중전 1~2기가 시가지에 있다면
북쪽팀 구축은 당장 숲으로 달려가야한다. 숲을 지키는 동시에 시가지에서 얼쩡거리는 헤비들에게 포격을 가하는 한편
경전은 숲 남쪽 언덕을 스팟 하면서 그 언덕을 장악해야한다.
그렇게 되면 만약 올인 라인이 밀리더라도 캡하는 병력들을 숲에서 스팟없이 파괴할수 있다.
물론 캡안하고 숲쪽으로 들어올수도있는데, 올인라인이 정말 압도적으로 털리지 않는한 그들은 거의 반피이하일것이다.
그정도 체력이라면 구축한테 1~2방이면 사망하는 수준. 그럼 김치매직이 발동할 확률이 높아지고 종국엔 역전승도 바랄수 있다.

내가 말하고 싶은건 무로방카는 숲의 주도권이 북쪽에 있느냐? 남쪽에 있느냐?로 승패가 갈리는 맵이라는것이다.
무조건 버린다고 생각하지말고 첫 스팟을 잘 살펴보도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