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vs LA임

그냥 AJ라는 대형명함과

차기신예 LA나이트의 대결이 매치업이 좋아보여도 

레매에서 사용하기엔 서사가 한참 부족해보임. 

그냥 AJ가 LA한테 스팟 뺏겨서 질투심에 줘패서 둘이 경기하는거같은데

단순히 이거 하나만으로 레매 대립까지 추진시키기엔 스토리에 흥이 크게 안 살음.

작년 레이나 도미닉, 올해 지미나 제이는 그나마 가족끼리의 대립이라

서사나 , 선수들 이미지가 별로여도 시각적으로 눈길이 가는 그런 매치였음

코디로만은 더락의 도움으로 스토리가 확 살았고, 그게 아니더라도 코디로즈 개인이라는 레슬러 입장에서

시련극복 <<ㅡ 이걸 키워드로 삼은 소재라 확실히 레매에서 로만이랑 겨룰만한 매치임

반면 AJ랑 LA의 경기는 그저

딱 백래쉬나 익룰같은 PPV에서나 우려먹을법한 경기느낌임.

둘의 공통적인 테마라던지, 몇개월 전 부터 서로 기름에 물 붓던 그런 사이였던것도 아니고 그냥

' 나를 줘패? 레매로 가자 ' 이 느낌이라 

당장 드류랑 CM펑크의 대립은 올해 섬슬에서 써먹어도 이상하지 않을법한 라인을 그리고있는데

AJ랑 LA는 그런게 없었다는거지

그리고

새미제인과 군터경기도 좀 노잼각인데

인컨은 그나마 혹시 새미가 인컨먹나하는 기대감이 있음

사실상 오모스 , 캐리언크로스같은 근본없는 애들한테도 대주던게 AJ라서 

단가높게 LA에게 잡질이 될지 솔직히 의문임

뭣보다 지금 LA나이트는 챈트하나로 입지 높게 쌓아올렸는데 

난 사실 AJ 스타일스에 대해 말하자면 인디에서 이름 날리던거 고사하고 

지금 WWE 씬에서 얘를 보자면 딱 말년케인 , 말년제리코 느낌임 지금 

뭔가 메인이벤터같으면서도 자버나 미들한테도 계속대주는 그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