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에 발표한 항공모함에 대한 변경사항에 관하여 더 많은 소식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월 16일부터 첫번째 대규모 내부 테스트에 들어가며, 이에 따라 특정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항공모함 변경 사항

첫번째로 가장 중요한 세부 정보들입니다. 이전에 발표한 대로, 새로운 메커니즘의 핵심은 항공모함의 항공기가 이동하며 공격하는 동안 작동하는 시스템을 크게 바꾸는 것입니다.

이동

현재 시스템과 비슷하게, 이동 (또는 "고고도, 순항 고도" 라고 불리는)은 맵을 이동하면서 함재기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될 방식입니다. 뭐가 과연 달라질까요?

이동하는 동안 항공기는

- 적을 탐지 할 수 없으며 *

- 일반적인 대공 사격에 피해를 입지 않으며 *

- 엔진 가속을 소모하지 않고

- 적 함선을 탐지 될 수 있지만

- 적 함선에게 공격을 하거나 무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외 사항) "대공 방어 사격" 파트를 확인하세요.

즉, 항공모함은 목표물을 식별하기 위해서는 아군의 탐지에 의존해야 합니다. 항공모함 편대는 능동 정찰 (Active Reconnaissance) 라는 새로운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소모품이 활성화 되어 있다면, 항공기가 적 함선의 대공포 범위 내에 있는지 여부를 알려주고 ("탐지" 표시와 유사하게) 적군이 구획 강화를 사용하였는지도 표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조) 참고로 해당 소모품은 실제 탐지, 및 미니맵에 탐지 여부를 표시하지 않으며, 적 함선의 대공포가 꺼져 있다면 탐지하지 않습니다.

공격

이동에 관하여 얘기를 했는데, 그럼 어떻게 적 함선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을까요? 현재 시스템과 비슷하게, 항공모함은 공격 모드에 들어가야 합니다.

공격을 시도하는 동안 항공기는

- 적 함선을 탐지할 수 있으며

- 대공 사격에 피해를 입게 되고

- 공격 진입 후 첫 몇초간은 대공포 피해가 크게 감소하며

- 엔진 가속이 소모되며

- 적 함선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스템과 비교하면 몇가지 주요 차이점이 있습니다. 공격에 필요한 준비 시간이 증가되어, 함선 바로 위에서 공격을 시작하고 대공포의 피해를 줄이는 플레이를 방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공격 준비 시간 동안 항공기의 기동성은 유지되므로, 근처에 적 함선을 탐지할 아군이 없어도 항공모함이 공격하기 쉬울 것입니다. 게다가 공격은 단 하나의 공격 편대로 구성되며, 나머지 편대는 고고도를 유지하며 대공포에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공격 중 함재기가 격추될 경우, 현재와는 다르게 공격 편대가 보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항공기를 격추하면 공격으로 입는 피해가 직접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전체 공격 편대가 격추되면 공격은 중단됩니다.

부함포

항공기를 조작중이 아닐때 항공모함은 부함포를 직접 수동 조작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 함포 구경이 섞인 항공모함의 경우에는 제일 대구경 부함포만 조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함포들은 "주함포"가 되는 것이며, 항공기를 조작중일 때는 다시 모든 부함포가 지금처럼 자동으로 작동합니다.

수상함 변경점

여기까지가 항공모함이 작동하는 방식에 대한 변경사항들이었고, 이제 수상함 차례입니다. 수상함들이 대공포를 통해 항공기와 상호작용 하는 방식에 대해 몇가지 실질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대공 방어 사격

앞서 이동 모드에서의 항공기는 대공포의 표적이 될 수 없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외가 있습니다. 대공 방어 사격 소모품이 활성화 된 동안에는 대공포가 고고도의 적 항공기를 향해 사격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소모품이 활성화 되었다면 고고도에서 공격을 받는 항공기가 여러분을 탐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변경 사항에 따라, 이 소모품의 명칭이 "탄막 포화 (Barrage Fire) 로 바뀌게 됩니다.

구획 강화

구획 강화 시스템도 몇가지 변경 사항이 적용되었으며, 명칭이 "은폐 활성화 (Active Concealment) 로 변경됩니다. 현재 구획 강화 시스템과 비슷하게, 은폐 활성화는 버튼을 눌러 활성화 할 수 있으며, 활성화가 되면 대공 사격 중 편대 체력의 일정 퍼센트에 대한 피해를 즉시 입히게 됩니다. 또한 은폐 활성화를 발동하면 적 항공기가 탐지할 수 없게 되어 아군의 탐지에 의존하게 됩니다. 이 효과는 적 공격 진입 후 몇 초간 적용되는 피해 감소를 무효화합니다. 하지만 효과가 발동 중일 때 항공기가 대공포 사거리 내에 진입해야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적이 대공포 사거리 내에 들어오기 전에 미리 사용을 해야합니다. 항공기가 이미 대공 사거리 내에 들어온 뒤 발동 할 경우, 탐지 능력이 차단되지 않고 대공 피해 감소 또한 무효화 되지 않으며, 편대에 % 피해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패시브 대공 능력 증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모든 수상함들은 대공 사거리 내에 항공기가 있는 동안, 그리고 적 항공기가 여러분을 목표물로 삼을 때, 해당 항공기를 처리할 수 잇는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여러분의 대공포가 적 항공기를 향해 사격 중일 때 게이지가 증가합니다. 게이지의 진행도는 시간 제한이 없으며, 따라서 대공포가 일정 시간동안 사격을 하지 않더라도 게이지의 진행도는 그대로 유지가되며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행도가 100%에 도달하면, 패시브 효과가 자동으로 발동하고 일정 시간동안 다음의 효과가 적용됩니다.

- 대공 피해량 증가

- 은폐 활성화로 인한 피해량 증가

- 은폐 활성화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 또한 패시브 대공 능력 증가는

* 대공포를 비활성화 해도 초기화 되지 않음

* 몇분동안 발동됨

저희는 방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패시브의 지속 시간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자동으로 발동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이 패시브 메커니즘의 효과는 항공모함이 단일 목표물에 대해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예를 들어 항공기의 공격 경로에 있는 모든 플레이어가 동시에 활성화를 해서 즉시 공격 편대를 삭제해버리는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 저희는 이미 다른 몇가지 변경사항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일반적인 억제 수단이 아닌, 긴 시간에 걸쳐 항공모함의 지속적인 공격을 방해하는데만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로선 여기까지입니다. 테스트 과정에서 변경사항이 있다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