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복싱이라든지 MMA 라던지 격투기 종목의 선수들은 펀치 드렁크라는걸 달고 산다.

시합하면서 맞은게 많으니 뇌에 손상이 오는것인데 실제로 파킨슨병에 걸리거나 뇌사상태에 빠지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

펀치 드렁크 말고도 서브미션에 걸렸는데 탭을 안치다가 팔이나 다리가 부러질 수도 있는거고.

그리고 한번 다친 곳은 다시 다칠 확률도 높아. 정찬성 선수가 한번 빠졌던 어깨가 자주 탈골되는거 처럼

레슬러의 경우는 합을 맞추는 거니까 괜찮지 않냐고 물을수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모든 낙법을 칠줄 알아야하고 기술을 안전하게 걸고 접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지

더구나 격투기는 많아봤자 일년에 세번정도 경기를 치르지만 프로레슬링은 다르다.

WWE 는 300일 이상의 스케쥴을 소화하는걸로 유명하고 인디 단체도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빡빡하겠지

경기 뛰는것만으로도 온몸이 배기고 힘들텐데 몸관리까지 하려면 정말 힘들거다.

나도 운동하는 사람으로써 세스나 존시나처럼 몸 관리 꾸준히 하는 선수보면 존경스러움

베테랑들도 서로 기술 삐끗 잘못하면 목 다리 나가는것도 한순간이고 어느 종목보다도 제일 위험한 스포츠라는게 과언이 아니지

그 글 올린 갤러가 따로 운동을 하거나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몸만들어서 젊을때 해볼려고한다' 라는 단순한 생각은 아니길 바람.

젊을때 한다는건 레슬링으로 먹고살아야한다는 말인데 가볍게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

격투기야 파이트머니가 충분하다지만 프로레슬링은 무자본으로 특별한 가문출신도 아닌데 성장해나가려면 많이 힘들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