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A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긴 했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도 않고 이름 좀 날리니까 바로 WWE 계약해서 

그 후로 정확히 22년간 어디 한 곳도 안가고 WWE에서만 계속 있었지.

보통 그 정도 거물이면 다른데서 경기도 해보고 일본 같은데도 가보고 하는데 숀은 그런게 전혀 없음.

오스틴도 일본에서도 뛰어보고 언더테이커나 트리플 H도 WCW 좀 뛰다 오고 호건도 일본에서 스타 찍고 와보고 했을텐데

숀은 그냥 시작부터 끝까지 최대 메이저 무대에서 뛰면서 살아남았는데, 일본 팬들 반응 보면 "숀 정도 선수가 일본하고 전혀 연관이 없는게 아쉽다." "무토 케이지랑 붙어봤으면 정말 재미났을듯" 이러더라.

오웬 하트도 일본으로 원정 갔고, 브렛 하트가 숀하고 좀 비슷하긴 한데 이쪽도 말년에 WCW 가고... 별로 대단한 수준의 경기는 아니었다만 미사와 미츠하루와 붙은 적도 있긴 하던데 숀은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지극히 WWE 스러운 커리어임.

벤와나 제리코처럼 미국, 일본, 멕시코, 유럽 다 거치고 온 선수들도 특색있긴 한데 마이클스처럼 본토에서 아예 뼈를 묻은 선수도 특색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