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은 ㅈ까고 일적인 측면으로만 봤을때

브록이 인상적인 데뷔와 함께 2년간 급속 푸쉬를 받고 그 엄청난 하드웨어에 빛을발하는 경기력까지 ㄷㄷ

그리고 골벅과 똥망 경기를 치르고 빈스와 협의하에 회사를 나갔지

이걸 보면 나는가수다에 임재범이 나와서 3주에 걸쳐서 쩌는 노래들을 보여주고는 맹장이 터지며 하차하고

그이후 4년간 재복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며 불후의 명곡에 나오고 승승장구에 나오고 전 대한민국에서 노래의 신 취급 받는것과 같은 기분을 받는다

브록이 대단한건 프로레슬러가 광대라는 편견을 깨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실전격투기 챔피언을 잡고 다시  wwe로 돌아와서 괴물이라는 이미지를 확립했지 이건 정말 전무후무한 커리어임 앞으로 다시 이런 미친놈이 나올까 싶다

하지만 04년에 탈단을 안했다면 어땠을까 애초에 브록이 이미지상으로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하냐

다양한 디비전이나 다양한 상대와의 대립이 소화가 가능한가 미친 하드웨어와 험상궂은 면상의 포스로 우워어어 하는게 유일하다

브록 선역일떄 인상적이었나? 악역일때만큼 매력이 터짐?

존시나는 경기력외적으로는 모든 면에서 난놈이라고 본다

우선 잘생긴 얼굴 머리를 저렇게 극세사 길이로 기르고도 잘생긴건 대단한 유전자다 잘생기기로 유명한 로똥도 머리에 항상 다시마를 치렁치렁 매달아 놓지 로똥이 단발 해도 시나만큼 멀끔할까 싶다

그리고 뭐 두말하면 입아픈 마이크웍, 깐죽거리는 마이크웍을 잘하는데 어린이들의 영웅이 된 뒤로는 너무 진부해진 면이 있지

그런데 가장 높게 평가하는건 캐릭터를 유연하게 잘잡는다 젊은시절 첫 챔프먹엇을때는 깐죽거리는 모두의 랩퍼 청년 존시나였고

장기집권할때는 영화찍고 군인 기믹이 가미되어서 젊을때와 달리 표정에 무게가 잡힌 바른생활 사나이가 되었지 뭐 존시나 지겹다지겹다 해도 지금 존시나 얼굴과 표정연기를 보면 04년, 05년 초 랩퍼기믹이 굳이 생각날때가 있나

10년 넘게 자신의 위상과 경력에 맞게 캐릭터를 잘 잡고 매끄럽게 잘변화시켜 왔다 브록이 이걸 할수 있을까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근육 불끈거리면서 눈부라리고 우와와와왁 밖에 못하는데 브록이 계속있었어도 3년은 탑을 할수있었을까 싶다

애매한 기준 아니다 top이다 only one 회사의 전체 메인, 복귀 이후의 숀도 단한번도 회사 전체의 탑을 먹은적이 없지 본인이 푸쉬를 고사한 것도 있었지만 브록같이 한정된 캐릭터로써는 절대 무리다

지금 us챔편 대립까지 별 무리없이 잘 소화하는 존시나를 어떤 개념글에 브록이 계속 있었으면 그 밑에 있었을거라는 이상한 댓글보고 쓴 글이다

브록을 무시하는게 아니다 시나보다 브록이 아래라는게 브록을 과소평가하는거라는 개념이 잘못된거지

지금 시나같은 스타성은 오스틴도 더락도 못 따라하는거지

정통 레슬러 출신도 아니고 워낙 착해서 호구같이 매주를 출연하고 가끔씩의 휴가도 흔쾌히 반납하고 뛰니까 시나가 저평가 받는거 같다

또 댓글로 걍 브록까네 시나빠네 이 ㅈㄹ할까봐 말하는데 존시나 상성 더럽게 타고 경기 뭐같이 재미없는거 졸라 싫음 특히 빅쇼와 매치업은 생각만 해도 악몽이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