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에서 원하는 체격'

CM 펑크(183cm,95kg) >= 크리스 제리코(176cm,100kg)

->체급은 제리코가 살짝 더 위긴한데,

키가 꽤 차이가 남. 나는 WWE에서 원하는 체격적 측면에서

키가 꽤 중요하다고 봄. 실제로도 펑크 정도되는

신장 조건에서 메인급 레슬러들이 몇 배출되었으나,

제리코 정도의 신장 조건에선 메인급에 살짝 못미치는 레슬러들이 많이 배출됨.

그래서 >= 정도로 생각했음.

경기력

크리스 제리코 > CM 펑크

->몇몇 반대파들은 5성 경기의 유무를 명분으로 오히려 펑크를 더 위로 보는데,

이건 완전 비약한 논리인게, 그렇게 따지면 존 시나>제리코 인가?

물론 펑크가 리드한 경기긴 하지만, 경기력 측면 뿐 아니라

팬들의 엄청난 반응과 카드업의 위상과 흥행력도 크게 한 몫함.

그리고 경기력이란건 몇몇 개의 명경기만으로 판단하는것도 아니고

일상 위클리쇼에서의 평균 퀄리티도 꽤나 중요하지.

어찌됬든 그게 결국 WWE의 주 수입원이니까.

기본기야 제리코가 훨씬 좋고, 경기 운영력도 에티튜드 시대에

걸출한 테크니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정상급으로 인정받은 사내임.

경기력에서 은근 불호가 논란되는 펑크가 제리코와 비교될 정도의 경기력은 아니라고 본다.

마이크웍

크리스 제리코 = CM 펑크

->파이프 밤의 임펙트 때문에 펑크를 더 우위로 보는데, 

자꾸 그렇게 몇몇개의 임펙트만 놓고 그 레슬러의 잣대를 판단하면

결국 흥행성이 더 높은 레슬러가 과대평가 되는 형국이 되는거다.

에티튜드 시절에 락,오스틴,앵글같은 걸출한 마이크워커들과

꿀리지 않을만큼 상당한 입담을 과시한게 제리코임.

미즈가 마웍능력 측면에서 제리코와 비교될때도 확실히 밀린다는 평이 지배적임.

WWE에서 뽑은 입담꾼 순위에서도 제리코가 5위를 차지했지.

물론 틀린 부분도 많지만, 최상위권 순위는 팬들의 공감도 꽤 얻고 그럴듯하게 공신력은 있지.

여튼 펑크도 상대방을 까는 부분에서 역대급 마웍의 소유자이고

특히 악역이었을때 최고의 빛을 발한 선수지만,

선역으로써 팬들을 지속적으로 들뜨게하고 기분좋게 하는 마웍까진

완벽히 갖추진 못한 선수다. 제리코 역시 역대최고라고 하기엔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드는 선수고 둘 다 뭐 락,오스틴보단 살짝 아래라는 느낌이 있지.

그래서 뭐 거의 비슷비슷한 클래스라고 여겨져서 난 동급으로 매겼다.

비주얼

CM펑크 >= 크리스 제리코

->전성기 당시 얼굴 자체는 난 개인적으로 제리코가 약간 더 잘생겼다고 생각.

미소년의 금발간지는 정말 역대급이었다 생각함. 펑크는 그 정도 느낌까진 안듬..

근데 또 중요한건 비율임. 이건 뭐.. 다들 아는거니 생략할게.

그리고 펑크는 나이 먹어가면서 제리코에게 그렇게 꿀리지 않게 멋이 들어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키도 좀 더 크고 전체적으로 더 아우라가 느껴지는 펑크의 살짝 우위로 정함.

카리스마

CM펑크 > 크리스 제리코

->펑크 악역땐 제리코는 솔직히 한 수 접어줘야됨.

제리코는 뭔가 카리스마가 있는 선수 느낌은 그렇게 안든다.

연기력

CM펑크 > 크리스 제리코

->제리코도 상당한 연기파이긴 한데 펑크는 거의 배우급 아니냐.

악역시절 보여준 다양한 미친 연기들은 진짜 역대급이다.

얘는 특히 리얼한 느낌을 잘 강조함. 리얼리티 시대의 창시자다운 느낌이라..

전체적으로 보면 뭐 펑크가 좀 더 나은 레슬러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