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심한 말 하겠습니다.

 

빈스는 노망이 아니라 거의 치매 수준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심합니다.

 

레스너한테 약점 잡혔나요?

 

분명 로열 럼블을 역대급 똥망 럼블로 낙인찍혀가면서까지 레인즈를 우승시킬려고 했던게 빈스입니다. 그만큼 레인즈를 WWE의 미래로 억지로 밀어붙일 생각인거죠. 근데 그게 두달도 안가서 레스너의 타이틀을 방어하는 쪽으로 가겠다는건 앞뒤가 안 맞거나 로열럼블에서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거나 둘 중 하나죠. 아니 애초에 빈스가 계속 레스너를 방어하는 쪽으로 가는 것을 트리플H가 말렸다라네요.

레스너는 레매를 앞두고 한 차례 갑자기 탈단을 해버린 적도 있었고 레매 프로모 준비기간에 UFC를 찾아가는 행동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몇 차례 얘기도 했지만 빈스는 그런 레스너를 파렴치하게 보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환심을 사게끔 할려는 행동을 하는겁니다. 마치 레스너가 왕족 도련님같은 느낌이 듭니다. 모든 레슬링매니아들이 바라보는 시선과 빈스 오직 한 명이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 틀린거죠. 그래서 본인의 계획을 갑자기 틀어가면서까지 레스너 환심을 살려는겁니다.

 

그리고 그런 선택 이후 아예 메인챔프가 된 레스너를 거의 신격화로 포장시키고 하이-미들급 챔피언에 정작 시나나 브라이언같은 메인 선수들이 차지해서 이 둘을 중심으로 RAW와 스맥다운을 나눈다는 것도 아주 웃겼습니다. 또 들리는 얘기 중에 레매32에서 락 vs 시나 2차전처럼 레스너 vs 레인즈의 2차전이 열릴거라는...;; 전 느낀게 설마 레매31에서 타이틀 방어하고 32까지 방어시킬려고 하나 이 생각까지 했습니다. 정말...

 

빈스 물러나는 것은 정말 큰 자극제가 필요할겁니다. 그냥 레인즈 욕 먹이는걸로는 성에 안 찰거거든요. 관중들이 무조건 \'VINCE SUCKS\'를 외쳐야 하는거지만... 라이트팬들이 tv쇼에 오는 이상 무리겠죠. 그냥 스스로 물러나는 것은 거의 없다라고 생각을 먼저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