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wwe 제일 큰 문제점이 뭘 거 같냐??

로스터? 경기력? 회사 경영??

물론 조금씩 다 문제가 있지만 제일 중요한건 이게 아냐 

사실은 각본이 제일 문제다(스토리 라인)

그럼 이 각본의 문제는 어디서 출발하느냐? 각본진? 빈스? 삼치?

아니지 등급에서 시작하는거야 그 놈의 PG

내가 애티튜드 ERA를 봤었던 세대라고 해도 

그 당시에도 보면서 이건 좀 ㅈㄴ 저질 스럽다는(수준이) 대립이랑 세그먼트도 꽤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마냥 욕이 난무하고 야하고 격렬해야만 된다는 주의도 난 아니라서

PG등급의 넓은 팬층 흡수는 참 좋게 보는 부분이지만

이놈의 등급 때문에 스토리를 심도 있게 쓸 수 가 없는거다

소위 어렵게 쓸 수 가 없는거지 애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써야 하니까

레닷에 바티 삼치 대립 정리해놓은 글쓴이의 멘트에도 들어있지만

대립의 스토리 라인에 기승전결이 뚜렷하며 그 사이 사이의 복선들도 숨어있고..

그러니까 쉽게 말해 스토리가 힘이 있다. 무려 1년 가까이 이끌었던 스토리인데도 불구하고 말야

즉 방영 기간은 연속극인데 스토리 집중도와 흡입력은 미니시리즈라는 말이지

실제로 WCW가 됐던 WWE가 됐던 흥했던 대립들의 공통된 요소들 중 으뜸이 바로 스토리.

그러나 PG등급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어렵고 조금이라도 야한 부분은 스토리 진행에 섞기가 어려워졌고(아예 안 하고 있다는 말은 아님)

그러다 보니 존시나가 가진 지금의 캐릭터를 버리지 못하고 계속 10년 넘게 유지해 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이고

또 그러다 보니 다음 아이콘 찾는게 어려워지고( 뭐 중간에 나간 애들은 논외로 일단 하자) 

그러다 오 이놈이다 하고 그나마 밀어주는 애도

존나쎄 캐릭터랑 다를게 없는 캐릭터를 주려고 하니 또 역반응 나왔었던 거고..

결국 모든 문제들이 서로 맞물려서 지금의 상황이 된거긴 한데

그 여러 문제 중에 제일 큰 문제가 PG라는 말임

진짜 DLSV는 바라지도 않으니까 적어도 TV-14나 MA 등급만 되도 스토리 질이 달라질텐데... 참 이 부분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