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은 대체로 회사의 방침보다는 선수들이 나가야할 방향성에 대해 지적한 경우가 많음

예시로 선수들이 프로모할 때 대본대로 하는 실태를 지적한 것과 로만 레인즈 캐릭터에 대한 구체적인 수정방안을 내놓은 경우가 있고

모두가 존 시나 턴힐시키라고 신나게 떠들어댈 때 거의 유일하게 시나 캐릭터를 옹호한 것도 해당되겠지

다만 인터뷰나 글 읽어보면 회사의 방침을 이해하는 보수적인 성격을 띠는 것 같다.

그리고 현역시절 캐릭터와 달리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차분하고 이성적이라는게 느껴지더라

제리코 역시 자기 생각 마음껏 표출하는데 서술방식이 좀 더 프리하고 모두가 아는 것처럼 상당히 유머러스러함

제리코 일화보면 알겠지만 본인 성격이 딱 그런 듯.

케빈 내쉬가 "에디, 벤와 푸쉬는 레슬링의 종말" 드립치니까 

"너 챔피언이던 95년이 회사 최고 하락세였던 거 아냐  ㅋㅋ 트위터 하다 부상이나 당하지 마라 ㅋㅋㅋ"

라고 일침 놓은 건 진짜 단언컨대 역대 최고 일침이었다.

다만 빈스와 친하고 여전히 선수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민감한 부분은 쫌...

믹 폴리는 2014 로얄럼블 우승 때 대니얼 브라이언이 우승 못하면 티비 부순다는 약속 지킨 거 보면 말 안 해도 다 알 듯

브렛 하트와 함께 아무도 터치 못하는 트리플 H, 릭 플레어를 까는 유이한 인물이기도 하고

릭 플레어랑 맞짱까지 뜰 정도면 말 다했지

다만 지속적으로 의견표출을 하는게 아니라 임팩트 있게 어쩌다 한 방 터뜨리는 형식이고 

앞으로 본인 딸이 데뷔한다는데 이후에는 자제할 가능성이 높을 걸로 봄

그리고 맨 위에 찬돌한테 스터너 맞는 산타가 믹 폴리인걸로 아는데 정확히 아는 분은 알려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