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나의 벗들이여, - 어제와 오늘 우리가 고난과 마주할 지라도, 나는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은 월드 오브 탱크에 깊이 뿌리 내린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이 게임의 모든 탱크는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것을 자명한 진실로 받아들이고, 그 진정한 의미를 신조로 살아가게 되는 날이 솟아오리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엘할루프의 붉은 언덕 위에 미국의 탱크들과 홍차의 탱크들이 형제애의 식탁에 함께 둘러앉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티거의 화제에, 마우스의 속도에 신음하는 저 덕국 마저도, 자유와 평등의 오아시스로 변할 것이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탱크들이 국적이 아니라 성능에 따라 평가받는 그런 게임에 살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오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사악한 탱종주의가 판을 치고, 낚시꾼이 늘상 홍차 플레이어의 추천을 가로막을수 있다느니, 빵국 플레이어의 추천에 거부한다는 말만 반복하는 저 아래 얼탱갤러가, 바로 그 얼탱갤러가 언젠가 변하여, 홍차 탱크 빵국 탱크 들이 미국 탱크 소련 탱크들과 손을 잡고 형탱제탱으로서 함께 걸어갈 수 있게 되는 꿈입니다.

오늘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어느 날 모든 계곡이 높이 솟아오르고, 모든 언덕과 산은 낮아지며, 거친 곳은 평평해지고, 굽은 곳은 곧게 펴지고, 워게이의 패치가 나타나 모든 사람들이 함께 그 광경을 지켜보는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