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앵글은 자타공인 WWE 최강의 경기력이다.

숀마이클도 누구와 붙어도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는 명경기 제조기다.

그럼 나머지 한 자리가 누구냐인데 이건 말이 많다

나머지 한자리는 존시나다 세자로다 벤와다 브렛이다 등등

하지만 오스틴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커트앵글은 미칠듯한 경기력으로 정말 아파보이게 경기를 잘 하는 선수다.

숀마이클은 시작부터 끝까지 아다리가 제대로 맞아떨어져서 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스토리텔링을 경기로 보여준다

그리고 트리플H는 그 어떤 선수와 붙어도 대립 과정을 심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이 선수가 왜 분노를 하는지 다른 선수들의 대립에선 느낄 수 없던걸 트리플H는 느끼게 해준다는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트리플H는 해머링 하나 하나에 영혼이 담겨있고 승패가 대서사시의 마침표가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가 더 락이라는 희대의 라이벌과 상대했을 때나 언더테이커라는 최강의 숙적을 만났을때나

숀마이클이라는 새로운 라이벌을 상대했을 때나 자신의 부하였던 바티스타와의 대결이나 모두 혼이 담겨있다

존시나처럼 그냥 시비를 거니깐 싸우는 단순한 대립이 아니란 말이다

오스틴은 그런 능력이 있기 때문에 어떤 면에선 WWE 역사상 경기력 Top3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다