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히어로가, 2012년도에 존 시나가 더 락과 2차전을 위해 턴 힐할 계획이었고, 이때 새로운 기믹을 위한 새로운 코스튬을 만들다가 그 계호기이 무산되자, 존 시나가 그 코스튬 만드는 데 쓰일 돈을 걍 신인들 코스튬을 위해 쓰게 해달라고 했다는 뭐 그런 미담을 전했는데

성민수가 예전에 2010년에 랜디 오튼이 한참 핫할 때 존 시나가 턴 힐해서 대립했다면 랜디가 최고 선역으로 떠오를 수 있었을 거라고 말한 적 있음.

오스틴이 악역으로 브렛 하트와 대립하다가 더블 턴해서 선역 vs 악역으로 하트 패밀리와 대립하면서 더 큰 인기를 끈 것과 비슷한 맥락이랄까?

그런데 랜디, 펑크 등 어쨌든 잠깐이나마 존 시나의 인기를 넘어설 정도로 핫한 선역이 나왔는데도 존 시나의 악역 전환은 고려되지 않고, 존 시나의 악역 전환이 실현될 뻔한 가장 가까운 예가 더 락이랑 대립할 때라는 것도, WWE가 파트 타이머를 풀 타이머보다 중시한 예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