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로 메인급으로 밀어줘서 푸쉬를 준 선수들이 망한 케이스가 자주 열겨되지만 반대로 이것만큼 성공 확률 높은 스타 만들기도 더 없지.

라이백에 12년 말에 한참 뜨고 있을때 멜쳐가 이런 소리를 했던 걸로 기억함. 레슬러로서 준비가 되었다는것과 스타가 될 준비가 되었다는건 전혀 다르다고.

레슬러로서는 경기력이건 프로모 실력이건 좀 더 묵혀두면 더 성장할 수 있지만 엔터테인먼트의 스타로서는 '얼마나 준비가 되었느냐' 보다는 타이밍이 들어왔을때 노 젓는게 최고야.

실제로 차근차근 단계를 밞아서 성장한 자연스럽게 메인이벤터가 된 선수보다 한번 치고 나갈때 그대로 자리 잡은 선수들이 훨씬 많고

사람 인생이나 시장 동향이라는게 생각만큼 굴러가는게 아니라서 한번 치고 나갈 기회를 놓치면 생각만큼 그 기회라는게 재차 오기 힘들지...

푸쉬 거절하는 케인이 칭찬받지만 역으로 그게 이상하고 막말로 그러니까 케인이 저 경력에 저런 정도인거고, 바티스타 말처럼 푸쉬 들어올때 그거 '준비가 안됬네' '상황이 안 좋네' 하고 뒤로 미룰 사람 거의 없음

앰브로스의 경우라면 '이렇게 미들에서 천천히 팬들에게 어필하면서 올라가는게 낫네' 하지만 

나락 제조기 브레이하고 엮이기 전의 비중에서 보여주던 모습하고 바렛하고 노는 지금하고 어느쪽이 더 어필이 잘 되는지는 뻔한 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