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매니아 31이 아직 열리지 않은 지금

HHH의 레슬매니아 전적은 8승 12패이다.

승률만 보면 전혀 압도적이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 중 12번의 경기가 메인이벤트급 경기였고 (마지막 경기 말하는거 아님)

이 말은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메인이벤터 였음을 의미한다.

지금은 갓치로 불려지는듯 하지만 왜 그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삼좆으로 불렸는지

그 이유는 그의 레슬매니아 행보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이제 하나씩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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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팅의 WWE 데뷔상대로 본인 선택 (WrestleMania 31)

지금이 레슬매니아31 시즌이니까 시작은 이걸로 하자.

올해 역시 HHH는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급 경기에 포함되었다.

사실 이 경기는 WCW와 WWE의 마지막 맞대결로

WCW를 상징하는 스팅과 상대하기에 WWE의 대표로 현재 가장 알맞은 상대가 HHH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보인다.

하지만 과거 WCW와 WWE의 치열한 Monday Night War를 같이 경험한

올드팬들은 이 경기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당시에 정말로 WCW를 상대한 것은 사실 스톤콜드이기 때문이다. HHH가 아니라..

어찌됐건 지금은 2015년이고 스톤콜드는 선수가 아니니 어쩔수 없다고 치고 넘어가자..

2. 떠오르던 쉐이머스를 잡아먹다 (WrestleMania XXVI)

데뷔하자마자 제이미 노블을 선수 은퇴시키고 시큐리티로 전업시킨 쉐이머스.

순식간에 존시나를 꺾고 깜짝 WWE챔피언에 오른 그는

거침없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었는데 이 상승세는 레슬매니아26에서 삼좆이 다 먹어버렸다.

3. 레매16 메인이벤트를 망치다

최초로 4자간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펼쳐졌고 맥맨 가족이 1명씩 선수를 매니징하고 있어서

조금 더 긴장감 있는 경기라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뜬금없는 빈스의 배신으로 어이없이 악역이었던 HHH가 챔피언 방어에 성공하며

최초로 악역이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에서 승리를 하게 된다.

4. Triple H Beating Brock Lesnar (WrestleMania XXIX)

레매28 다음날 충격적으로 복귀한 브록 레스너는 하지만 익스트림룰즈에서 시나에게 패배한다.

그리고 섬머슬램에서 HHH를 꺾으며 기세를 회복하지만 HHH는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그는 레매29에서 브록에게 도전장을 꺼냈고 

본인이 진다면 은퇴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어 사실상 결과를 스포일링했다.

그리고 결국 브록 레스너의 9년만의 레슬매니아 복귀전에서 깔끔히 그를 잡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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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끝

2부에 뭐가 있을지 감이 다 잡히실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