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조씨가 돌아왔다.

이제 올리다보니까 점점 올릴게 없어지는데

요즘 바빠가지고 디모인도 못만지고 하니 그냥 심심하고 어그로 끌어보고 싶어서 

그 사이를 못참고 내가 만들면서 제일 즐거웠던 프라모델 올려본다.

그 이름하야 요크타운. 에섹스급 2번함이다.

에식스라던지 에섹스라던지 논란이 많고 에식스로 굳어진게 정설인거같은데.

아조씨는 무조건 에섹스다.

에세세세세세세섹스~

에세에에에에에엑스~~~~~~~~~~~~~~~

섹스킹!!!!!!!!!!!!!!!

미안.

전체적인 모습이다. 함재기 앞에까지 꽊꽊 채워줄려고 했었는데. 저 앞에까지의 어밴져스 만들고 진짜

건강에 위협을 느껴서 관뒀다.

마지막에서 2~3대 쯤의 어밴져 만들때 눈이 핑돌고 현기증이 오길래.

"아 진짜 위험하구나" 하고 거기서 작업 관뒀다.

에섹스의 특징하면은 저 우현에 있는 레디오마스트 다섯대인거같은데.

이거 만들당시에는 이미 폰토스 350 요크타운 풀에칭셋이 나와서 

좀더 디테일업 해줄만 했는데 리깅줄 3줄만 걸어주고 끝냈다.

그게 지금와서 생각하니까 너무너무 후회된다.

야 그래도. 애가 정규항모랍시고 700으로 찍어도 웅장하지 않냐.

저런거 10척 가까이가 일본제국 유린하고 다녔으니. 욱일기새끼들은 얼마나 심장이 쫄렸을까?

우리가 소달구지 몰고다닐때 이런거 진수시켜서 북.중.남부태평양 종횡무진 다니면서

쪾바리들 불태우고 벌집만들고 어뢰박아줬던 양키들이 존경스럽고 경외스럽기 따름이다.

너네 더 퍼시픽 봤냐?

펠레리우섬인가 오키나와인가 갈때. 잠깐 에섹스급이 석양배경으로 이런식으로 항해하는게 스쳐지나가는데.

그거보고 울었다야.

에섹스급은 크기도 크기도 설계효율도 그렇고 간지도 그렇고 진짜 모든걸 다잡은 최고의 항공모함인거같다.

야 얘들아. 브루클린이나 퓨젯사운드나 뉴포트뉴스에서 양키수병들이  여기에 승선할떄 도크에서 걸어가면서 보면 무슨생각이 들었을까?

양키 조선술은 대단하다야. 조선 만랭 지렸다.

헬다이버랑 어밴져등은 뒤쪽 제 2파들은 윙폴딩 다해주고.

저 어느 항모소속인지 식별해주는 하얀색 페인트. 하얀색페인트로 쓴 숫자. 내가 다 데칼 붙여줬다.

존나 힘들었다.

야 얘들아. 이거 원본사진도 똑바로 서있고. 다 똑바로 세워놨는데. 드씨에디터는 왜 인식을 못하고 이걸 눕혀놓는거냐?

이거 사진 어떻게 수정하는지 아는사람 댓글 부탁해.

항모의 얼굴마담은 당연 아일랜드 아니냐. 아일랜드에 특히 신경 많이 써줬다.

이거 만들 당시는 아조씨가 좀 가난해서 프린터가 고장나기도 했고

신호기 작은거 출력할때 화질구리라서 좀 혼났는데.

이제 "킨코스"라고 좋은 인쇄소를 발견해서 잘할수있을거같다.

차기작은 화소좋은 시호기를 달아줄게.

그리고 아일랜드 순정은 진짜 파이프 몇가닥을 디테일이랍시고 넣어놧는데.

아조씨는 그거에 만족하지못하고 0.2/0.3미리 황동선으로 좀더 소방수파이프라던가

그 기관실이랑 함교랑 통신할때쓰는 그 파이프...(뭔줄모르겠네) 그런것도 심어줬어.

내가 정말 레이더가 저렇게 멈춰있으니까 너무 동적이어서.

안에 작은 모터하나넣고 레이더 빙글빙글 돌릴려고 해봤는데.

하라면 어떻게든 할수있을거같은데. 귀찮아서 결국 나가리 됬다.

다음에 항모만들때는 꼭 서보랑 모터활용해서 레이더도 돌려보고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