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wwe 출연 전까지는

국내에서 부르던 북미 철구 라는 표현 그대로

이미지가 존나 안 좋았음

다들 알다시피 시체 사건이 워낙 큰 파장이었어서

지도 말하고 다니듯이 이미지가 완전 밑바닥 끝까지 나락으로 꼬랐었고

어찌저찌 계속 활동하면서 이미지 회복을 하네 는 개뿔 솔직히 좆도 안됨 ㅇㅇ

철구가 아프리카에서 월에 얼마를 버니 어쩌니 들어도

사실 까놓고 아 철구의 인생이 부럽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잖음?

그런 느낌인거임 딱 그런 취급이었음

암만 유튜브에서 쌩쇼를 해도 결국 사회적으론

'초딩 몰고 다니는 좆병신 관종새끼' 취급만 받을뿐인 인생에서

남들한테 떳떳하게 뭔가를 인정받고 이뤄내고 싶어하는 욕구가 생길 수밖에 없음

그 소원을 본격적이고 진득하게 이룰수 있게 해준게 프로레슬링임

마침 딱 맞는 아다리로 이 새끼가 재능도 타고났네?

늘 잘 하던대로 마이크 잡고 어그로 몇번 끌어주면

몇만명이나 되는 관중들이 자기한테 환호하고 야유하고

타고난 신체적 재능으로 경기 한번 깔끔하게 완수하고 오면

백스테이지 돌아가서 사장님, 동료들, 스태프들이 박수쳐주고 훌륭했다고 칭찬해주고

빛이 드는 양지에서 자기 스스로 당당히 업적을 이뤄내고 사람들한테 인정받게 된거임 

이부분에서 이 새끼는 여기서라면 자기가 원하는걸 찾을 수 있구나 라고 느낀거고

그런걸 자기가 하는 일을 좋아하게 됐다고 함 ㅇㅇ

결론은 이 새끼는 지금 프로레슬링이 존나 좋은 상태임

노력하는 자 조차 이길 수 없는게 즐기는 자 라고 했는데

이새낀 지금 프로레슬링이 존나 즐거움

심지어 거기다 노력까지함

꽤나 진지하게 유튜버 이전에 레슬러로써의 진로를 결정한거 같다고 난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