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럼~일챔~레슬매니아가 WWE에서 제일 재밋어야 하는 기간이라는 건 다들 인정하실겁니다.

흥행도 그렇고 그 동안의 대립이 보통은 마무리 되거나 적어도 절정으로 치닫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에는 도통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밑에 갤러분도 적으셨지만 대립이 급조되는 것은 물론이고 대립이 위클리쇼에서 심화되거나 진전되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습니다.

저도 지금 로스터가 2010년 보다는 두꺼워졌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그래도 급조된 대립을 맛깔나게 살릴 수 있는 선수들은  드물다고 봅니다.

지금 선수들(현 로스터)에게 일챔에서 무슨 사건이 터져서 그걸 가지고 대립을 하라고 하면 그걸 흥행 시킬 수 있는 선수가 몇이나 될까요.

또한 전 그리고 레매 때 마다 알바들에게 큰 역할을 주는 것을 반대하는 편인데, 어쩔 수 없이 흥행을 위해 알바를 써야한다면 위클리쇼에 더 자주 나오도록 계약을 한다던가 적어도 좋은 경기를 만들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 정도는 심어줘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바티스타를 보고 '아 얘가 일챔과 레매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거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 진짜 거의 없을겁니다. 브록 같은 경우도 제가 팬임에도 불구하고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경기를 안 한다고 봅니다. 아니면 쇼에 등장이라도 꼬박꼬박 해주던지..... 락이 작년과 제작년에 흥행을 책임져 주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으나 이게 옳은 현상이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대답은 `아니다' 이죠. 어쩌다가 레매 28처럼 단발적 성향으로 붙는 것 가지고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 말은 그것을 구지 2차전까지 끌고 가야만 했느냐 라는 거죠. 지금 알바 때문에 엉킨게 한 두가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티스타와 랜디오턴이 레매를 장식할 만한 그릇이 아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확률이 높다고는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we에 대한 애정으로서 두서없이 써봤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의견이구요.... 알바 심화 현상, 단발성 대립 제발 해결해줬으면 하는 바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