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갤 뉴비아재임

아까 낮에글에도 써놨듯이 초5~6년때 처음 AFKN으로 WWF를 접함

ㅈㄴ 신기한 경험 그 자체였음

온갖 현란한 기술을 시전하고 악역과 선역으로 구분지어 응원하던모습들

페인팅과 쩌는 피지컬의 근육으로 등장하던 선수들을 보고 반했음

특히 앙드레는 내가 본 충격중 그 자체.

느리지만 엄청난 덩치를 보며 저게 과연 지구에 존재하는 생물체가 맞나하는 의문마저 들었던 초등학교시절..

본격적으로 1990년 중학교 접어들면서부터 레슬링에 빠지게됐음

지금은 구경조차 하기힘든 비디오대여점

친구녀석들은 동방불패니 신조협려니 무협물 빌려보기 바빴지만 난 오로지 찾는거라곤 개당 300원에 4박5일 대여했던 WWF 홈 비디오

호환,마마가 무서운 재앙이라면서 초반 광고가 나올때면 바로 FF로 스킵..

그리고 시작되는 WWF로고화면.

1988 PPV부터 시작해서 1991까지 본 기억이난다

레매,서바이버시리즈,로럼,슈퍼스타즈 등등..

지금만큼 매월마다 있었던 PPV도 아니고 당시엔 1년에 4개 정도로 했던 기억이 남

가장 기억에 오래남는건 호건vs워리어 타이틀매치..

그게아마 레매6으로 기억함 

호건을 가장좋아했고 그의팬이 되었다가 워리어의 등장으로 인하여 팬심이동.

호건은 당시 불멸의 존재였고 지금 존나쎄 못지않은 캐릭터

오지게 쳐맞고 굴러도 끝내는 핀폴에서 탈출하고 머가리 좌우로 쳐흔들며 헐크로 각성.

그리고 이어지는 빅풋과 레그드랍으로 핀폴승.

그런 호건을 초반엔 좋아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지루하게 느껴짐.

그러다보니 색다른 선수에게 눈이 돌아갔고 그가 바로 얼티밋워리어

워리어아재가 로프 쳐흔들며 등장할때면 온몸에 닭살이돋고 입을 쩍 벌리며 TV 브라운관을 쳐다봤었지

여튼 어릴적엔 빌려본 비디오를 또 빌리고 또 빌리고...

아직까지 생생한데 1990 로럼을 12회나 봤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레슬매니아7은 8회

1991 서바이버시리즈는 5회...

릭플레어 악역당시 워리어 괴롭히던 모습을보며 진심 싫어했네.

지금은 아니지만~~

오락실가면 항상했던 레슬페스트...

워리어랑 달러맨으로 태그매치 주로했지 ㅎ

솔직히 1991년이후로 나도모르게 WWF에서 조금씩 관심이 멀어졌음

그러다보니 워리어와 마쵸맨이 WCW에서 활동했다는것도 몰랐고 호건이 악역전환한것도 몰랐음..

불과 2년전에 알게됨..

트리뷰트시절??? 난 모른다

그리고 내쉬아재와 츄플,숀이 DX활동했다는건 5년전에 우연찮게 알았음

...

레매6을 첫시청한후 바로 25년이 지난오늘 레매31 하는날이네

난 모르는게많다

낮엔 글 대충적어서 뉴비스럽지못했음.

중2년 아들둔 아재지만 그래도 아직 레슬링에 환장하고 매주 다음카페에서 raw 챙겨보고 뉴스도 훑어볼정도의 말그대로 레슬매니아임

잘 부탁함 프갤러들아..

솔직 여긴 멀티다.. 본진은 팝갤임...

요약

뉴비아재 입갤했으니 잘 부탁함.

ps : 오늘 레매31 생방가능한부분??? 사이트좀 알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