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웤 마스터 더락을 예로 들어보자. 이 RAW방송은 더락의 출연이 예정되어 있지 않았고 샌안드레아스 촬영 때문에 브루클린에 들린김에 RAW에 가서 팬서비스차원에서 입한번 털어준 경우다. 언제 어느때라도 마이크를 잡았을때 상대를 재미있게 조롱하며 관중들을 웃겨주고 챈트와 유행어를 유도하며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이런 장면들은 아무리 커리어가 짧아도 강렬한 인상을 남겨 저절로 아이콘이 되어버릴수밖에 없었던 더락을 보여준다.

상대를 압도하며 조롱하며 즐거움을 주는 마이크웤도 있지만, 이렇게 대등한 위치에서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며 혹은 쳐맞으면서 즐거움을 줄수도 있다. 중간에 보면 알겠지만 스톤콜드가 한마디 할때마다 이상한 포즈를 취하면서 관중들과 시청자들을 어처구니없게 만들며 웃음을 준다. 거의 재롱을 떠는 수준인 이 리액션은 상대의 마이크웤에 제대로 받아쳐준 좋은 예이다. 마지막의 스터너 접수는 덤이다. 

이건 관중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마이크웤이다. 즉석에서 바로바로 말이 튀어나와야만하는 진짜 마이크웤의 능력을 볼 수 있는부분이다. 이건 100% 팬서비스다. WWE와는 상관없는 +@격인 마이크웤인 이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더락은 관중들에게도 드립을 치고있다. 

이건 세 아이콘들의 마이크웤이다. 누구나 할것없이 이들이 왜 아이콘들인지 보여준다. 어떻게 하면 관중들에게 함성을 이끌 수 있는지 가장 잘 아는 세명이다. 이런 모습이야말로 아이콘이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