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킨대로 밖에서 우로초로 했더니  전화가 와서 돌아가는데 골목에서 갑자기 칼든 사무라이새키가 튀어나와사 존나 깝짝놀랬다

뭐 일단 돌아가니까 딱 봐도 나 일본인이요 하는 턱수염기른 30대후반 아재가 왔냐고 해서 이력서 보여달라고 함

주섬주섬 가방열고 이력서 꺼내 보여줬더니 대뜸 일본에서 생활하는데 얼마정도 들거라 생각하냐 그래서

집값... 폰값... 식비... 윾쉽비... 하면 15만엔은 들거라고 말했더니

생각보다 그돈 여기서만 버는건 쉽지않을거라고 뭐라뭐라하면서 테마파크니 너 주말에 나와야한다고

사실 난 주말에 윾쉽을 해야하지만 알바를 못구하면 윾쉽은 커녕 인생이 없기에 알겠다고

갤럼이 말해준대로 존나 또박또박 하.이. 하.이. 하고 카시코쿠 말했더니 뭔가 긍정적으로 봐주는거 같았음

쨋든 주방안에 함 보여주고 하게될 일은 뭐 간단한 조리랑 설겆이등잉거라고 홀에는 안나올거라함

쨋든 뭐 영어할줄 알지 그런말이랑 18일에 함 나와보고 혹시 너 존나 못하면 고용안댄다고  그 얘기를 끝으로 면접은 끝났다

시간보니 20분정도 한거같은데 사람이랑 눈마주치고 얘기하려니 1시간은 지난거 같더라.

그리고 나와서 지금은 없는돈 털어서 나에게 상을 주고있다

로ㅡ손에서 산 슈크림이랑 메론빵이랑 푸딩이랑 보리차이다 마시따.
힘든 인생속의 한떨기 꿀같은 이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