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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CM 펑크 세그먼트들이 참 재밌었던 게 뭐냐면...

11(58.233) 2015.05.23 16: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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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바티스타 vs 존 시나 같은 경우엔 두 사람이 대립하고 있지만 사실상 같은 스토리를 전달하고 있죠.



저때 바티스타 악역 프로모 평가 자체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었는데(진짜 타고난 달변 수준은 아니라고 해도 짬을 헛으로 먹지 않은지라), 약간 심심한 부분은 바티스타와 존 시나가 사실 같은 스토리를 보인다는 거죠.


바티스타는 저때 자신의 목표가 사람들이 존 시나에게 일방적인 환호를 보내게, 모든 이들이 자신을 싫어하게 만드는 거였다고 나중에 말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바티스타는 '존 시나 네 놈이 꼬마 애들에게 싸인해주고 뚱뚱한 여자 애들한테 뽀뽀해줄 때 난 체육관에서 싸움을 준비한다' 이러면서 존 시나의 캐릭터를 까대는 척하면서 사실은 띄워주면, 존 시나는 '그래. 그게 너랑 내 차이점이야. 난 팬들을 위해서 이 모든 걸 하는 반면에 넌 너 자신을 위해서만 레슬링을 하지' 이런 식으로 받았죠.


뭐 나름 괜찮은 캐릭터 형성이긴 한데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도식적인 면모가 있죠.



착한 시나 vs 나쁜 바티스타 구도이니... 좀 훤히 들여다 보여서 심심하긴 했죠.




반면에 시나 vs 펑크나 삼치 vs 펑크가 참 재밌었던 건 저들이 대립하는 와중에 서로 다른 서사를 짜낸다는 겁니다.




시나는 펑크가 파이프 밤을 터뜨린 이후에 단 둘이서 대면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 넌 네가 베스트 레슬러 인 더 월드라고 말할 배짱을 가지고 있어. 그리고 넌 네가 나보다 뛰어나다고 말했지. 하지만 네가 그렇게 말한 첫 번째 레슬러라고 생각하진 마. 트리플 H, JBL, 숀 마이클스, 고인이 된 에디 게레로를 비롯한 모두가 내게 그렇게 말했고, 나를 이곳에서 버틸 수 없는 애송이로 생각했지. 하지만 미안하게도 난 그들 모두가 틀렸음을 증명했어.'




이때 존 시나가 선보이는 자신의 캐릭터는 '정상에 있으면서도 늘 겸손을 잃지 않고, 트리플 H, 숀 마이클스 같은 거물들을 상대로 자기 자신을 도전대에 세우는, 민중적인 캐릭터'였죠. 더 파이팅의 일보 캐릭터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저때 CM 펑크는 존 시나의 입에서 '에디 게레로'라는 이름이 나오자 말 없이 미소 짓습니다. 펑크는 에디 게레로와 인연이 있고, 사실 전세계를 떠돌다가 WWE로 와서 바닥부터 시작한 에디 게레로와 CM 펑크의 행보는 어느 정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걍 전형적인 실력파 선수의 테크를 탄 거죠. 둘 다.




같은 날에 CM 펑크는 빈스 맥맨과 계약식을 치르다가 존 시나가 난입하자 말싸움을 다시 시작합니다. 먼저 존 시나가 '넌 목소리 없는 이들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주장하면서도 결국에 이곳을 떠나는 게 목적이니 너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시야를 잃었다' 고 하자 펑크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 내가 객관적인 시야를 잃었다고 했냐? 내가 WWE 챔피언쉽을 들고 떠나겠다고 하는 건, 바로 내가 이곳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이야. 다시 말해서 내가 바로 언더 독이라는 거고, 그게 바로 네가 객관적인 시야를 잃은 부분이지. 넌 조금 전에 이 링에서 에디 게레로 같은 위대한 레슬러를 언급하면서 그들이 너를 이곳에서 버티지 못할 애송이로 봤다고 했지. 그리고 지금 넌 지금 나를 똑같이 이곳에서 버티지 못할 애송이로 보고 있어.'




그리고 존 시나가 첫 번째 레슬매니아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 날에 자신이 존 시나의 등장씬의 엑스트라로 출연했었던 것을 얘기하고는 존 시나가 더 이상 언더 독이 아니면 제왕적으로 군림하는 탑 독이 됐다고 말합니다.




펑크가 존 시나가 뉴욕 양키스에 빗대는 저 대사는 지금도 많이 회자되는 대사죠. 저게 진짜 딱... 팬들이 존 시나를 보는 시선이었으니까요.




과장일지 모르겠는데 전 저게 어느 정도 WWE가 바라보는 존 시나와 팬들(특히 매니아들)이 바라보는 존 시나의 모습을 다각적으로 그려낸 세그먼트라고 생각합니다.




WWE에서는 05년 때부터 존 시나에게 거의 모든 선수를 떠먹여주면서 아이콘으로 키우려고 했는데, 남성 팬들은 이를 거부했죠.



그러자 WWE는 존 시나에게 쏟아지는 야유를 '챔피언이 자기 검증을 거치는 시간' 뭐 이런 걸로 포장하면서 존 시나에게 언더 독 이미지를 주려고 했죠.



존 시나는 야유를 먹으면서도 현재진행형으로 전진해나가는 챔피언인 동시에 도전자다 뭐 이런 식으로 밀어줬고...시나 vs 칼리나 시나 vs 미즈 같은 명대립을 만들었죠.




사실 저런 이미지도 어느 정도는 사실의 반영이기도 합니다. WWE를 꾸준히 본 팬들 중에서는 존 시나를 처음엔 싫어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인정하게 됐다는 이들도 많죠. 어쨌든 존 시나의 근면성실한 인격은 레슬링 역사상으로 전무후무하니까요. 폴 헤이먼이 자기가 업계에서 몇 십 년 동안 구르면서 존 시나처럼 일관돤 열정을 가진 선수는 또 보지 못했다고 했죠.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존 시나를 저렇게 포장하는 게 WWE의 설탕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일례로 존 시나가 한참 저런 '검증을 거치고 있는 챔피언 겸 도전자' 기믹을 잡았을 때의 대표적인 대립이 '존 시나 vs 그레이트 칼리'였는데, 칼리라는 괴물을 상대로 존 시나가 고군분투하는 각본이 어린 팬들의 눈엔 감동적이게 보였을지 모르겠지만 알 거 다 아는 레슬링 팬들의 눈엔 저딴 걸 메인 이벤트랍시고 내세우는 게 어처구니 없을 뿐이었죠.




그런 팬들의 입장을 딱 대변한 게 펑크의 말이죠. 언더 독인 척 하지마. 넌 탑 독이고, 제왕이야. 회사에서 밀어주는 놈이라고.



펑크가 존 시나에게 한 말이 '넌 10회 WWE 챔피언이고, 회사의 간판이야'라는데, 이건 중의적이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이죠. 아예 존 시나를 '회사에서 만들어낸 양산품'으로 폄훼하는 말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존 시나가 한때 언더 독이었지만 이젠 탑 독이 됐다'고 받아들일 수도 있죠. 후자로 받아들인다면, '최종 보스가 된 주인공'이라는 클리셰가 실현된 거겠고요.



사실 (매니아)팬들이 보는 존 시나의 모습 역시 사실의 완전한 반영이라고 보긴 힘듭니다. 존 시나가 회사에서 엄청나게 밀어준 것도 사실이지만, 반대로 존 시나의 입장에서 말하면 본인이 시작을 언더 독으로 한 것 또한 틀리지 않은 말이거든요.



존 시나는 OVW에서 처음 레슬링을 시작했을 때부터 브록 레스너, 쉘튼 벤자민, 랜디 오튼처럼 뛰어난 운동 신경을 지닌 동료들에게 가려지고 있었다가, 랩을 시작하면서 그나마 활로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하죠. 크리스 제리코는 초기의 존 시나에 대해서 '내가 기껏 자청해서 시나에게 잡을 해줬는데, WWE에서는 시나를 밀어줄 생각을 않고 걍 연패의 수렁에 빠트리더라'면서 WWE의 부킹을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트리플 H는 자기가 처음 존 시나를 봤을 때 업계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할 놈일 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고, 하드코어 할리는 자서전에서 이걸 갖고 트리플 H를 까는 근거로 삼더군요. '존 시나의 스타성도 못 알아본 트리플 H가 사람 보는 눈이 있겠냐' 뭐 이러면서...



하여튼 펑크가 존 시나에게 했던 말은 존 시나의 캐릭터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동시에, 존 시나의 캐릭터를 과도하게 파괴하거나 폄훼하지도 않았고, 매니아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킨 동시에 기존의 각본을 크게 망치지도 않았죠. 만약에 펑크가 존 시나를 단순히 '회사에서 만든 상품' 정도로 폄훼했다면, 2011년 머인뱅이나 이후의 대립에서,단체 내에서 최고의 자리를 가리기 위해 치러지는 챔피언쉽의 의의가 줄어들 텐데, 펑크는 그렇게 하는 대신에 중의적인 표현을 던지면서 존 시나의 캐릭터를 비판하되 축소시키진 않았죠.



그리고 이후에 존 시나는 섬머슬램에서 펑크와 WWE 챔피언쉽 계약식을 앞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나를 가짜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지. 내가 빈스 맥맨이 만들어낸 헐크 호건의 모조품이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말이야. 하지만 내게 중요한 것은 그런 사람들이 아냐. 내가 매일 밤 몸이 부서지도록 레슬링하는 이유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 나를 믿고 내 티셔츠를 통해서 자신이 대표되기를 바라는 이들을 위해서야. 그리고 거기엔 가짜라는 표현이 용납될 어떤 구석도 없지.' 



저건 락이 페이스 북에 올린 존 시나 디스 영상에 대한 답변인 동시에 펑크에 대한 답변이기도 합니다. 존 시나는 실제 인격에 바탕을 둔 캐릭터를 소화하지만 너무나 쉽게 2차원적인 만화의 세계로 가버리기도 하죠. 그레이트 칼리 같은 상대와 대립하면서. 펑크는 그런 시나를 현실의 세계로 되돌렸고, 시나는 자기 자신에 대한 비판에 공개적으로 대응을 하면서 새로운 단계로 올라갑니다. 상대가 펑크든, 브라이언이든, 폴 헤이먼이든, 존 시나의 가장 위대한 순간은 리얼한 세계로 와서 자기 자신을 내보였을 때 성취되었죠.




그리고 여기에서 더 나아간 게 펑크 vs 트리플 H의 대립이었는데...




이 둘의 대립이 재밌었던 부분은 아주 노골적으로 이 둘이 각자 다른 서사를 쓰고 있다는 겁니다. 함께 대립하고 있는데도.



둘의 계약식 세그먼트를 보면 참 웃긴 게...




트리플 H는 펑크에게 '난 네가 원하는 것을 모두 줬다. 네가 원하는 대로 티셔츠도 뽑아줬고, 테마곡도 맞춰 줬다. 하지만 넌 내 아내를 모욕하면서 나를 자극했지. 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이러면서 '업계의 대의를 위해서 자기 자신을 희생하려다가 결국엔 폭발해 버린 남자'라는 서사를 쓴다면



펑크는 그 반대로 '내가 너와 네 아내를 모욕한 건 너를 시험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결국에 넌 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고, 빈스 맥맨과 똑같이 비지니스와 개인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성격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있지 않냐. 당장 섬머슬램만 봐도 넌 네 손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서 네 옛 친구 케빈 내쉬를 시켜서 나를 제거하려고 하지 않았냐'



이러면서 '트리플 H와 케빈 내쉬를 비롯한 어떤 거대한 체제에 대항하는 반항적 영웅'의 서사를 쓴다는 거죠.




사실 이 둘의 대립에서 서로 말싸움을 할 때 모습을 보면, 각자 최대한 자기쪽의 서사로 상대방을 끌어들이려고, 줄다리기 싸움처럼 팽팽한 대결을 보이는 게 묘미였죠.



결국에 각본의 최종결정권자인 빈스 맥맨이 트리플 H의 편을 들기로 해서, 트리플 H가 턴 힐을 하는 대신에 케빈 내쉬를 스스로 처단하는 이상한 각본 전개가 되었지만요. 대체 케빈 내쉬를 애초에 왜 각본에 끌어들인 건지는 진짜 아무도 모를 듯.









말투가 존대말인 건 딴 사이트 올리려고 쓴 글이어서 그럼. 사실 프갤에다가 먼저 비슷한 글을 몇 번 올리긴 했던 거 같긴 한데.




작년 헬 인 어 셀 시나 vs 랜디 프로모 보면, 두 사람의 관계를 락 vs 오스틴이나 테이커 vs 숀과 비교하면서 '진정한 라이벌들은 서로의 수준을 높여준다' 뭐 이런 소리하던데 저게 딱 에지 vs 시나랑 펑크 vs 시나한테 어울리는 말 같음.


시나는 에지를 통해서 단체의 정상이자 새 시대의 주역이 되었고, 펑크와 대립할 때는 펑크를 새로운 스타로 만들어줬지만, 펑크 역시 시나의 캐릭터에 새로운 입체성을 부여해줌.



근데 몇 년 지나면 새로 유입된 팬들은 존 시나의 라이벌이 랜디 오튼인 줄 알게 될 듯. WWE에서 워낙에 랜디 vs 시나가 라이벌이었던 것처럼 포장하고, 펑크는 이제 흑역사로 묻힐 기세여서. 에볼루션 시대에 유입된 팬들이 에티튜드에 대해서 피상적으로 알듯이, 파워 이즈 백 시대를 피상적으로 이해할 팬들이 이제 곧 나타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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